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1025

가족만큼이나 가깝게 느끼는 친구와 찬구남편이자 오랜 나의 선배형과 함께....!

어제 회사입사 동기와 선배 형 그리고 같이 아는 에니메이션 감독님 만나 재미있는 저녁 & 밤시간 보내고 왔다. 요즘 친구는 아로마 테라피의 공주에 빠져있어 내 심리나 신체 상태 테스트 해주었다. 함께 한 감독님은 연남동 맛집을 꿰뚫고 있는 분이라 유명하다는 중국집 에 가서 탕수육, 물만두, 볶음밥, 갑오징어(이름이 뭐였지?) 먹고, 다시 처음 만난 와인바 로 와서 이런 저런 얘기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다 왔다. 함께한 선배는 내 친구의 남편이 되었는데, 예전에 만들었던 재개봉 한다고 한다. 처음 개봉시기는 너무 앞서서 발표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이번엔 관람객들의 (세대가 다르니) 호응 좋아서 대박 나면 좋겠다. 역시 편안한 사람들과 만나야 즐겁다. *밑의 사진 두 개는 근처에 사..

배 아파서 병원 다녀오고...이어서 안양천까지.

결국 병원에 다녀왔다. 대충 일주일 정도 되가는 것 같다. 원래 집안 내력이(울 어머니 유전자) 장이 안 좋다. 과민성 대장염. 오늘은 아침 먹지도 않은 3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 배 아픈거 + 어지러움증까지 와서 내과 다녀왔고, 이번에 콘텐츠 일찍 마무리 지을 줄 알았는데 그게 어니네. 그래도 나왔다. 몸을 움직여줘야 소화(?) 장에도 좋을 곳 같아서. 아틀 전 정도에 세일해서 만원에 산 프로스펙스 신발. 좀 튀지만 어차피 이렇게 안양천 나올때만 신으려고 샀는데 쿠션 좋고...만족감 최고다. 그래서 발걸음도 (배는 조금 아프지만) 가볍다. 이제 100미터 앞에 있는 기구로 가서 운동하고 안양천 을 건너 돌아가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토끼도 봤다. 누군가 키우다 버린 것 같다. 족제비나 고양이에 잡아..

친구 딸 결혼식 참석. 맘 풀러 갔는데 일부 해결 일부는 처내는 걸로 정리됐다.

마음이 착한 (선한) 친구 딸 결혼식. 초등동창들 밴드에서 나왔는데 어제 오랬만에 마음에 있던 얘기 꺼내 풀자고 했것만 한 명은 사과, 한명은 건성으로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하고 나가버렸다. 사과를 하기 싫었던 한명. 그 와이프는 더 일찍이 내게 짤려 처단 당했다. 역시 구분을 하려 했는데 초록은 동색이라고 부부는 똑같다. 진보적인척하고 아픈이들에 열린 마음인 하지만 그건 내외적인 페르소나. 그들은 철저한 이기주의며 사람에 대한 예의 같은건 아예 없는 인간들이다. 어쨌건 내 마음속은 정리됐다. 사람이 어떻게 사는가는 자기 몫이다.

쿠폰에 낚여 피부시술에 결국 돈 더 쓰고 나왔다. ㅎ

생일이라고 쿠폰이 왔는데, 마감이 25일까지. 3월에 가격이 싸다고 해서 얼굴 탄력주는거랑 피부 잡티 재거 시술하고, 그 이루는 코로나로 아예 발을 끊었다. 그런데 이 쿠폰 하나에 낚여 결국 메이퓨어 라는 피부시술소(의원이라는데 뭐 자판 시스템 같은 분위기?) 에 갔고, 결국 리프팅까지. 5,000원 받으러 갔다가 200,000원 긁고 왔다.ㅎ 사실 딱 쿠폰만 쓰려했는데 일부러 조명을 그렇게 한 건지...갑자기 주름이 더 보여 저지르게 되었다는....!

한달만의 운동? 안양천 걷기.

오늘 거의 한달만에 안양천 찾았다. 10,000보는 넘었는데 마지막 코스 우리동에 있는 운동 기구에서 팔운동하려 했더니 잔듸 깎은 흔적이 지저분하게 의자에 남아 있어서 포기. 어쨌든 운동을 해야 소화도 잘 될 것이도 얼굴에 나는 것도 사라질거란 생각. 그리고 친구 조언대로 마그네슘을 며칠 간 끊어볼 생각이다. (생각해보니 그거 먹을때부터 배가 탈이 나기 시작한 것 같아서....!) 그리고 친구가 보낸 전혀 뜻밖의 센스있는 선물이 배달되어 그 사진도 함께 올린다. 오늘 거의 한달만에 안양천 찾았다. 10,000보는 넘었는데 마지막 코스 우리동에 있는 운동 기구에서 팔운동하려 했더니 잔듸 깎은 흔적이 지저분하게 의자에 남아 있어서 포기. 어쨌든 운동을 해야 소화도 잘 될 것이도 얼굴에 나는 것도 사라질거란 ..

