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1025

비오는 날 수업- 점심 후식으로 도넛츠

연말 핸드폰 분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어제 지갑 잃어버린 후유증이 남아있다. 점심때 나온 도넛츠. 식사 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교사연구실로 와서 커피랑 먹어야 제맛. 초등학교치고는 급식이 잘 나오는 학교다. 이 글만 올리려 했는데…마지막 반 이벤트가 장안이 아니였다. 약간의 정신지채를 가진 아이는 누군가 자신이 쌌던 콤파스를 썼다고 울고 불고 난리였었고(다행히 담임 선생님이 절 달래셨다. 완전 고수!ㅎ) 그 다음에는 아아중 하나가 의자 뒷쪽에난 구멍이 손을 넣어서 못 빼고 난리 피다가…결국 양호실 선생님이 식용우 얻어와서 겨우 빼냈고, 선생님 안 계신 동안 아이들 조잘 대던 중 한 명의 여자 아이는 선생님 처럼 멀로 아아들은 휘어잡고…그 와중에 어떤 남자 아이가 회장인 여자 아이를 (그 아이가 ..

과거의 시간과 만나다. -문광부에 민원을!

#과거의 시간과 만나다. 자료 정리 하다가 옛날 기획서 & 콘티 등 무수한 서류 가운데 예전에 대학로 페스티벌 일 한 달 하고 임금 떼어먹힐 상황이였는데, 일 연결해준 선배가 농담처럼 문광부에 찌르라고. 아마도 내가 못할 줄 알았거나 증거가 없을 줄 알았을지도 모른다. 설마 하겠어? 했겠지. 이 일로 잘못은 대학로 페스티벌 기획자 & 단체였지만 선배도 거기서 돈을 받는 입장이라 그 일로 어색해하다가 헤어졌고, 그 사이에 누가 상황에 대해 조언 한다고 한게 완전 사이를 틀어놓고 말았다. 어쨌거나 나는 광고대행사 출신이다. 오고가는 서류나 근거 자료는 모두 모아둔다. 그런것이 없었으면 임금 때이고 말았을 거다. 이것도 내게 조롱 & 협박하던 XX연합회 대표 얼굴 더 보고 싶지 않아 다 받지 못하고 일부만 받..

오랜만에 첫직장 동료들 모임 - 광고대행사 코래드

광고인의 유전자가 내게 있다. 그래서 모든 건 시간 안에 완수. 부적용이라면 마감 직전까지 (그때 가서야 불 붙기 시작한다는 점) 몰어 부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디자인싱킹 정신으로 일을 해서 모든 일은 나름 분석적으로 보고 큰 지도와 다테일한을 넘너들며 일을 완수한다는 것. 주로 기획들이 모였지만, 매체 소속도 왔고 디자이너 출신, PD풀신인 내가 제작쪽. 현재도 모두 각자 전문분야에서 나름 일들을 열심히 하며산다는 것. 1차 강남 신논현 근처 갈매기살집에서 먹고 2차 브롱스, 3차는 우드스탁으로 마무리.

문래동 동파. 조마조마 했는데 왜 밤에…! ㅠ

낮에 들렀을때도 괜찮았는데…! 예상한 건 맞았다. 터졌다면 추운 날이 아닌 날이 풀렸을때 얼었던게 녹아서 난리가 날것이고…알았던게 바로 풀리지는 않을거라는 것. 그러나 낮에 말쩡했기에 그렇게 너머가나 했는데…! ㅠㅠ 밤 10시 넘어 문래동 공동카톡에 작업실 계단에서 물이 넘쳐 흐르는 영상이 올라왔고. 결국 10시 반 넘어 출발 할 수 밖에 없었다. 가서보니 3층은 기본이고 내 공간만 물 바다. 내 양 옆은 문에 턱이 있어 물이 들어가지 않고 내 작업실은 그야말로 살내 수영장.ㅠㅠ 한 시간 정도 물 퍼내다가 걸레질도 힘들어(물이 안 나오니 걸레를 빨 수도 없는 상황) 스크랩용으로 모아둔 신문지로 바닥을 다 덮었다. 그리고 집에 와 차 3대 밀고 그나마 자리 더 찾지 않고 주차. 문제는 그재서야 어깨가 아프..

