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항재 + 태백고원자연휴양림
#만항재 태백으로 들어가면서 만항재에 먼저 가기로 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 거긴 아직도 눈이 녹지 않고 있다는 것. 너무 멋지고 아름다은데 문제는 안내가 잘 안 되어 있다는 점. 앉을 의자 하나 없다. ㅠ 동해에서는 저절로 돈을 쓰개 만드는데 여긴 달랑 무슨 고개마다 있는 그런 스타일의 식당만 달랑 하나뿐. 라면이 눈에 띄는데 라면은 먹고 싶지 않았고, 밥을 안 먹은 상태라 커피도 그렇고….! 허브차나 아이스크림 같은 거 좀 가벼우면서도 특별한 뭔가를 먹고 싶었는데 아무섯도 없다. (이건 나중에 태백 전체를 보고도 느낀 것. 방문객들을 위해 준비된 게 없으니 석탄 산업이 멈춘 후 경기가 침체 됐다고는 하지만 그걸 살릴 방법도 모르고 의지도 없다는 점. 친절하지 않은데 문제는 …그게 장사가 안되니 의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