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깨우기 위해 나간 안양천 융합수업때문에 연이틀 앉아만 있고, 전날엔 2시반 일 끝내고 (핸폰 보다가 3시반 취침) 보니 몸이 너무 피곤. 억지로라도 나가지 않으면 몸 밸런스가 무너질 까봐 일부러 나갔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날은 더웠지만 안양천에서는 바람이 불고 가을 풍경이 읽혀졌다. 모처럼 기구 운동을 하나 허리도 달라붙는 느낌? 처음으로 안양천변 이동카페에서 음료수(청귤에이드) 사서 마셨다. 노을 & 하늘 보며 마시나 기분이 상쾌.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9.19
추석연휴 홍천 보리울 캠핑장 쏠캠 + 모임캠 지난 6월 6일 현충일 연휴 모곡유원지는 거의 난민촌 같았다. 그 기억이 있어서 일찍가서 좋은 자리 잡고 쉬겠다는 생각으로 목요일 캠핑을 떠나려 했었다. 그런데 욕심이 앞섰던 것인게 코로나로 수업 못한더돈 보육원 전화도 있었지만, 오전에는 여름에 코로나로 못한 수업 보강이 잡혀있었던 것. 보육원에서 수업 끝나고 바로 가려니 지도검색에서 2시간 반이 걸린다고 나와 포기. 5시에 끝내고 7시 반에 도착하면 어두워서 텐트를 치기 힘들다는 결론. 그냥 금요일 새벽에 떠나는걸로 계획을 변경. 새벽에 정말 약한 내가 4시에 일어났다. 그런데 이때는 1시간 반 걸린다고 해서 여유 부리고 5시반에 출발했는데…캠핑장 도착한 시각은 8:18분. 이미 좋은 자리는 사람들이 다 차지 했고 지난 폭우로 잠겼던 터라 풀이 무성한..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9.12
폭우로 못 나가다가 나갔다. 멋있다고 생각했던 큰 나무도 뿌리채 뽑혀 누워 있었고, 미니 축구나 농구, 야구장 팬스들도 엿가락처럼 휘었다. 내가 건너던 다리들도 모두 물에 잠겨 뱀쇠더리 통해 건너 갔다가 다시 뱀쇠다리까지 돌아와 다리를 건너 왔다. 그래도 홍수 피해와는 다르게 일부 구간 빛이 없으니(가로등이 고장이 났는지…?) 아주 오래전 시골길 걷던 때와 같은 운치 있는 길도 있었고 돌아오는 길 붉은 보름달도 아름다웠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8.14
오랜만에 안양천 나갔다 왔다. 코로나로 시설 수업이 없어서 집에 돌아와 냉면 먹고나니 식곤증. 그래서 한 잠 자고 났더니 5시. 작업실 가기도 애매해서 오랜만에 운동겸 안영천에 나갔다. 여기 적 급류에 쓸린 풀과 나무들이 보인다. 징검다리도 건너가지 말라고 막아 놓았는데 사람들이 건너길래 나도 내려 갔더니 망상처럼 뚫린 운동화 사이로 물이 들어온다. 오랜만에 두세번 구간 별 달리기도 했는데 예전처럼 기구까지 할 엄두는 못내고 회귀점에서 서서히 어두워지는 일몰의 시간 + 바람 만킥하고 왔다. 저녁 안냥천은 비교적 시원하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7.16
오랜만에 안양천. (일이 바쁘면 운동을 못한다) 일이 바빠 운동 못하고…이상하게 술 마실 일들이 이어지니 바지 입을 때 한 달 전? 두 달전과 느낌이 달랐고 거울을 보니 옆구리 허리 라인이 사라지기 시작. 내일 수업이 있는데 수업 준비하다가 어두워지기 전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안양천을 찾았다. 못해도 일주일에 두 번은 나가야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 어쨌거나 작업실 이동 문제와 융합수업으로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아 머리 아팠는데 걸으며 그런 생각하다가 끊고나tj 다음 행보 생각이 났다. 그리고 회귀점에서 캠핑에서 멍때리듯 머리 비우고 경치보며 바람 느끼고 비행기 소리 듣다 왔다. 빨리 이 융합수업 끝났으면 좋겠다. 사람이 싫어지니 일 할 의욕이 안 난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6.19
