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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일링은 연속 꽝

날씨 좋고 석양도 아름다웠는데 팀이 잘 맞아야 한다. 같이 탄 분 좋은 분이긴 한데 ㅈ부도에 요트도 갖고 있다고 해서 스스로 스키퍼 자처 하시고 나도 올해는 요트를 제대로 타지 않아 그동안 엔진시동이나 여러 모로 자신이 없어 나서지 않았는데 메인 세일 올리다가 안 올라간다며 그냥 짚 세일만 펴고 가자고 하고…엔진도 껐다 켜기를 반복하니 나중에는 시동이 안 걸리고…! 난 좀 더 놀고 들어가자고 했는데 조난 당했다며 연락해서 들어 가잖다. 그래도 선착장 근처까지는 가야 하는데 메인 세일을 안 올리니 바람을 못 받고…! 결국 내가 이렇게 들어가면 창피하다고 메인세일 다시 올리자고 해서 그나마 그 덕에 근처 갔는데…결론 연락해서 예인당해 들어갔다. 얼마 타지도 못하고 세일링을 끝내게 된…! 올해 두 본 요트 타..

꽃이 피어나는 팝업카드/ 유아들 수업

아~ 올해는 4살부터 고3까지 가르친다.? 7살은 가르치겠는데 5살은 사실 너무 힘들다. 이 반에서도 5살과 7설은 너무 차이 난다. 어쨌거나(내가 잘 쓰는 말) 마당 돌며 꽃 관찰하고 아는 꽃이람 물어보고 함께 꽃 색깔과 꽃잎 갯수 세어 보는 등 여러 꽃을 관찰한 후 수업에 임했다. 뒤에 바로 식사 시간이 있다는 압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뭘 할 수 있게할 여유 타임이 없었다. 그래서 좋아하는 옻을 물어보고 내가 그림을 그려주면 그걸 칠 하도록 하고, 색종이로 꽃과 잎을 오려 놓은 걸 아아들이 골라 도화지에 붙인 후 팝업 되는 부분에 붙여 완성하였다.

사비나 미술관

주변환경과 건축이 너무 아름답고 계단과 루푸탑의 설계가 독특해서 위치에 따라 다양한 공간들이 나누어 지거나 연결되어 새로운 공간을 창출한다. 특히 루프탑의 경우는 하늘과 맞닿은 상황에서 주변 자연과 건축물, 작품이 어우러져 그 안에서의 특별한 감동이 전해진다. 사비나 초생달 조각 위에 얹어진 슈크림 같은 구름을 시작으로 지비으로 돌아오는 내내 지진운 같은 그러나 그럼에도 너무 멋진 구름을 만나 함께 사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