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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만에 한강에 나갔다.

동생이 미국에서 와서 가족들 식사 모임이 있었다. 집으로 와 바로 코스트코를 가려했으나 쉬는 날이란다. 그래서 작업실로 가려다가 거의 한달 가량 운동도 제재로 못했고 잦은 음주로 몸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 해서 제 1순위로 해야할 일이 안양천 나가는 일이란 생각에 나가다가…자전거로 나가기로 맘을 바꿨다. 오랜만에 타니 조금 힘든 듯도 싶었으나 그래도 기본으로 안양천 & 한강 합수부지까지는 가야 할 듯 싶었다. 바람도 좋고 날도 좋고…! 중간에 걸려온 전화로 체인 빠진 줄 알고 이벤트를 쳤지만 잘 다녀왔다.

예술도시-신진작가 정한별 개인전/2022년 5월 24일~ 6. 5

조합 전시공간인 예술도시에서 외부 작가 첫 전시라 해서 (토욜마다 2층 장구연습으로 소음에 시달리다 전시 보러 도망 가는 의미도) 갔는데 도대체 전시에 대한 설명은 없고…뒤 늦게 작가분이 누구냐고 물으니 그때 나타나 설명. 자신은 자신이 그린 이미지들은 물성이 있는 작품으로 만든다고. 어쨌거나 의자, 쇼파, 티셔츠…일상적인 그림이 아닌 상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몰랐는데 거기서 작품인 쇼파나 의자에 앉아 커파를 머시거나 외부에서 반입한 음료를 마셔도 된단다. 다음엔 맥주 한 캔 들고가 마시다 와야겠다.ㅎ

문래동 예술가등의 오프 만남 & 파티

문래동에는 여러 단체들이 있다. 작년 기관의 도움 없이 자율적으로 축제를 치루어냈던 총회와 파티가 있었다. 우리 작업실 가까이에 위치한 LOFT 옥상에서 회의를 갖고 파티를 했는데 …주최측(운영위원들)이 준비한 고기 완전 ?? 바베큐를 했는데 정말 정식으로 불 향도 나고 고기를 구운다음 호일에 싸서 향을 가주는 건지…?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건 주종이 맥주였다는 것.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 추웠지만 석양은 환상이였다. 그래서 분위기에 취해 술도 많이 마시고…덕분에(?) 오늘 태안 해안가 트래킹 여행은 늦게 일어나 놓쳤다. 모두들 코로나로 사람들 못 만나다가 오랜만에 대화 통하는 예술가들이 만나니 행복해하는 모습이였다. 해와 달을 양쪽에 두고…저물어 가는 문래동의 모습 멋졌다. #문래동 #문래마을예술인..

요즘 운전하고 다니느라 너무 힘들다.

올해 학교 수업 신청을 딴 생각하느라 놓친게 여러 모로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학교대신 사회예술교육 신청했는데 이게 문제가 다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6시반에서 수업 시작해 8시 반 끝나는데 밤에 집에 오는 길이 어두운 것도 문제지만 교통비 쥐꼬리 만큼 보조라는 명목으로 주니(최단거리 주유비) 최단 거리로 다니다 보면 편도 2시간 정도된다. 그 갈이 힘들다고 했는데 어제는 일산에서 2ㅅ반에 학교 수업 끝내고 광교까지 4시 10분까지 가야하는데 이때 톨비 쓰면 영종도 수업 걸때도 가까운쪽 톨비는 편도 7600? 정도라 그런거 다 빼고 나면 뭐 거의 봉사수준인 까닭에 일반 도로로 빨리 가기로 했는데 성산대교 진입로 막히고…줄줄이 막혀 도착시간이 마구 늘어지는. 그러다 보니 조금 달릴 수 있는데는 무리하..

보리울 2박3일 쏠캠! 아주 좋았다.

도착이 늦어 윗쪽에 저리 잡지 못하고 강가쪽으로 내려와 자리 잡았는데 화장실 & 개수대도 가깝고…강도 보이고 좋았다. 날씨도 나무 좋아 밤에 별고 엄청 많이 보고…! 그런데 이틀 동안 안경 찾아 헤매고…핸턴은 꺼내 놓았는데 어디로 사라진지 모르겠고, 바람 너무 불어 텐트를 돌로 눌러 놓고 아무 생각없이 텐트 잡아 당기다 찢어 트리고…!ㅠ 사람들이 참 이상한게 남자가 쏠캠하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여자가 쏠캠하면 뭔가 궁금한가보다. 몇 반을 지나가던 여자분이 말을 걸더니 결국 나중에는 남편까지 데리고 와 내 텐트 앞에서 술마시며 얘기하다 갔다.ㅎ #캠핑 #쏠캠 #차박 #홍천 #보리울캠핑장 #별헤는밤

포천유식물원 캠핑장에서 캠핑벙. 그리고 쏠캠하러 홍천으로 이동~!

한 달 반 만에 가는 치과 예약도 미루고 캠핑에 동참. 사진발에 속아( ?) 궁금해서 캠핑벙 참여. 어제 간 곳은 포천 유식물원캠핑장. 여긴 좋긴 좋은데 넘 바싸다. 그래도 머리 위에 바로 북두칠성. 별을 고생 안하고 볼 수 있다는 건 너무 좋다. 그리고 사이트간 독립성이 어느 정도 보장된다는 것이 장점. 그런데 난 포천, 동두천, 연천 같은 동네는 맘이 편치 않다. 그리고 여러명이 함께 하니 나 혼자만의 시간을 못 갖는다는 것. 아침에도 바로 오려 했으나 붙들려 윳놀이 한 판 하고 나왔다. 그래서인지 포천에서 길 밀려 가평까지 1시간. 그래서 지금 있는 홍천에 도착해 보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그냥 강가로 내려와 퇴약볕에서 차박 텐트 치느라 엄청 고생했다. 지금은 바람도 불고 그늘에서 책 읽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