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우중 음주 & 산책 놀이....!

freestyle_자유인 2020. 8. 23. 21:54

 

어제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걸려온 지인의 전화.

집 근처로 오겠다고 해서 라라코스트 가서 점심.
사람들은 거리를 두고 앉기는 했지만 환기 하고 있냐고 물으니 
에어컨 때문에 그건 안 한단다.

건너편 테이블엔 2살 정도의 아기도 있고 해서 
그 핑계로 애써 걱정은 안 하기로.

식사 후 원래는 차 가지고 을왕리 가서 놀자고 했는데....밥 먹고 오는 길에 비도 맞고...그냥 아파트 주차장에서 놀기로 했다. 
일종의 차박 형태의 주차장 나들이?

멀리는 안 나갔어도 천둥과 비가 야외에 나온 느낌을 전해 주었다. (중간에 빗속으로 나갔다 들어왔다)
그런데 독주에 약한 나. 
얼음과 음료 섞어서 마시긴 했지만 꼬냑 먹고 취했었다. 

8시 무렵 취해서 들어와 잠들고....긴 꿈 꾸다 일어나니 어제 일도 꿈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