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있다고 생각했던 큰 나무도 뿌리채 뽑혀 누워 있었고,
미니 축구나 농구, 야구장 팬스들도 엿가락처럼 휘었다.
내가 건너던 다리들도 모두 물에 잠겨 뱀쇠더리 통해 건너 갔다가 다시 뱀쇠다리까지 돌아와 다리를 건너 왔다.
그래도 홍수 피해와는 다르게 일부 구간 빛이 없으니(가로등이 고장이 났는지…?) 아주 오래전 시골길 걷던 때와 같은 운치 있는 길도 있었고 돌아오는 길 붉은 보름달도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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