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159

비오는날 육백마지기(도착 첫날)

올라오다 내려오는 차량 3대 만나고. 올라오는 길은 거의 오프로드. 예전 오프로드 다녔던 경험을 살려 길을 돌라 운전. 문제는 번개보러 오는 중간 길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 없이 위험을 무릅쓰거 달려 왔것만 도착할때 강하던 비 잦아들기 시작. 번개보기는 그른 듯.ㅎ 주차장에 차 3대 있다가 사라지고 그 뒤 차량들 1~2대 머무는가 싶더니 가고…지금 6:58분 내 양쪽에 차 각각 한 대씩 주차. 과연 여기서 차박을 하고 갈지는 두고 보자. 난 기분 좋게 놀다가 며칠번 오늘 위해 산 치즈육포 여는 순간 엄청난 곰팡이 때문에 기분이 상한. 지금 내 오른편 차는 나간다. 번개보러 왔는데 일기예보랑 달리…한 번만 내리쳐주면 좋겠다.

육백마지기에 이어 산너미 목장 차박

여기서 이틀은 묵었어야 하는데 (수요일 출발 1박 후) 금요일 오후에 수업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1박만 하게 됐다. 늘 육백마지기가면 씻는게 힘들고, 추위 탓에 2박을 스텔스 차박하기는 힘든 까닭에 근처 캠핑장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다. 알게 된 건 오래됐지만 가본건 이번이 처음. 그런 까닭에 잘 모르니 선뜻 2박하기도 그랬다. 일단 소감은 600마지기를 보고 왔다면 그것보다는 자연이 장엄하지는 않다. 대신 따지고보면 내가 내 차 & 텐트에서 멋진 산맥 & 능선을 보며 캠핑 할 곳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과 산양 자연 방목으로 볼거리가 있다는 건 큰 장점.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한 것도 좋고 글램핑 이런거 없어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육백마지기에서 차로 30분 거리) 사륜구동 차만이 갈..

평창 600마지기 데이지꽃 보러….! (스탤스 차박)

절대 사람 많을때 & 사람 많은 곳 안 가는 나인데 다행스럽게도 목요일 고등학교 시험이라 수업이 없는 탓에 수요일 4교시 끝나자마자 점심도 거른채 강원도로 내달렸다. 집에서 출발했으면 덜 걸렸을 듯 싶은데 길음동에서 구리를 거쳐 다시 대전가는 도로로 돌리는데…서울을 벗어나기까지 밀리고 밀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배가 고파 육백마지기 식당에서 12,000원짜리 곤드레 밥으로 끼니를 떼우고(선택의 여지가 없다. 식사는 이것 밖에 없고 맛은 그저그런. 차라리 안흥 하나로마트에서 초밥을 사올걸…하는 뒤 늦은 후회를!)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부터 들러 이 닦고 발을 씻은 후 물을 받아 차에 싣고 자리를 찾아 원래 내가 봐두었던 정자쪽에 갔는데 이미 누군가 자리를 차지해 있었고 나중에보니 푸세식 화장실도 사라져..

홍천에서 캠핑중. 행복한 시간…!

역시 자연이 최고다. 토요일 연수만 아니면 더 있을 텐데… 대상도 아닌데 신청한 까닭에 빠질 수도 없다. 25일은 전시 오픈에 워크숍에 바쁘다. 어쨌거나 그보다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점점 주말이 가까워지니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낮에 바람과 나뭇잎의 흔들림은 그걸 보는 것 만으로 벅차오르고 행복감에 젖어들게 만든다. 아~ 내일 가야 하는데 정말 가기 싫다.

캠핑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비내섬 헌팅(답사)

누군가 예점에 비내섬에서 캠핑을 했다는 말을 들은데다가 캠핑장 왔던 충청조쌤이 예전에 비내섬 좋더늠 말을 한터라 혹시 차박 되려나…? 해서 들렀다. 결론은 차박 안 된다. 대신 슾지보호구역이라 섬을 탐방하듯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물은 멋진데 그늘이 없다는 아쉬움. 그래도 좋았다. 역시 사람 적은 곳이 좋다. 돌아 오는길 2미터 정도 뱀 발견. 급히 중앙선 넘어 피했다. 만얃 차 바퀴로 밟고 넘어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 내가 지나감 뒤에 다른 차에 안 치였는지가 걱정되었다. 어쨌거나 3박 4일 캠핑 마무리도 잘 했다. (어딘가 더 가고 싶었지만 씻지 못한 몸 상태 + 주말이라 모두 붐빌터라 깨끗이 포기. 이캠핑은 평일에 가야한다!)

