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1025

알하느라 날밤새고...잠 못자 마신 와인. 취중에 온라인 화상 회의까지

편집하느라 새벽(?) 7시 취침. 한참 자는데 전화와 4시간도 못자고 기상. 바로 자려 했음에도 전화에 문자에 카톡에....! 결국 졸린 시기는 지났는데 몸 & 정신 컨디션상 새로운 일을 할 수 없어 와인 1,2 차 마시고, 마지막 오미자 술까지. 그렇게 누우려는 순간 를 알리는 문자. 취한 상태에서 회의까지 했다. 그리고 그냥 잠들어 아침에 일어 났으니....하루를 그냥 날렸네. 어쨌거나 저쨌거나 다시 편집해야 한다. ㅠ

폭우가 지난 뒤 안양천....!

거의 운동도 못나가는 건 지금 처럼 반쯤 누워 편집하느라 아예 시간을 낼 엄두도 못 낸다는 것. 게다가 그동안 54일이라는 초유의 기록으로 내린 비는 이곳 안양천의 모습도 바꾸어 놓았다. 쑥대밭이 되어 아예 포크레인으로 밀어 버리는 곳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피어 있는 꽃과 찬 중간에 부유물로 만들어진 섬아닌 섬에 유유자적 어눌려 있는 새들의 풍경은 평화로웠다. 가끔싹 날아가는 여객기 보면서 나야 해외여행을 그리 자주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자유롭게 세계 곳곳을 여행하던 시절이 아주 과거의 일이 되어버린 지금. 전세계 사람들이 코로나라는 집단몽을 꾸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 모든게 나 혼자 꾸는 꿈일지도 모르겠고.... 메트릭스!

우중 음주 & 산책 놀이....!

어제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걸려온 지인의 전화. 집 근처로 오겠다고 해서 라라코스트 가서 점심.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앉기는 했지만 환기 하고 있냐고 물으니 에어컨 때문에 그건 안 한단다. 건너편 테이블엔 2살 정도의 아기도 있고 해서 그 핑계로 애써 걱정은 안 하기로. 식사 후 원래는 차 가지고 을왕리 가서 놀자고 했는데....밥 먹고 오는 길에 비도 맞고...그냥 아파트 주차장에서 놀기로 했다. 일종의 차박 형태의 주차장 나들이? 멀리는 안 나갔어도 천둥과 비가 야외에 나온 느낌을 전해 주었다. (중간에 빗속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그런데 독주에 약한 나. 얼음과 음료 섞어서 마시긴 했지만 꼬냑 먹고 취했었다. 8시 무렵 취해서 들어와 잠들고....긴 꿈 꾸다 일어나니 어제 일도 꿈 같네.

가끔은 신경줄이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

오늘 하루 정리. 지금 맥주 마시고, 마지막 와인 2잔으로 마무리 하는 중. 낮에는 융복합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서초동 cozy 스터디룸 다녀왔고, 집으로 온 후에는 학교와 모든 수업 온라인으로 바뀐거 협의하고, 어제 받은 자종차 정기검사 지적된 번호등 & 안개등 수리하고 왔다. 8시 뉴스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오랜만에 EBS 다큐 페스티벌 - EDIF 페스티벌 다큐영화까지. 술이 취해 드는 생각- 가끔은 신경줄이 느슨해질 필요가 있다는 것. (조금 전 맥주 & 와인 마시고 나니, 그동안 팽팽하게 당겨져 있던 신경줄이 느슨해져 좋다.) 지난 주말 미탄면에서 있던 연주에서 어느 분이 무대에 오르는가..? 싶더니 바로 내려왔는데, 그 뮤지션(당사자)의 말을 빌리자면 원인이 습기로 인해 줄이 늘어진 까닭이란다..

공군에서 받은 선물~ ^^

월간 에 내 그림을 넣고 싶다고 연락을 받았는데, 모두가 공감하는 그림은 우리군에서 운용하는 전투기가 아니라 제외되고, 또 다른 그림은 문제 될게 없어 보이는데도 지를 받는 사람들 층이 넓어 문제 여지가 있을지...걱정이 된다고. 그러한 여러 일로 카톡에 메일에 전화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은 그냥 잊기로 했다) 어쨌든 그 과정에 70주년 지 기념품 보내주겠다고해서, 잊고 있다가 어제야 생각이 나 주소 남겼더니 바로 택배 배달. 에코백은 잘 쓸 것 같지 않지만, 키 홀더는 너무 마음에 들고 좋다. 게다가 1~2개도 아니고 종류별로....!ㅎ 가분 좋네~!^^

전국을 뒤 덮은 폭우. 잠시 비 그친 사이 안양천을 찾았다.