핸드폰 분실로 멘붕. 기운이 나지 않는 요즈음.

핸폰 이틀 전 당근으로 구매. 이제야 조금씩 정신 차리기 시작하는데 잡다한 일들도 잘 안 풀리니 의욕 & 용기 저하. 얼음 녹듯 풀려서 빨리 내 고유의 장점인 열정 & 추진력 찾으면 좋겠다. (핸폰 분실 후 뒤 이어 자동차 면허증 분실, 같은 날 차 시덩 두 번이나 안 걸리고…이틀 뒤엔 오늘도 안 걸리고, 작업실은 물 안나와 겨우 해결하고 나니 어젯밤에는 열쇠 자물쇠를 나도 모르는 사이 번호키로 바꾼 후, 화장실 잠그고 가서 1층 술집 가서 부탁해 해결하고….!) 요새는 이래저래 기운이 없다. 작업도 잘 되면 좋겠는데 벌려만 놓고 진도 안나다고…마무리 되는게 없으니…지금은 이게 제일 문제다! 남들은 다 개인전 하는데 난 뭐냐고…?! ㅠㅠ

가을 타나…? 사는게 재미가 없는 느낌.

돌아보니…올해는 참 이상한 해 인것이 또 한 번 맞아 떨어지는! 올 초 뭔 귀신이 씌였는지 학교 배치 신청을 1,2차 두 번을 다 안 했다. (문자가 왔었고 그걸 봤으면서도…배치 신청하라고 왜 안 뜨는지 의아해 하면서 전화문의 조차 안 했다) 그러니 올해 수업시수 채우느라 사회쪽(보육원과 보호시설) 수업 신청을 3개나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하루에 두 탕씩 뛰느라 먼 곳 다니느라 지치고 & 힘들었고…거리가 머니 시간에 쫓겨 다니다가 접촉 사고도 두 번. 게다가 우리 고양이도 갑자기 저 세상으로 가고….!ㅠ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예전에 좋아했던 사람이 절로 들어갔다. 본인이 고민하여 결정한 일이고 그 과정을 보긴했지만…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럴거라고는 생각도 못해봤다. 본인도 그랬을거다. 요즘..

오랜만에 안양천 산책

연수에서 돌아와 일요일에는 작업실을 가겠다고 생각했으나 토요일은 잠 못 잔거 보충 하느라 하루 보냈고, 일요일은 마치 원거리 여행 다녀온 듯 힘들어 침대 위에서 뒹굴다가 7시 넘어서야 산책 나갔다. 그 시각에도 옷이 몸에 붙는다 싶게 은근히 땀이 나더니 다리 밑에 가니 바람이 분다. 늘 쉬던 고척돔 건너편에서 쉬다가 반대편 다라를 지나는데 다리 밑 한 구석에서 세상 모르고 자는 노부부 발견. 우리나라 치안이 좋다지만 저렇게 자도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귀가. 말은 입추라지만 계절로늠 8월 초. 한참 더울때다. 어쨌거나 굳이 낮에 나갈 필요 없이 밤 시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업실 이사 끝냈다.

비 안오는 걸 다행으로 여기며 34도의 날씨에 4층에서 짐 내리는 일은 장난이 아니였다. 다행히 근처 무술감독님이 착한 알바비에도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해서 도움 크게 받았다. 적을 건 많지만 오늘은 기록 차원에서 이 글 남기고 자기로. 피곤도 하지만 내일 1교시부터 수업있고 연이어 오후에도 수업이 있다. 잘 자야 하는 까닭에. 이번 작업실은 혼자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