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핸드폰 분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어제 지갑 잃어버린 후유증이 남아있다.
점심때 나온 도넛츠.
식사 후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교사연구실로 와서 커피랑 먹어야 제맛. 초등학교치고는 급식이 잘 나오는 학교다.
이 글만 올리려 했는데…마지막 반 이벤트가 장안이
아니였다.
약간의 정신지채를 가진 아이는 누군가 자신이 쌌던 콤파스를 썼다고 울고 불고 난리였었고(다행히 담임 선생님이 절 달래셨다. 완전 고수!ㅎ)
그 다음에는 아아중 하나가 의자 뒷쪽에난 구멍이 손을 넣어서 못 빼고 난리 피다가…결국 양호실 선생님이 식용우 얻어와서 겨우 빼냈고, 선생님 안 계신 동안 아이들 조잘 대던 중 한 명의 여자 아이는 선생님 처럼 멀로 아아들은 휘어잡고…그 와중에 어떤 남자 아이가 회장인 여자 아이를 (그 아이가 하지도 않은 걸 했다고 우겨서) 울리고…!
그때 회장이라는 여자 아이가 울면서 한 말이 가슴을 울려서 끌너 안아줬다. (“세사우살기도 힘든데 이런 것까지 겪어야 하니 너무 힘들다고!”)
‘어린 나이에 세상이 함들다디고 느낀다면 뭐가 이 아이를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일어난 하루였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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