안양천 나왔다가 진격(?)내지 직진 본능 상실. 생각보다는 천변 인도로 걷는게 가능한 것 같다. 물이 넘쳐 훌렀을 안양천을 상상하며 걷는데 떠내려온 나뭇가지며 부유물, 쓰러진 농구대와 달리 장미꽃은 생각보다 피해가 적다는 것이 놀랍다. 돌다리는 잠겼고, 제대로 놓여진 다리만 통행 가능해서, 코스를 약간 수정해서 다리 건너가 운동하고 올 생각이였다. 그런데 비가 아주 조금씩 오는가 싶어 무시했는데 빗 줄기가 굵어지는 느낌. 잠시 고민하다가 기르나닌 바로 앞 잔듸를 건너 왔더니 신발 버려 버렸다. 그리고도 잠시 고민 윗쪽에서 걷다가 쏟아지면 들어가자 싶었는데 비가 그쳤다. 갑자기 의욕 상실. 바로 들어가기 아쉬워 잠시 앉아 글 올린다. (어제 씨름 했던 문제들 조금 전까지 하나씩 조금씩 엉킨 실 풀듯 해결하..

카오스 재단에서 받은 책 선물. (감동이다!)

촬영 다 마치고 정리하다보니 구석에 택배 박스가 보인다. 오늘 마스크와 퐐영을 위한 보조 조명으로 스탠드 주문해서 택배박스를 개봉하고도 배달된지 한참 된 이 박스는 잊고 있었다. 카오스 재단에 달랑 몇 푼도 안되는 후원을 하고서 받는게 너무 많다. 요즘은 코로나 탓에 온라인 강연을 하는데 오히려 그러니 더 못 듣는거 같다.(딱 한편? 봤다. ㅠ) 그런데 어찌 되었든 잠자기전 또 감동. 책 한 두권 보낼 줄 알았는데 3권에 종이로 조립하는 해시계 모형까지. 게다가 책 내용들도 다 좋은 것. 즐거운 꿈 꾸고 잘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러고 보니 좋은 일 하나 더. 2학기에 타분야 선생님과 융합수업 할 일이 생겼는데 자칫 연극선생님과 매칭될 뻔한거, 내가 연수때 즉석에서 제의해서 마감도 지났는데 지원서 내..

수제맥주 단어에 꽂혀 오랜만에 번개참석(사당동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수제맥주 때문에 갔는데 지하로 내려 보내네. 코로나로 지하는 부담스럽지만 어쩌겠나?! 어쨌든 수제맥주때문에 갔는데 딱 2잔만 주문 가능하단다. 수제맥주 가격이 비싸다고. 다행히 피자는 맛있었지만 추가로 돈 내도 더 마시려 했다가 2차를 내가 아는 저렴하고도 맛있는 수제 맥주집으로 옭겨 2잔 더 마시고 귀가. (하루를 풀로 달린 날이였다. 아침에 수업하는데 기관에서 참관오고 바로 끝나자마자 점심 거르고 호매실로 2학기 수업 사전방문. 그거 끝나자마자 성결대로 가서 다 아는 내용을 연수 받고...그리고 할인마트 들러 물건 환불. 집애 와서 짐 풀고 바로 사당으로)

편집하다가 잠깐 ‘코스트코’로 외출. 하늘이 멋지다.

동생이 미국에거 와서 2주 자가 격리 끝내고 집에 온 것도 1주일이 지났나?? 어쨌든 요즘은 편집하느라 몸도 예전으로 돌아갔고, 그제 병원에 갔더니 몸 때문인지 혈압도 올랐고...이거 문제 많다. 어쨌든 한 참 편집 중인데 동생이 커스트코 가서 고기 사다가 저녁에 먹자고. 그래서 나선 길 - 하늘이 장난이 아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은 내가 본 것 보다 더 멋지지만 기록 차원에서 올린다(사진도 편집하느라 바로 바로 지울 수 밖에 없다. )

영상 콘텐츠 제작 - 협력은 무슨...이기적이고 싸가지 없는 교사!

나 원참! 영상콘텐츠 제작과 관련해서 아르떼에서 인터뷰를 하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아이들 학습 후 반응도 필요하다고. 그동안 콘텐츠 전해주느라 정신이 없어서 그런걸 알아볼 여유도 생각도 못했는데 어쨌든 학교쌤에게 월요일에 알려 달라고 카톡을 보냈다. 그랬더니 방금 전 도착한 문자. 다음엔 연락 주중에 달라고. 휴일 내내 일하느라 힘들었단다. 보내온 내용이 그리 큰 일도 아니다. 지난번엔 다음 날 학생들에게 보여줄 영상이 너무 무거워서 잘 안가 퇴근 임박해서 (4시 반이 퇴근이란다) 겨우 보냈더니 다음엔 오전에 보내 달라고 하고, 그 주엔 또 미리 보낸게 주소가 잘못 돼 뒤 늦게 보내게 됐는데 미리 확인 안한건 자신은 수업 중이라 못 봤다하고 내 탓만 하는. 자기 시간은 철저히 보장 받으려 하면서 내가 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