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제주여행 - 혼자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

freestyle_자유인 2021. 2. 2. 18:13

#제주여행 여섯째날
#추억만들기성공 그 사이에 하나 더 끼워넣기
#용눈이오름

외승시간이 2시로 바뀌어서 그 사이에 어디 한 군데를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려니숲과 용눈이오름 중 갈등 겪다가 오름 하나를 더 가보기로 했다.
올라가는 길은 일반 탐방로 대신 말 방목 위해 출구 열어둔 곳으로 그야말로 능선을 올랐다.

지난번 오름 올랐던 경험이 오름은 어디로 가도 다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지난번엔 서쪽 오름이였는데 이번엔 동쪽 오름(맞나?ㅎ) 오르고 보니 정상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다른 일행 한테 사진 촬영 부탁하고 내려간다.

(늘 느끼는건데 대부분 전경을 넣는건 좋은데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도 늘 사람은 성냥개비
만하게 찍는다. 그리고 요즘 친구들은 거기다가 연사 남발. 거기서 거긴 사진을 수십장 찍어댄다.ㅎ)

사실 분화구(?) 아래도 내려가보고 싶었는데 사유지라 해서 애써 무시하고 이번엔 탐방로로 곱게 내려왔다.

그런데 사실 용눈이오름 도착전부터 당황하기 시작한 것이 가스 주유게 눈금이 한칸인데 도대체 충전소가 안보인다는 것.

렌트 회사 카톡은 챗봇이 반응도 안 하고 전화 거니 받지도 않고, 그 사이에 주인은 내가 오늘 퇴실 하는걸로 돈을 냈다하고...잠시 멘붕.

(이 부분. 다시 생각하니 분명 사이트 보다 현금으로 내니 더 싸게 해주는 것처럼하며 금요일까지 숙박으로 했는데 문자를 금요일 퇴실로 보낸것 그걸 확인 안 한 내가 잘못이지만...이런것도 말 보다 처음부터 무조건 문자로 주고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뒤늦게 했다.)

돈 보내고...충전소 어렵게 검색하니 11km달려야 나오는. 그래서 점심도 그른채 바로 승마장으로 갔다.

한 곳 더 가고 싶었으나 승마장 사장님 권유에 따라 얌전히 귀가. ㅎ

 

 

(사진 순서는 나중에 다시 정리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