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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이사 끝냈다.

비 안오는 걸 다행으로 여기며 34도의 날씨에 4층에서 짐 내리는 일은 장난이 아니였다. 다행히 근처 무술감독님이 착한 알바비에도 흔쾌히 도와주겠다고 해서 도움 크게 받았다. 적을 건 많지만 오늘은 기록 차원에서 이 글 남기고 자기로. 피곤도 하지만 내일 1교시부터 수업있고 연이어 오후에도 수업이 있다. 잘 자야 하는 까닭에. 이번 작업실은 혼자 쓴다.

Blak like me/존 하워드 그리핀/하윤숙 옮김/출판사 살림

어렵게 읽었다. 왜냐하면 읽기에 마음이 무겁다고해여 하나? 처음에는 정의감 같은 마음을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 불편함 상황들을 읽게 되면서 빨리 다 읽어야 한다는 마음과 읽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마주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1960년대 미국에서 의학적 도움과 분장을 통해 백인에서 흑인으로 모습을 변하게 한 후 직접 흑인이 되어 백인들의 편견과 멸시를 겪어보고 이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들을 글로 써서 미국에서느니 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책이다. 그러나 작가는 단지 백인들의 흑인대한 차별 뿐 아니라 우리도 부지불식간에 편견에 사로 잡혀 자신들과 다른 대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오만한 편견으로 사람들을 차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일깨워주고 있다. #존하..

1년만에 작업실 이사. 정말 딱 1년 되는 때 이사가게 됐다.

앞서 이사진이 영등포 문화재단의 후워원을 받으면서도 조합원을 보호하지 않고 그들을 외면했다가 이사진에서 물러났다.(거의 쫓겨넌 셈) 그로인해 이번에 새로 봅힌 이사가 지금 우리가 있는 공간에 대해 똑같은 횡포를 부리고 있다. 그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변함이 없냐고 물으니 누구를 위해서인지도 모를 장광이설로 또 자신이 얼마나 조합을 위해 애쓰는지를 알아달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싸워봐야 길고 긴 싸음이 될터이고 잘못하면작업실 짐이 공중에 뜬채로 겨울에 공간 찾아 헤먀게 될지도 모를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래서 새로운 곳을 어렵사리 알아내고 말을 맞추다 보니 공교롭게도 정말 딱 1년 만에 공간을 옮기게 되었다. 그러나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둘이 들어야 하 짐 같이 나를 사람이 없다는 것. 일단은..

카테고리 없음 2022.06.19

오랜만에 안양천. (일이 바쁘면 운동을 못한다)

일이 바빠 운동 못하고…이상하게 술 마실 일들이 이어지니 바지 입을 때 한 달 전? 두 달전과 느낌이 달랐고 거울을 보니 옆구리 허리 라인이 사라지기 시작. 내일 수업이 있는데 수업 준비하다가 어두워지기 전에 나가야 겠다는 생각으로 안양천을 찾았다. 못해도 일주일에 두 번은 나가야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 어쨌거나 작업실 이동 문제와 융합수업으로 신경 쓰이는 일들이 많아 머리 아팠는데 걸으며 그런 생각하다가 끊고나tj 다음 행보 생각이 났다. 그리고 회귀점에서 캠핑에서 멍때리듯 머리 비우고 경치보며 바람 느끼고 비행기 소리 듣다 왔다. 빨리 이 융합수업 끝났으면 좋겠다. 사람이 싫어지니 일 할 의욕이 안 난다.

공군 안보학술회의 다녀왔다.

제트윙스 & 국민조종사 자격으로 공군 안보학슬회의 다녀왔다. 주제는 ‘우주군’ & ‘우주안보’에 관한 내용이여서 평상시 관심이 있었고 다행히 시간도 맞아 참석. 늘 그렇듯 이 모임은 뒤에 뒷풀이가 있다. 비도 오고 생각보다 회원들이 적어서 짧게 뒷풀이 가진다고 했는데 어설프게 끝내려다 보니 그 아쉬움에 대방동에서 1차를 넘어 신도림동으로 저라를 옮겨 2차까지. 낮 1시반 부터 달려 (대중교통 이용해 집에 귀가 했지만) 하루 종일 술 마신 셈이다. 이런거 실로 오랜만이다.ㅎ

3D펜을 이용하여 나의 이름 꾸미기

1차로 나의 정보를 담아 이름 디자인하기(평면) 수업을 거친 후 3D펜을 이용하여 입체로 이름을 쓰고 꾸미는 수업을 하였다. 수업 시간이 부족하여 이름을 꾸미는 것을 많이 못했지만 생각보다 새로운 재료나 도구에 대한 주려움 없이 잘 하는 것 같았다. 밑에 사진 추가. 아이들이 3D펜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걸 너무도 좋아하고, 재료 구매하고 한 번만 쓰는 것도 아까워 자신이 좋아하는 걸 표현 하라는 측면에서 수업을 한 번 더 했다.

내 이름으로 놀기 - 평면 & 입체로 꾸미기

5~7세 유아들 수업. 7세와 5세는 너무 발달단계에서 차이가 크다. 그래서 이름을 써 주고 그 안을 꾸미라고 하기 보다는 마음대로 칠하고 이름이 파인 종이를 덮어두는 방법을 택했는데 몇몇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에 빠져들어 고래를 그리고 소방차를 그리는데 그걸 덮기가 미안했다. 나중에 이해를 하고 자기가 수정하기도 했지만 자기 드림 가지고 가고 깊어 할 정도로 그리기를 즐기는 아이도 있다. 반면 단순히 칠하는 것도 자기 통제가 안되는 아이다 있으니 그 격차가 실력이나 성격 인내심 같은 것도 크다. 평면 수업 외에 클래이로 동그러미를 만들기 길게 늘이거나 색 섞는 방법을 알려 주며 입체로 이름 꾸미기를 했는데 잘 한 것 같다. 미리 준비해가 자음 모음 조각을 주워와 자신의 이름 만들기도 즐거워 하며..

전쟁 난민촌 같은 상황 속에서도 운치 있는 캠핑(우중차박캠핑)

핸드폰으로 먼저 올렸더니 시간이 역순으로 뜬다. ㅠ 코로나 끝 연휴가 무섭다. 길은 그냥 줄줄이 사탕. 금요일 떠났어야 했지만 큰고모 팔순잔치가 토요일. 그러니 빠질 수 없었고 그래서 출발이 늦어 상암동에서 홍천까지 길에서부터 전쟁상황에서 탈출길 같았다. 보리울도 들어 갔어도 자리 없었겠지만 무료인 노지니 더 심각할 걸 예상 했지만…도착해서 자리가 없으니 (다닥다닥 붙은 텐트들 좌우 어디를 살펴봐도 내 차 하나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 돌어거야 하며 예전에 봐 두었던 곳으로 넘어 갔다. 어렵사리 자리 잡고 차를 세우고 나니 캠벙일행들쪽 자리 있다고 오란다. 가서 보니 별로 였고 그너마도 뒤에서 대기하고 있는 차량도 있고….! 그래도 오라도 해서 차 빼서 가던 중 절묘한 곳에(경치 좋고 여유있는) 자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