책 다 읽고 자려는데....거꾸로 잠이 안오네!

페친인 정인웅 기장님의 책. 여행때 재밌게 읽다가 집에 돌아와서는 다시 편집. 그러느라 못 읽고 있다가 편집은 내일(?) 부터 해도 돼서 다시 집어 들어 끝까지 읽다보니 4시 정도에 다 끝냈다. 그 상 울 고양이는 내 팔을 베고 누웠다가 나갔다가를 반복. 불을 끄니 완전히 나갔는데...이제는 잠을 자야하지 않을까? 조금 걱정되네?! 어쨌든 편안히 글 속 내용을 머리로 떠올리며 재밌게 읽었다.

한 방에 재난 지원금 쓰기!

오늘 신나게? 한 방...두 방에 재난 자원금 다 썼다. 아니 더 썼다. 어제 식사는 재난지원금으로 처리 될 줄 알았는데, 안되는 거였고, 오늘 머리 커트 + 타이어 교체에 고양이 약값으로 다 썼다. 추가로 다른거 쇼핑도. 타이어는 원래 다니던 정비소에 물어보니 짝당180,000원. 지난번 폐차 전 차 타이어 갈러 갔다가 처음 말한 것과 현장에서는 가격이 달라져 놀란것도 있고, 인터넷 가격과 너무 차이가 나서 이곳 저곳 조사. (타이어 50만원 넘게 내고 한 달도 안돼 폐차하려니 피눈물 났었다) 인터넷에서 싸게 구매하는건 가격은 착하지만, 장착해주는 곳에 가서 하면 불친절한데다가 장착비용 따로 받고 한다고. 그래서 동네 외곽에 가서 가기로 했는데 막상 가보니 뒷 타이어도 갈아야 한다고. 위에서 볼때는 골..

생일. 오히려 다행인가? 하루종일 일했다.

1분이 지났군. 새벽 3시에 잠들어 9시반 기상. 씻고나자마자 편집시작. 금방 끝낼 줄 알았으나 내겐 녹음이 더 힘들다. 그래서 녹음까지 다 마치고 마지먹 수정 끝내고 나니 4시반. 어쨌거나 그때 재난지원카드 되는 곳으로 가서 장을 보고 어머니랑 들러 늦은 아점을 먹고, 어머니가 케이크를 사는 걸로 해서 8시 반 넘어서야 작지만 조촐한 생일축하 시간. 늘 혼자 여행 가곤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커서 아무 기대 안한다고 했지만 마름 상하는게 싫어서 일부러 혼자 떠났었다. 올해는 코로나로 매주 학교에 영상 콘텐츠 제공해야 하고, 그마마 며칠 전 어머니랑 여행 다녀와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은 한 셈이다. 내일 하루 정도 여유있고, 또 영상콘텐츠 제작에 들어가내 하지만...어쨌든 지금부터는 하루동안 자유롭게 보..

코로나로 아무런 예측이 불가능. 흐리고 갬이 반복한다.

비가 오려나 보다. 코로나로 생활패턴도 마구 바뀌고 머릿속은 드라이브 날라가듯 뒷통수 날라간 듯 멍하고 아무 생각도 못한다. 지난 주 남은 시간 동네 학교로 연결해준다는 얘기 듣고, 월요일이 되고서야 연락해보니...잘 하면 모자란 시수 다 채우고 & 1학기로 끝 낼 수 있는 상황이 돼서 좋다고 한게 불과 2시간 전. 조금 전 뉴스에서 개학관련한 내용 나오더니 온라인 + 대면 섞어서 하라는 것 같았는데....아니나 다를까 학교에서 전화와서 대면 수업만 못하고 온라인 수업과 같이 해야하는데 아마도 온라인은 못하게 될 확률이 크단다. (해도 내가 힘들다. 알주일에 하나 만들기도 벅찬데...! ㅠ) 매번 바꾸니 정신도 못차리겠고...그래서 운동도 못나가다가 오늘 의외로 해가 나서 나가려니 그 잠깐 사이에 흐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