수주팔봉 캠핑 세번째 & 마지막날

3박 4일 머물기는 처음이다. 오롯이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게 그동안 머리 너무 쓴 탓에 뇌 근욱에서 수분 & 산소가 빠져 뇌가 마고 질겨진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소설책은 못 가져갔지만 그래도 책을 5~6권 정도 가지고 갔고 3권은 다 읽었다. 이럼 곳에서 바깥세상(?) 고민은 안 해도 돼서 좋다. 그 방법이 책을 읽는 것도 있지멈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일부러 본다기 보다는 저절로 보이는. 20대 남녀 커플이 오면 복장들도 비슷하고 촬영을 너무 진심을 다해한다. ㅎ 또 다른 눈에 띄는 사람들은 낚시하는 분들. 투망이나 물가에서 낚시대 드리우는 분들 말고 장화와 어깨까지 오는 방수복 입고 들어가는 분들이다. 처음에 한 분 보고 놀라고 있다가 다른 분이 보였고 한참 뒤에 혼자 온 듯한 분이 또 들어가는..

수주팔봉 캠핑 두번째날

작년 가을 수주팔봉 갔을때는 페친이면서 경량비행쪽 지인분이 부인과 함께 응원(?)차 놀러 왔었다.그때는 술 많이 마셔서 동영성 보니 R발음이 많이나는….!ㅎ이번에는 충청도에서 노인전문 기획자 & 예술강사이신 쌤과  만화쪽 예술강사 이신 쌤들이 놀러오셨다.두 분다 연수원에서 만난 서아인데 내가 연결다리가 된 셈이기도 하다.어째되었든 이분들은 술 안 좋아하는 분들.같이 모여 나눈 얘기는 우리 업계? 쪽 이야기 나눴다.(문화예술교육 관련)한 분은 오페라 공연 예약으로 미리 가셨고, 다른 한 분은 1박 하시겠다고 하더니 밤에 추워서 도망 가셨다.이날 나도 추워서 자는데 (저전거 갑자기 많이 타 다친) 근육이 아파서 힘들었었다.그 사이에 내 오른쪽은 캠핑하는 분들이 두번 바뀌었다.모두 1박만 하는건지?난 요새는 ..

수주팔봉 캠핑 첫째날

늘 느끼는 거지만 이곳은 참 평화롭다.개수대가 사람들이 조금 더 조심해주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지만….이 정도면 조용하고 캠핑메너 잘 지키는 편이다.  그래서 깨끗하다.텐트 치고 좀 쉬고 있는데 옆쪽에 차 한대가 들어오더니원형 텐트를 치기 시작.보니까 그쪽도 여성 & 쏠캠이다.말을 걸었고…어쩌다 같이 술을 마시게 됐다.시작은 당진? 에서 하루 먼저 묵고 왔다는 이분에 간재미회를 먹어보라고 주면서 시작.이런 저런 캠팽 얘기 나누다가 둘다 원동기 면허 있다는 걸 알게 되몀서 대화가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이어졌다.내가 가지고 간 맥주에 이어 그 분이 사오신 막걸리까재이어지면서 새우장에 딸기에 삼겹살에 먹을게 쏟아진다.어쨌거나 같이 떠오르는 달도보고 북두칠성도 보고 예상치 않았던 추억을 만들었다.도착하..

충주 수주팔봉 가는 길 - 올 첫 캠핑

올해 첫 캠핑.작년 가을 바쁜 츰을 타 도망치듯 다녀언 캠핑이 10월.이번애는 홍천으로 가려 했으나 충청도에 살고 있는 동종업계 기획자 & 쌤 분들이 충청도 놀러오라고 해서 그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원래는 목요일에 가려 했다가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히필요했던 까닭에 하루 먼저 출발하기로 한 건데…밤부터 내린 비는 아침까지 이어지고…그래서 이불 속에서 게의름 피우다보니 출발이 늦었다.네비 검색하니 톨비 내고 가면 거리도 말어지고 톨비도 내지만 시간 차가 많이 나서 그냥 맵 따라 가다보니 길이밀린다. 그래서 용인 휴게소 들렀다가 그냥 무료길로 가기고. 그랬더니 양지 나가서 일부만 막힐뿐 어느 구간은 차거 하나도 없는 곳도 있고…네비 절대 그대로 믿으면 안 된다.그렇게 달리다가 꺾어지는 지점.물이 보이고…아~ 아..

십수년만? 오랜만에 찾은 안양천.

2023 가을에 한 번이나 걸었을까? 여름에도 안 걸었고….실질적으로 작년에 안양천 찾은건 오히려 2023초 겨울과 봄 정도일듯. 늘 걷던 거라인데도 오랜만에 걸으니 나중에는 좀 힘이 드는 느낌? 그 뒤로 다른 일들까지 연이아 하느라 걸었더니 12,000보. 새해 루틴 만든다고 걸었는데 어제 6,000보. 그것도 힘드니 걱정. 빨리 몸을 원상복귀 시켜야 겠다. 귀찮아도 나가야 답인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