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14

공구싸롱- 문래, 교차되는 시선/2024.11.15~26

작년 내 개인전때 오신 관람객분이 전시를 많 다니시고 본인 역시 예술을 하고 싶어하던 분이라 많은 이야기 나누고 서로 인스터를 통해 연을 이었는데,이분 (artful_mom_)이 영등포문화재단 문화복덩방 사업을 통해 점시기획을 하시게 됐다고.그런데 인스타에 올라온 작품에 흥미도 생겼고, 어제까지 전시인데 뜻하지 않게 시간이 짧게 나서 전시장을 찾았다.공간과 너무나도 멋드러지게 어울리는 작품들.작품들도 마음에 들고 새로은 공간을 알게된 의외의 시간이였다. 문래동에서 영등포 공구상가까지 걸어간 보람이 있었다. (전시 + 숨겨있던 공간 발견!)ㅎ

융합예술 플랫촘 Unfold X- 스페이스 오딧세이/문화서울284/2024.11.7~11.30/서을문화재단

요즘 미술계의 판도도 많이 바뀌었다.원래 신기술과의 경계에 있는 작품들 좋아하고 나 역시도 그런 시도를 하려하지만 너무도 많은 작가들이 그리고 전시가 (내가 그런것만 찾아 다녀서 그런가?) 너무 디지털로 도배되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다.촛불참가한다고 토요일에 가서 그런지 비오는 날임에도 체험을하려면 줄을 서야했고, 작품을 이해하려면 큐알을찍어 읽거나 오디오 가이드를 들어야 한다.시간이 맞는다면 이런 작품들은 도슨트 설명을 듣는게 최고다. 난 바쁘기고 하고 일행도 있어서 모두 패스하고 한 두가지 체험만 했는데 나중에 페북에서 AI쪽으로는알아주는 교수님이 이 전시를 다녀와서 쓴 글을 보면 역시자신이 아는 지식의 경계가 어디냐에 따라 작품을 받아 들이는 폭도 달라지는 듯 싶다.대학 다니던 중컴퓨터 그래픽을..

북서울 미술관- 영혼은 없고 껍데기만

세상이 많이 바뀐게 느껴진다. 이제는 전시도 디지털 작품들이 무게를 가지고 등장하기 시작했다. 작가는 1999년 일본 에니매이션회사에서 캐릭터 하나를 사들여 3D로 만들었고, 그러는 과정에서 눈이 사라져 버렸단다. 눈은 많은것을 얘기해 준다. 순수한 눈, 광기 어린 눈, 탐욕에 쪄든 눈, 교활한 눈….! (그러고 보니 요 며칠 청문회장애 나왔던 어떤 사람의 눈이 떠오르네.ㅎ) 어쨌거나 사람이 아님에도 아니면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안의 존재를 살아 있는 것으로 인식해야 하는게 맞나? 아닌걸 알면서도 우리는 쉽게 동화되고 합의된 상황에 빠져든다. AI등장으로 로봇과 AI의 결합을 통해 우리가 상상해 왔던 인조인간이 곧 현실화 될지도 모르겠다. 꿈과 상상과 현실이 잡음처럼 뒤섞인 요즈음 시대상을 말해주는 것 ..

경기기회소득페스티벌 - 본업전/경기상상캠퍼스/2024.5.25~6.15

경기문화재단 주최 경기기회소득페스티벌 - 본업전. 2014.5.25~6.15 /경기 어제가 전시 오픈인데 연수(워크숍)때문에 오늘에야 방문 5년?전 가보고 실로 오랜만에 찾은 경기상상캠퍼스. 건물 찾느라 살짝 애먹다 들어가니, 내 작픔들은 입구 왼편. 사람들이 들어가면 날 동선을 헷갈려한다. 그래서 내 앞에 매향리로 연결된 다른 작가분의 작품 덕에 눈이 왼편으로 가면서 사람들이내 거꾸로 내 작품 부터 보는. (갤러그 작품에 사람들이 먼저 달려들어서 그거 못하게 하느라 힘이 든다고) 아쉽다면 스탭분이 좋아하는 작품은 야광이고 빛이 나는데 공간이 밝아서 그게 안 보인다는 점. 어쨌거나 훌륭한 다른 작가분들 작픔과 전시하니 그것도 좋네. 그래서일까? DP도 좋고…작품이란게 어디에 어느 작푸과 함께 놓이냐에 따..

경기문화재단 기회소득1차 페스티벌에 뽑혔다.

경기문화재단과는 연이 없는지 아르떼 예술강사(경기도 소속 예술강사 운영을 이때만 해도 경기문화재단에서 하고 있을때다)지원에서 떨어지고 이후 기회소득이나 생애 첫 전시 같은거 지원해도 떨어져서 경기문화재단과 나는 안 맞는다 생각했는데….이번에 1차 본진? 전시작가로 뽑혔다. 전시는 5월인데 그 전에 학예사분과 전시할 작품 협의 중인데 정말 내가 아끼는 작품만 쏙쏙 골라내서 기분이 더 좋았다. 그래서 이메 선정된 작품 그대로 가도 되는데 내 작품을 더 어필하고픈 마음과 요즘의 중동사태 관련해서 추가로 작품 리스트 보낸 후 협의 끝에 자개작품 내리고 를 넣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