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159

4월 차박& 캠핑 첫째날 -인제군 남면 신월리

나는 사람 없는 곳 & 숨겨진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다음 주에는 학교가 바뀌어서 잠깐 평일 시간이 나는 틈을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잘 가르쳐주지 않는 남면 신월리 라는 곳에 차박왔다. 문제는 지난번 퇴촌 솔밭 노지 캠핑장도 그렇고, 사람 없을때를 너무 잘 알아 내가 도착 했을 때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가 고파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섬아닌 섬. 소나무 숲 산책 후 간이 의자 꺼내 책 읽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산해 지는 것 같아 차 안에 들어왔다. 그 사이 한 명의 남자와 나이든 남자 3명이 카메라 들고 나타나 훑다가 갔다. 이제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이다. 4시 정도에 온다던 일행은(그나마도 사실 카페에서 벙개 띄워 신청한 사람이라 일면식도 없다. 대신 내가 아는 다..

홀로 차박 두 번째 - 수주팔봉 차박 캠핑/2021.3.29~30

홀로 차박 도전 두 번째. 첫번째는 지난 가을 육백마지기. 한 번 가본 디곳은 정보가 있어서 무섭지 않은데... 안 가본 곳은 상황을 모르니 혼자 도전하기가 겁났다. 충주 수주팔봉. 아곳을 알게 된 이후부터 오고 싶었는데...같이 할 사람이 안 맞거나 코로나거나 시간이 안 맞거나. 가원도 가려다 강원도는 더 말 풀리면(?) 가기로 하고 혼자 수주팔봉 차박하기로 했다. (어제 카페에 벙개 급하게 올렸는데 무섭다는 이유 외에는 혼자 오고 싶었다. 모르는 여자분은 내 차 타고 와서 나와 자겠다는 생각으로 참석의사 밝혔고, 남은 남자 분과 올 이유는 없을 것 같아...그냥 벙개 폭파) 운전하는 거 좋아하고 먼 길을 톨비 많이 내기 싫어 최단 거리로 찍으니 막 마을길로도 안내하고 장난이 아니였다. 집에서 12시경..

2박 3일 연천 우중캠핑(연천 해솔캠핑장)

노지 캠핑이나 차박을 가고 싶었으나 날이 덜 풀려 추위로 고생할 것이 예상. 그래서 카페 중 한 곳에 뜬 캠핑벙개에 신청 댓글을 달았다. 금,토,일 일정인데 금요일 출발 가능한 사람을 찾아서 수업 끝나고 바로 캠핑장으로 가기로 했다. 다행히 코스도 맞아서 김포에세 연천으로 go gothing. 이 지역은 거의 안 가본 곳이라 길이 생경하다. 1시간 34분? 걸린다는 길을 내달려서 1시간 10분 정도 도착.(중간 중간 속도게가 더 달릴 수 없게 만든다) 학교에서 시간을 떼우고 온 건데도 겨우 주최자와 만나고...캠핑장 칠 장소 물색. 주인분이 쉴드 텐트 근처에 치라는데 거긴 길과 맞닿아 있고 보이는 건 텐트장 앞 마당 뿐. 그래서 물가로 가겠다고 말하고 차를 옮겨 근처에 세우고 1인용 텐트를 설치 했다. ..

캠핑장비를 하나씩 추가로 사기 시작

그동안 사려고 벼르던 것들을 하나씩 사고 있다. 사기로 시작하면 끝이 없지만 며칠 전 캠핑용 박스 구매해서 여러 용품들을 분류해 넣었다. (그러다가 지난번 캠핑 갔다가 사라진 화장품 파우치도 찾았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전에 사 두고도 안보이는 것들이 있다. 찾아서 챙겨 넣어야 겠다. 그리고 무엇보다...캠핑을 가야할텐데.....찍어둔 곳은...경치가 멋져서 평일에 가야 할 것 같고....그러다 보니 혼자 가기는 좀 불안. 어쨌거나 승마용품 구매이후 도구들을 하나씩 더 사고 있기는 하다.ㅎ

대자연으로 가고 싶다! (코로나로 못하는게 많다)

