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 4일 머물기는 처음이다. 오롯이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게 그동안 머리 너무 쓴 탓에 뇌 근욱에서 수분 & 산소가 빠져 뇌가 마고 질겨진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소설책은 못 가져갔지만 그래도 책을 5~6권 정도 가지고 갔고 3권은 다 읽었다. 이럼 곳에서 바깥세상(?) 고민은 안 해도 돼서 좋다. 그 방법이 책을 읽는 것도 있지멈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일부러 본다기 보다는 저절로 보이는. 20대 남녀 커플이 오면 복장들도 비슷하고 촬영을 너무 진심을 다해한다. ㅎ 또 다른 눈에 띄는 사람들은 낚시하는 분들. 투망이나 물가에서 낚시대 드리우는 분들 말고 장화와 어깨까지 오는 방수복 입고 들어가는 분들이다. 처음에 한 분 보고 놀라고 있다가 다른 분이 보였고 한참 뒤에 혼자 온 듯한 분이 또 들어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