전쟁 난민촌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운치 있는 캠핑(우중차박캠핑) 핸드폰으로 먼저 올렸더니 시간이 역순으로 뜬다. ㅠ 코로나 끝 연휴가 무섭다. 길은 그냥 줄줄이 사탕. 금요일 떠났어야 했지만 큰고모 팔순잔치가 토요일. 그러니 빠질 수 없었고 그래서 출발이 늦어 상암동에서 홍천까지 길에서부터 전쟁상황에서 탈출길 같았다. 보리울도 들어 갔어도 자리 없었겠지만 무료인 노지니 더 심각할 걸 예상 했지만…도착해서 자리가 없으니 (다닥다닥 붙은 텐트들 좌우 어디를 살펴봐도 내 차 하나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 돌어거야 하며 예전에 봐 두었던 곳으로 넘어 갔다. 어렵사리 자리 잡고 차를 세우고 나니 캠벙일행들쪽 자리 있다고 오란다. 가서 보니 별로 였고 그너마도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차량도 있고….! 그래도 오라도 해서 차 빼서 가던 중 절묘한 곳에(경치 좋고 여유있는) 자리가..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6.06
안양천 걷기 바로 이어서 한강 가야해서 얼마 쉬지도 못하고 회귀. 그래도 바람이 불어서 생각보다는 그리 덥지는 않았다. 자주 걸어야 몸이 균형이 잡힐텐데…!ㅎ 새들도 더워서 그늘을 찾는다. (유난히 아기새들이 눈에 많이 띈다. 그런데 사진만 찍으려면 어느새 알아차리고 날아간다) 뙤약볕에 나갔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5.29
보리울 2박3일 쏠캠! 아주 좋았다. 도착이 늦어 윗쪽에 저리 잡지 못하고 강가쪽으로 내려와 자리 잡았는데 화장실 & 개수대도 가깝고…강도 보이고 좋았다. 날씨도 나무 좋아 밤에 별고 엄청 많이 보고…! 그런데 이틀 동안 안경 찾아 헤매고…핸턴은 꺼내 놓았는데 어디로 사라진지 모르겠고, 바람 너무 불어 텐트를 돌로 눌러 놓고 아무 생각없이 텐트 잡아 당기다 찢어 트리고…!ㅠ 사람들이 참 이상한게 남자가 쏠캠하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여자가 쏠캠하면 뭔가 궁금한가보다. 몇 반을 지나가던 여자분이 말을 걸더니 결국 나중에는 남편까지 데리고 와 내 텐트 앞에서 술마시며 얘기하다 갔다.ㅎ #캠핑 #쏠캠 #차박 #홍천 #보리울캠핑장 #별헤는밤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5.07
포천유식물원 캠핑장에서 캠핑벙. 그리고 쏠캠하러 홍천으로 이동~! 한 달 반 만에 가는 치과 예약도 미루고 캠핑에 동참. 사진발에 속아( ?) 궁금해서 캠핑벙 참여. 어제 간 곳은 포천 유식물원캠핑장. 여긴 좋긴 좋은데 넘 바싸다. 그래도 머리 위에 바로 북두칠성. 별을 고생 안하고 볼 수 있다는 건 너무 좋다. 그리고 사이트간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것이 장점. 그런데 난 포천, 동두천, 연천 같은 동네는 맘이 편치 않다. 그리고 여러명이 함께 하니 나 혼자만의 시간을 못 갖는다는 것. 아침에도 바로 오려 했으나 붙들려 윳놀이 한 판 하고 나왔다. 그래서인지 포천에서 길 밀려 가평까지 1시간. 그래서 지금 있는 홍천에 도착해 보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강가로 내려와 퇴약볕에서 차박 텐트 치느라 엄청 고생했다. 지금은 바람도 불고 그늘에서 책 읽고 있는데 ..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5.05
저녁 후 안양천 산책 수업 후 돌아와 허기진 배 채우고 운동을 너갈 것인가 말 것인가 고민하다가 일단 무작정 나갔다. 날이 더워진 이유도 있다. 밤애는 낮과는 또 다른 정취를 보여준다. 천변 곳곳에 꽃 배경에 피크닉 중인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좋은 계절. 코로나가 무색하게 사람들은 예전의 일상을 즐가는 듯 했다. 어쨌거나 좋았다. (문제는 들어와서 10시 반 경 배가 고파서 식빵 & 우유를 먹었다는 것. ㅎ) 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202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