EBS 세계 테마 기행 보다보니...또 가고 싶다. 1997년 IMF로 직장 그만두게 될때 세도나로 일주일짜리 서부여행 갔다가 나는 촬영 핑계로 더 남아 그것 교포들과 함께 그랜드 케니언, 자이언캐년, 브라이스 캐년을 거쳐 유타주(쏠트레이크 시티)까지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다여 온 적이 있다. 그 경험으로 2005년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모아 차 렌트 하여 미서부 15일 가량 직접 운전 & 캠핑하며 서부 국립공원을 돌며 여행한 적이 있다. (운전하다가 사슴도 치고 여러 우여곡절의 사건도 겪고 그때 일행과 의견이 안 맞아 못간 곳들이 있다. 그때 갔던 곳은 물론이고, 그때 못 간 곳들 가고 싶다. ㅠ) 늘 느끼는거지만 난 대자연 황야 같은 넓고 거친곳이 좋다. 영상 보니 또 가고싶어진다. 개학전 차박 & 캠..

복대차고 안양천 산책.

허리에 복대하고 안양천 산책. 오늘은 산책 수준이 맞다. 제주도 가서부터 돌아온 후에도 안양천 안 나갔으니 한참을 안나갔다. 보드 타고 와 다쳐서 약 먹고 침 맞는 중인데 침 맞고나니 더 아픈 듯. 아무튼 그래서 어머니 복대 빌려서 허리에 감고 산책 나갔다. 석양 직전이라 그런지 햇살이 비추니 물 흐르는 것도 왠지 더 활기찬 느낌.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복대차고 안양천 산책 두 번째

복대차고 안양천 두 번째. 침 맞고 좀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구정연휴로 한의원 못가니 아쉬움이. 어쨌거나 며칠 못나간 탓에 복대 쎄게 조이고 안양천 나갔다 왔다. 속도는 지난번 보다 빨라졌지만 내 평소 걸음 걸이에 비하면 0.7배속? 어쨌거나 허리 아프니 기구 운동은 포기했지만 평소 회귀점인 고척돔 앞에까지는 갔다 왔다. (오늘 9700보)

제주여행 - 혼자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

#제주여행 여섯째날 #추억만들기성공 그 사이에 하나 더 끼워넣기 #용눈이오름 외승시간이 2시로 바뀌어서 그 사이에 어디 한 군데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려니숲과 용눈이오름 중 갈등 겪다가 오름 하나를 더 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은 일반 탐방로 대신 말 방목 위해 출구 열어둔 곳으로 그야말로 능선을 올랐다. 지난번 오름 올랐던 경험이 오름은 어디로 가도 다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난번엔 서쪽 오름이였는데 이번엔 동쪽 오름(맞나?ㅎ) 오르고 보니 정상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다른 일행 한테 사진 촬영 부탁하고 내려간다. (늘 느끼는건데 대부분 전경을 넣는건 좋은데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도 늘 사람은 성냥개비 만하게 찍는다. 그리고 요즘 친구들은 거기다가 연사 남발. 거기서 거긴 사진을 수십장 ..

2021년1월 - 제주에서 첫 오름오르기를 했다.

오름은 오르기 전에도 거기서 거기 같은데 막상 오르고 보면 속살이 다 다르다. 이렇게 오름 많이 오를 생각 아니였는데, 오늘 안내를 부턱한 분이 오름에 대한 연구 많이 해서 방향을 정해, 그 일대 오름을 하루에 오를 수 있을 만큼 다 오르는 분이라 그나마 6개? 8개 목표에서 못하겠다고 버텨서 4개만 올랐다. 심지어 오름 1,2는 아침도 못 먹은 채로 올랐다. 1.금오름: 금오름은 오름이 큰 편이지만 인근 돼지농장에서 올라오는 분뇨 냄새가 전상 오르기 전 불쾌함을 전해 준다. 그러나 막상 정상 올라가면 사방으로 펼쳐진 제주 전경과 바람에 놀라게 된다. 2.정물오름: 작지만 제일 마음에 들었던 오름. 아기들도 엄마 손 잡고 오르는 모습도 보였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민민하다고 말하기에는 제주도 어느 오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