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캠핑.
작년 가을 바쁜 츰을 타 도망치듯 다녀언 캠핑이 10월.
이번애는 홍천으로 가려 했으나 충청도에 살고 있는 동종업계 기획자 & 쌤 분들이 충청도 놀러오라고 해서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원래는 목요일에 가려 했다가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했던 까닭에 하루 먼저 출발하기로 한 건데…밤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고…그래서 이불 속에서 게의름 피우다보니 출발이 늦었다.
네비 검색하니 톨비 내고 가면 거리도 말어지고 톨비도 내지만 시간 차가 많이 나서 그냥 맵 따라 가다보니 길이
밀린다. 그래서 용인 휴게소 들렀다가 그냥 무료길로 가기고. 그랬더니 양지 나가서 일부만 막힐뿐 어느 구간은 차거 하나도 없는 곳도 있고…네비 절대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
그렇게 달리다가 꺾어지는 지점.
물이 보이고…아~ 아는 곳이다.
달천이 흐른다.
그렇게 길을 따라 달리다보면 목적지인 수주팔봉에 도착한다. 작년 이 길을 달렸던 시간이 오버랩된다.
자~ 이제부터 기다리고 기다리던 캠핑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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