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195

몇주만에 세일링. 세일링 후 석양이 끝내줬다.

바람이 안 불어 연습은 얼마 못했지만 구름이 너무 멋졌다.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중국냉면 시킨다는 말에 더 남았다가 멋진 석양 만났다. 맥주 딴 후에는 38피트 요트 위로 올라가 맥주 마시는데 석양이 정말 끝내줬다. 2주일간 사람들에게 받은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는…! 그리고 다시 드는 생각. 역시 난 혼자가 좋다. 요즘은 왜 그렇게 훈계하는 사람이 많은지…?! 좋은 얘기도 아니고 본인은 바르다는 생각으로 말하는데 그게 너무 거슬렸던게 사실. 사람들과 거리를 두기로 한다. 특히나 오래 동안 알아왔던 사람들….!

홍천강 카누 -홍천 카누마을

예전에 홍천강에서 래프팅하다가 본 배바위. 거기서 캠핑이 가능하다하여 헌팅 차 방문했다. 그리고 거기가 아니라도 캠핑장 건너편 노지에서 캠핑이 가능하다고 하여 갔는데, 역시 예상대로 방갈로와 지붕이 있늠 데크는 내 마음에 안 들고, 캠핑장 건너편 노지는 자리는 좋지만 강이 별로 안 보인다느 것. 어쨌거나 카누는 많이 타고 왔다. 물쌀이 쎄서 배바위까지 노저어 가기 힘들고 오른편으로 가서 배를 끌고 올라가는게 가능하다는 말을 우습게 들은게 화근. 어딜가나 제트스키들의 몰매너에 시끄러움과 공포에 좀 피하겠다는 생각에 노 저어 상류로 올라가다가 이 지점만 넘으몀 배바위쪽 짐입이 가능하겠다 싶었는데, 뭔가 옆쪽 나무와 풀을 보자니 홀리는 느낌. 노를 힘차게 저으니 앞으로 나아가야 맞는데 물을 거세게 아래로 흐르..

2년만에 서핑. 감은 잡았으나….!

이런 스포츠는 같이 하는 사람이 있어야 재밌다. 그러나 선배랑 동행하면 아니가 공주과가 문제다. 분명 12시 서핑 예약하고 그래서 11시 반까지 간다고 했는데 10시 50분까지 마치겠다하여 좋다고 했음에도 11시가 남어가 거의 11시 20분에 꽃단장 마치고 나오니 난 대 달릴 수 밖에. 서핑 끝나고도 강습 + 점심 + 연습까지 하고나니 시간이 지체돼 장서 이동하여 텐트를 쳐야하는 상황에서 샤워 한 참 하나 싶더니 긴 생머리 말리느라 거의 또 10여분(?) 느낌으로는 20분. 다시 떠 어둡기 전에 빗방울 굵어직 전에 내달려야 했다. 말 없는 질주!! 어쨌거나 서핑은 2년만이라(4연만이 아니라) 감은 잡혔는데 (언제 업해야 하는지를 아는!) 문제는 빨리 일어나지를 못해 강사랑 할때는 설 수 있으나 혼자 하려..

바람 대신 구름으로 위인 받은 날….!

오늘 세일링은 멋진 구름 본 걸로 만족하기로. 요트클럽 도착 후 앞서 나간 팀이 들어와 물어보니 바람이 아예 없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있는 것도 아니라고. 예상대로 바람 하나 없는 무풍 (이때는 요트 타는 사람들은 장판이라고 한다). 바람 찾아 다니다가 결국은 신나게 달려보지 못하고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요트 타다보면 늘 버람이 멋지고 세일링이 신나는 것 만은 아니다. 그럴땐 그냥 유유자적. 그렇게 이런 날도 있으려니 하고 타면 맘 편하다.

