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수주팔봉 캠핑 세번째 & 마지막날

freestyle_자유인 2024. 4. 30. 20:45

3박 4일 머물기는 처음이다.
오롯이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게 그동안 머리
너무 쓴 탓에 뇌 근욱에서 수분 & 산소가 빠져 뇌가 마고 질겨진 느낌이랄까?

재미있는 소설책은 못 가져갔지만 그래도 책을
5~6권 정도 가지고 갔고 3권은 다 읽었다.
이럼 곳에서 바깥세상(?) 고민은 안 해도 돼서 좋다.
그 방법이 책을 읽는 것도 있지멈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일부러 본다기 보다는 저절로 보이는.

20대 남녀 커플이 오면 복장들도 비슷하고 촬영을 너무 진심을 다해한다. ㅎ
또 다른 눈에 띄는 사람들은 낚시하는 분들.
투망이나 물가에서 낚시대 드리우는 분들 말고 장화와 어깨까지 오는 방수복 입고 들어가는 분들이다.
처음에 한 분 보고 놀라고 있다가 다른 분이 보였고 한참 뒤에 혼자 온 듯한 분이 또 들어가는데 등쪽에 물고기 잡으면 넣을 망태기를 달고 있다.

그런데 이 분들 햐 질때까지 하나…? 하다가 더 몰라눈 곳은 밤이 깊어져 깜깜한데도 후뤠쉬켜고 물고기를 잡는다는 것. 그들을 그렇게 낚시에 빠져들게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참! 아침에 와인잔에 또 깨져 있았다.
전날 취한것도 아니고…바닥에는 은빛 비닐이 있고…?!

생각해보니 전날 내 텐트에 방문하심 쌤이 샤우깡을 띁어서 펼쳐 놓았덤 그 새우깡 비닐이였다.

잘때 텐트 지퍼를 끝꺼지 안 내리거 조금 열어 놓았는데 그 사이러 고양이들이 스티로폼에 담긴  치킨 냄새를 맡고 들어와 난리를 펴 놓은 곳이였다.
와인잔 벌써 몇개째지?
무엇보다 깨진 유리를 잘 담아 다치지 않게 쓰레기 봉투에 담아야 한다는 것. 다행히 신문지 가져간게 있어서 잘 써서 담았다.

아~ 그러고 보니 이번 캠핑에서난 쓰레기
하나도 안 버리고 일부 분리수거했고, 일반 쓰레기 & 비밀도 다 담아와 집에 와서 버렸더.

클린 캠핑 실천!

고양이 발톱 흔적.

이런 자세로 책 읽고 사람 구경하고 새구경하고….!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도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