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159

추암오토 캠핑장 -겨울 쏠캠 중.

어제? 오늘 새벽에야 잠이 들어 오는 길에 유독 멀게 느껴졌지만 역시 배반을 안 한다.3박 4일 잡을걸…하는 아쉬움에 벌써부터.그래도 춥긴하다.난로란 난로는 다 가지고 와서 그나마 버틴다.잘 때는 전기장판 의지하며 잘 생각.내란 관련 진행 사항이 궁금해 음악 듣다가 그걸 보는 나.이제는 그냥 파도소리 듣고 음악 들으며 책 읽고 싶다.결국 오래도록 달려와서 텐트 치고 정리하고 나니 뒹굴수 있는 날은 내일 밖에 없네….!

예술로 캠핑- 예술핑계로 모여놀기

캠핑하고 자연 속에서 예술펼치며 놀기로 했는데 먹고 마시느라 거문고 연주만 가능했다. 캘리그라피하는 분 큰 배접지도 가져오셨는데 아쉽게도 그냔 가져가시게 했다. 다음을 기약하며 1박2일 캠핑을 마쳤는데 정말 강원도의 가을에 깊게 젖어있다 왔다. 미탄면 예다랑, 백룡동굴(아쉽게도 탐험은 못하고 동강만 보고왔다), 육백마지기 + 산너미 목장 햄버거까지.

한 밤중에 캠핑장에 걸려온 전화.

*다른 이야기 하나 추가. 캠핑중에 갑자게 생각하지 못했던 분에 전화. 예술교육강사들 연수에서 우리 팀있던 캘리 & 드로잉 예술가분이 전화 1시간 가까이 통화나눴다. 인스타에 올린 캠핑글보고 전화한건데 우리 나중에 다 모여서 캠핑 하자고. 그런데 연인이 아니면서도 우리 팀은 모두 서로에게 너무 끌린. 결들이 비숫한 사람들이 어떻게 한 팀이 된 것이다. 각기 능력이 다르니 나중에 모두 함께 일을 도모해 봐야겠다. 상상을 구상으로 그리고 현실로 만들어 버릴까? 그런게 반복되고 확산되면 그게 문화지! 캠핑장에서 밤에 음악들으며 술 마시다가 뜻밖에 좋았다. 왜냐하면 쏠캠이여서 일 것이다. 캠핑장에서 온 종일 누군가의 이야기를 의무감처럼 들어줘야 하는게 아니라(대부분 일방적이거나 & 자기 자랑일 경우가 많다) 쏠..

보리울 캠핑장 가을 첫 캠핑

첫 캠핑이라고 쓴 이유는 이제는 2박 3일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연수 과제만 아니라면 하루 더 있고 금요일 캠핑장에서 바로 수업을 하러 갔을텐데…여하튼 짧지만 진하게 즐기다 왔다. 그런데 이번 캠핑은 이웃들을 잘못 만난. 단체로 온 사람들은 하루종일 시끄럽다. 게다가 심야에 술취해서 울고 술주정하는 여자는 뭐람? 뭐라고 해봤자라 말하고 싶은거 참았지만 참으로 민폐다. 그럼에도 보리울은 늘 좋다. 지난번 갔다가 비가 와서 다리 잠긴다고 해 하룻밤만 자고 그 다음날은 건너편 유원지 캠핑장에서 자고나서 1달 가까이 벌레 물린게 낫지 않아 고생했던 나쁜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가서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좋다. 낮잠도 잤고, 책도 읽었고, 그림도 그렸고, 이번에는 그동인은 귀찮아서 안 했던 모닥불도 피웠다. ..

9월 육백마지기 방문 (이번엔 관광객 모드)

원래는 가서 석양 기다리며 책 읽다가 집에 가려던 계획이였는데 얼결에 축제에 참가한 미국 교포분이 함께 가게 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내 스캐줄을 변경해야 했다. 아침, 점심도 안 먹고 육백마지기쪽으로 출발한 까닭은 산너미목장 햄버거 먹을 생각이였다. 함께 간 분은 미탄 예다랑 축제에서 식사를 한 까닭에 햄버거는 나만 먹고 콜라 2개 사서 마시는 걸로. 아쉬운 건 그래서 조금만 있다가 돌아와야 했다는 것인데 그래도 눈 & 가슴이 시원해 질 수 있어서 그걸로 만족하는 걸로 마음을 달랬다. *산너미 목장 햄버거는 너무 맛있다. 난 늘? (그래봐야 2번이지만) 머쉬롬 햄버거로.

7월 말 모곡 밤벌유원지 모곡레져타운우중 캠핑(2박)

보리울 다리를 건너면서 어디로 가야하나 막막했다. 선배가 보리울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기때문에 두 번째날 잠잘 곳을 찾아야 했다. 육백마지기는 너무 멀고…모곡레져타운은 길 같아서 애매. 그래서 선배랑 통화하고 그냥 모곡레져타운에 머물기로 했다. 그래서 자리를 살펴보는데 최고의 로얄 자리는 다른 분에 차자했고, 그나마 그늘을 찾아 그 옆쪽 나무 아래쪽으로 갔으나 그곳은 좋은 곳이 아니였다. (땡볕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갔지만 그 뒤 비가 오다 그치기를 계속해서 큰 의미가 없었다. 바닥에 썪은 나뭇잎들이 있어서 벌레도 많았고 습기가 올라가면서 약간 썪은 내도 나는 느낌? 게다가 앞내 난 풀 & 지대가 높지 않아 물까지 고이는…!)

7월 말 모곡 밤벌유원지 보리울 우중 캠핑(1박)

더워서 정신줄을 놨다. 나도 모르게 웃옷부터 차례로 갈어 입었고 목걸이는 빼짇도 않았는데 주위에 보이지 않는. ㅠ (정말 아끼는 목걸이다) 바람 한 점 안 불고…. 파워뱅크까지 시야할까?! ㅠ 사진 잘 안 올라가니 일단 글만 먼저…..!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찰라처럼 비가 내렸다 그쳤고…안개가 끼기 시작하더니 조금 전 강이 안보이기 시작(8:14분 어두워졌다) 화장 안 하고 온 덕에 개수대 가서 바로 세수하고 오니 이제야 시원해지기 시작. (나머지 사진은 나중에…안 올라간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처음엔 이랬으나 이후부터 그야말로 개고생 시작. 선배가 온다고 해서 옆 자리 샤워텐트로 맡아 놓고 책 읽다가 낮잠을 잤..

장마철 육백마지기 차박(둘째날)

낮에 도착했음에도 주차장에는 관계자들 차만 3대 있다가 사라지고 그 뒤 한 두대의 차량이 교차로 멈추었다 나가기를 반복. 만약 아무도 없었다면 더 무서웠을까? 짚차 한대 와서 주차 하더니 차박 기세. 얼핏 차장으로 보이는 모습이 위험인물이라고 하기에는 모호하지만 그렇다고 경계를 풀 만한 느낌도 아니였다. 긴장감 늦추지 않고 있다가 마지막 위험상황 발생할 경우 핸드폰 구조요청 할 생각까지 하면서 화장실에 가려고 나가니 나타난 부부. 비바람에 갑자기 등장한 부부 모습에 놀랄 새도 없이 무서워서 내 차 옆으로 오겠단다. 그렇게 차 3대가 차박을 했나 했더니 내 오른쪽에도 차가 있고…더 잠 청한 뒤 7시 반 넘어 밖으로 나오니 대략 5대의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그 뒤로 시간 지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관광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