생활 속 이야기 1025

고등래퍼 최종회. (내가 좋아한 프로그램이다)

매 주 방영 시간 못 맞춰 채널 돌리다 보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재방송 보더라도 못 본 부분이 있으면 채널 멈추고 사청했던 프로그램이다. 마지막 최종 라운드는 앞 에 나온 첨가자들 공연을 못 보고 마지막 참가자만 봤는데, 내가 별로라고 생각한 그 첨가자가 우승자가 됐다. 물론 온라인 평가단의 힘이 많이 작용 됐지만...처음에는 최종 결승에 갈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참가자들도 많고...의외의 난조로 중간에 탈락한 우승 후보도 많았다. 내가 고등래퍼를 좋아하는 이유. 뻔한 가사가 아니라 좀 서툴더라도 자신들의 얘기를 노래로 풀어 낸다는 점. 그런 점이 오히려 순수함이 와닿는다. 내일 아침 수업 없는 덕에 소시지 안주에 맥주 2잔 마시며 봤다.

모르는 사람들과 친한 사람들처럼....작은 초밥집 전세내서 술마시기

목요일은 식구로부터 상처. 금요일은 전시 갔다가 무례한 행동에 기분이 상했던 터라 금요일 모임을 찾았지만 그 시간엔 이미 게임 끝난 시각. 그래서 토욜벙개를 찾았고.... 노량진 초밥집에서 1,2차를 가게를 전세내듯 각 일찍 문 닫고 우리 모임만 한다는 글에 끌려 신청. 정확히 말하면 노량진과 대방동 중간 정도?! 그래서 전철역에서 내려 걷는데 지도앱 수시로 현재위채 바꿔가며 찾아갔다. 주택가라고 하기에 적당한 작은 초밥집. 그런데 다른 손님 받지도 않고 우리 4명만 받고 주변도 너무 조용해서 뭐랄까? 오래전에 봤었을 법한 영화 찍는 느낌? 계절과는 다르지만 귀뚜라미까지 울면 딱 일 그런 분위기 였다. 초밥집이라 초밥만 먹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초밥은 안나오고 스시에 연어구이, 새우튀김, 소바.....

인왕산 줄기 - 수성동 계곡 산책? 나들이?

늘 수성동 계곡이 궁금했다. 그러나 혼자 가다가 길을 잃을까봐....그리고 혼자 거기에는 뭔가 쓸쓸(?) 애매한것 같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인사동 전시 & 시연이 있어서 동선을 연결하기로 했다 (다행히 지난 가을 함께 융합 수업을 했던 동료 무용쌤이 함께 했다.) 시청앞에서 9번 마을 버스를 탄 뒤 종점이 수상동계곡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거대한 암석과 봉우리들이 보이니 가슴이 벅찼다. 문제는 중간에 도로가 있어서 그리고 그 뒤로 갤러리에 가야 하는 까닭에....아쉽게도 그 길을 건너 더 올라가지는 않고 그양 그 옆 다른 코스로 바로 돌아 내려왔다. 그 덕분에 약 30분 정도 여유 시간이 있어서 버스 타지 않고 골목 길을 건너....큰 도로로 나와 광화문을 거쳐 인사동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늘 서촌쪽은..

조카 초등학교 졸업식

제일 어린 막내 조카의 초등학교 졸업식. 학교에서는 코로나 탓으로 사진 찍는 곳을 만들어 놓고 반별로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집으로 오다가 할머니와 고모가 생각나 왔다고. 집 밖으로 나가 아파트 담벼락에서 사진을 찍는 코로나시대의 한 모습 연출. (셀카 찍느라 모자가 이상하게 쓰여진지도 몰랐다.ㅎ) 오늘이 3월4일이니 지금쯤이면 중학교 수업을 받고 있을 것 같다.

다시 눈 밭에서 혼자로의 삶을 즐기기로....! (가슴 활짝 펴고 원래 살던대로 성큼 성큼 앞으로 나아가자!ㅎ)

혼자 잘 놀고 왔다. 잠도 얼마 못자고...못나갈 뻔했는데...흐름이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게 바뀌었다. 그렇게 나간 탓에 늦게 나갔는데....눈 때문인지... 다른때보다 덜 어두운 탓에 (급히 회귀 안하고) 원하는 속도로 신나게 돌아 다닐 수 있었다. 난 사진작가 아니니, 사진 찍는것도 부담 없이 맘에 드는대로 담고...그렇게 걷다가 눈에 그림도 그리고 (일부러 그리려면 이상하게 더 잘 안 그려진다.ㅎ)... 다른 사람이 만든 눈 사람도 다시 사진에 담고. 눈 풍경에 맞게 시아의 스노우맨 음악(https://youtu.be/WWz6BjshqM4), 에니메이션 스노우맨 음악(https://youtu.be/e0X4Lczfr1o) 들으며 혼자 영화촬영하고....역시 난 넓게 펼쳐진 자연이 좋다.

