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없이 모터 켜고 세일링
언제쯤 한강에 내가 타는 타임에 바람이 잘 불어 줄까? 아직까지는 감질나서….! 바람 잡기가 쉽지 않아 모터를 켜고 탈 수 밖에 없는 상황. 4명이 나갔는데…말만 내가 대빵이고, 세일링 경력은 내가 많다지만 다 거기서 고만 고만. 이 시각 한강에서 타다보면 늘 번개표 빌딩 앞에서 뱅뱅돌기 일 수. 오늘은 뚜벅이고 내일 수업 준비도 있어 일찍 나와 집에 가는 길. 재밌는 건 늘 여기는 다 자기가 제법 요트 좀 탔다고 왔다가 깨갱하거나, 탄지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경력자들 오면 무조건 초짜라 생각해 함부로 한다는 것. 어쨌거나 언제나 미세한 바람도 잡아내며 잘 탈 수 있을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