바람불어 좋은 날 = 요트 타기 좋은 날

바람 좋은 날 = 요트 타기 좋은 날. 4시반 타임은 교육생들이 아닌 면허 소지자들 연수 타임. 어제 재미 없어서 혹시나 하고 오늘도 신청했는데, 이제것 이 팀 들어와 탄 세일링 중 월요일과 오늘이 최고. 게다가 팀장님의 고급 기술을 수준이 비슷 비슷한 분들과 함께 받으니 내가 할때 헤매던 걸 다른 분이 스키퍼(러더를 잡고 항해를 지휘하는 사람)를 보면 똑 같이 헤매고 왜 헤매는지가 보인다. 바람이 좋으니 힐 받아아 속도도 나고 정말 재밌었다. 다만 교육에 집중하다보니 멋지게 새일링 하는 장면은 아쉽게도 못 담았다. 연수 후 원탁에 모여 오는 세일링의 문제점들을 각자 말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 같은 것들을 공유. 나 혼자 배 몰고 나갈 수 있을때까지 열심히 하자! 오늘은 재밌었다!! ^^ 마포에서 자개 ..

주말에 요트 타면 재미가 없네…!

요트 타고 가는 길. 바람도 안 불고….오늘은 앞서 좀 탔다는 단독 스키퍼가 가능한 여자분과 생초보 & 따끈 따근한 면허증 갖고 있는 분과 탔는데….문제는 이 여성 분 마구 가으치려 든다. 한 두 마디면 참겠는데 교관이 있는데 본인이 초보 가르치듯 사람들마다 이러고 저러고. 이제 막 물 올랐거니 하고 이해하자고 했지만 기분이 안잖은 것도 사실. 바람도 별로고 1시간도 못 타고 들어왔다. 러더도 몇 번 못 접아보고….! 그래서 내일 작업실 짐 나르려 했는데….그냥 또 타기로 했다. 월요일 주차비 만웜 가량 나와 대중교톤 이용해 갔는데 집에 돌아오는 버스 기다리는데…시걸도 아닌데 17분이나 기다려 탔다. 지금 버스 안인데…문래동 지나는 중이네?! ㅎ 버스 정류장 가려고 마오는데 석양이 너무 멋있어서 함께 올..

오늘 요트 연수는 제대로 받았다.

요트 클럽 가입 후 3번의 탑승에서 느낀건 내가 어정쩡 하다는 것이다. 연수에 비해서는 잘 타는 게 아니지만 나름 구력이 있는데 이제 막 교육 받는 교육생들과 탄다는게 좀 그랬다. 그러나 주말은 교육생 위주니 내가 뭐라고 할 수 있는 상황도 못 되고…그래서 가입을 괜히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그럴때는 이곳 대표님이 평일에 혼자 계시니 그때 부탁을 해보라고. 사실 이번 주는 월요일 오후만 시간이 괜찮으니 조심스럽게 부탁을 드렸다. 내가 타는 J24피트와 어제, 그제탄 26피트짜리 보다는 작은 20피트짜리지만 차라리 잘 배워서 혼자 타며 멍때리기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든 요트다. 워낙 제대로 잘 가르치는 분만 타니 라더는 물론이고 트레블러를 이용해 메인 시트 조정까지 배우고….! 너무..

이번주엔 카약래프팅(배가 안나가서 목표점 못 찍고 회항)ㅎ

자개 작업 하러 나가려던 찰라...갑자기 뜨는 문자 한통. 한강에서 레프팅 보트 타겠냐고. 그래서 자개는 하는 척만 하고 한강으로 나왔다. 강으로 나오니 요트 대회가 열린게 보이고...지난주 오어보드와 달리 앞이 뾰족하지 않고 키가 없으니 배가 잘 나가질 않고 돌기만 반복. 그래서 요트 대회에 방해 되지 않게 뭍과 가까운 곳에서 놀다가 나왔다. 강으로 나갈때 요트 대회때문인지... 강으로 나가는 우리에게 제지를 가하려던 직원이 신경쓰여 다른 곳으로 오르다 보니 그 무거운 튜브보트를 들고 주차장까지 들고 가는라 너무 힘들었다. (죽을 지경은 아니지만 근접) 그러면서 든 생각. 나 같은 여자니까 이걸 좋다고 탄다고 하지 다른 여자들 같으면 10미터도 못가고 힘들어 죽는다고 하고 도망갈거라고. 집으로 와 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