다시 눈 밭에서 혼자로의 삶을 즐기기로....! (가슴 활짝 펴고 원래 살던대로 성큼 성큼 앞으로 나아가자!ㅎ)

혼자 잘 놀고 왔다. 잠도 얼마 못자고...못나갈 뻔했는데...흐름이 자연스럽게 나갈 수 있게 바뀌었다. 그렇게 나간 탓에 늦게 나갔는데....눈 때문인지... 다른때보다 덜 어두운 탓에 (급히 회귀 안하고) 원하는 속도로 신나게 돌아 다닐 수 있었다. 난 사진작가 아니니, 사진 찍는것도 부담 없이 맘에 드는대로 담고...그렇게 걷다가 눈에 그림도 그리고(일부러 그리려면 이상하게 더 잘 안 그려진다.ㅎ)... 다른 사람이 만든 눈 사람도 다시 사진에 담고. 눈 풍경에 맞게 시아의 스노우맨 음악(https://youtu.be/WWz6BjshqM4), 에니메이션 스노우맨 음악(https://youtu.be/e0X4Lczfr1o) 들으며 혼자 영화촬영하고....역시 난 넓게 펼쳐진 자연이 좋다.

생각지 않은 눈.....!

아~ 급히 동생네 오느라 페북 올리는 걸 까먹었네. 동생네 가려고 나오는데 어머니한테 걸려온 전화. 데리러 오란다. 눈 많이 와서 혼자 카트 끌고 집에 올 엄두를 못 낸다고. ‘눈이 온다고...?!’ 어쩐지 실내가 어둡다 했더니...하면서 나오는 순간 탄성을 지를 수 밖에. 눈으로 교통대란 같은거 떠올리면 할말 없지만 ...솔직히 너무 아름답다. 작년엔 눈 하나도 못보았는데 올해는 눈 풍년이네. 지금 스키장 있는 사람들 좋겠다....란 생각도! 어쨌거나 잠 못 자고...동네 집수리하는 아저씨 온다고해서 몸도 피곤 애매했는데...어차피 나왔으니 눈길을 좀 걸어볼까?! ㅎ

배 아픈 가운데 촬영 & 영상 편집 마지막 작업 완료.

나 원참! 어머니가 배 아프더니 왜 나까지 옮았냐고? (옮은게 아니지만 연달아 앓으니) 그래서 어제는 오늘 낮 즈음에 걷기 운동 한다고 했는데 운동은 무슨~ 오늘 119걸음. ㅠ 그런데 정말 뭐 할 의지가 안난다. 오전은 누워서 장판 위에 등 지지고 배 지지고 하면 배가 좀 나을 줄 알았는데...어머니가 한의원 가서 침 맞는다고 나가셨다가 정로환 사오시고...굴러 다니던 위장약을 빈 속에 털어 넣었다. 어찌 되었든 그래도 올해 (내가 만든 거 두껑 수정해 기관에 보내는 거 말고) 새로 촬영과 편집해서 보내는 영상은 완료. 기관 선생님은 스트레스 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 전 메일 보내고...그 내용 카톡으로 알렸다. 그래야 내가 손 터는 느낌이 드니까!ㅎㅎ

얼마만에 나가는 거지? 차가워진 날씨로 갈등 하다가 박차고 나갔다!

요새 대면수업 하느라(돌아오면 밤) 안양천 못 나가니, 몸이 예전으로 도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어 안양천 나가기로. 거의 몇년만에 짜파게티 점저로 끓여 먹고 (나름 호박, 돼지고기, 양파, 당근, 버섯, 브로콜리-집에 있는 건 다 넣었다) 설겆이도 못하고 나간 시각이 4시 37분? 더 늦으면 해가 지니 급하게 나갔는데...걸음이 빨라서일까? 돌아오는 길 내친 김에 우유랑 식빵까지 사오긴 했지만 피곤하네...! 그래도 할 일이 촉박하지 않으니 맘에 여유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