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등산 & 트레킹· 캠핑

수주팔봉 캠핑 두번째날

freestyle_자유인 2023. 10. 29. 23:23

그동안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고 사람들로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은
상태에서 일은 산적해 있고….!
그래서일까 그렇게 원하던 곳을 거서 그 멋진 자연 풍경을 보는데도 나의 미관이 찡그려져 있는걸 자꾸 느끼게 되는.
가지고 간 책들도 생각보다 그리 재미있지는 않아서 한 권은 다 읽었는데 나머지는 앞 쪽 들척이며 읽는데 진도 안나가는….!


예보상에는 목요일만 비 온다고 했는데 둘째날인 금요일에도 비가 아침까지 왔다.
그러다 잠시 맑나 싶었으나 다시 흐려졌다.
그게 좀 아쉽지만 캠핑장이 여유가 있어고 조용해서
좋다. (금요일 오후 정도까지는 양호)

전 날 지인과 술 마시느라 맥주 부족.
건너편 팔봉 글래핑장 매점 다녀오는데 그램핑장에
모과며 감 등 가을 열매들이 내 눈을 사로 잡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밤에는 처음에는 조금 귀찮았는데 내가 오래도록 썼던 그리고 울 고양이 추억도 묻어있는 의자 화장할 겸 불놀이 했다. 울 고양이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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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개장.
시설 관리고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은데 전반적으로
좋은데….아쉬운 건 건너편 수주팔봉 암벽에는 작년
수해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그 멋진 암벽에 일렬로 키 맞춰 비닐이 걸려있다. ㅠ
(충주시청 콜센터에 전화 걸어 캠핑 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운데 멋젠 경치가 비닐들로 흉물스러우니 치워
주면 좋겠다고 했다. 답변은 예산문제…..! ㅠ)


왠지 에 나사는 사람으로 치면 뼈 같은?
화장 후 남는 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