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느끼는 거지만 이곳은 참 평화롭다.
개수대가 사람들이 조금 더 조심해주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지만….이 정도면 조용하고 캠핑메너 잘 지키는 편이다. 그래서 깨끗하다.
텐트 치고 좀 쉬고 있는데 옆쪽에 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원형 텐트를 치기 시작.
보니까 그쪽도 여성 & 쏠캠이다.
말을 걸었고…어쩌다 같이 술을 마시게 됐다.
시작은 당진? 에서 하루 먼저 묵고 왔다는 이분에 간재미회를 먹어보라고 주면서 시작.
이런 저런 캠팽 얘기 나누다가 둘다 원동기 면허 있다는 걸 알게 되몀서 대화가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이어졌다.
내가 가지고 간 맥주에 이어 그 분이 사오신 막걸리까재
이어지면서 새우장에 딸기에 삼겹살에 먹을게 쏟아진다.
어쨌거나 같이 떠오르는 달도보고 북두칠성도 보고 예상치 않았던 추억을 만들었다.
도착하자마자부터 늘 내 가슴을 뛰게하는 전투기의 훈련 비행도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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