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195

한강에서 오어보드로잉 강습 & 체험하고 왔다.

오늘?(어제) ‘오어보드로잉’하고 왔다. 내가 이 스포츠를 알아서 찾은 건 아니고 누군가 타자고 제안을 해놓고, 막상 본인은 급한 일로 빠진다고. 어쨌든 좋은 점은 망원동 에서 모여서 나가니, 접근성이 좋다는 점. 그리고....강에서 하는 스포츠인만큼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그나마 덜 추울때 해보는게 맞다는 생각으로 혼자 강습 받기로 결정. (그런데 추울 줄 알았는데 전혀 춥지 않았다.) 문제는 모이는 시간이 아침 7시반. 아침에 알람 맞춰 놓고 달려가 도착해 전화 하는데 두 운영자 모두 전화를 안 받아 살짝 당황하는 동안... 옆쪽에 사람들이 보드 내리고...이런 저런 기구들 내려 조립.(아마도 저 사람들일 거라고 추측) 늦지 말라는 문구로 달려 가느라 속도계에 찍힌 것 같은 상황이 있었는데 조립하는데 시..

1년만에 한강에서 세일링. 날이 흐린게 너무 아쉽다.

간만에 요트 탔다. 바람은 불어 좋았지만 역시 해가 없으니 잔뜩 찌푸린 하늘이 아쉬웠다. 하마터면 관광모드로 탈뻔 했는데 고집을 부려 짚세일도 폈지만...옛날 같지는 않네. ㅎ 어쨌든 명절 연휴 내가 좋아하는거 3가지 하려했는데 2가지는 했다. (세일링 같이 할 사람 찾는 건 일이다. 요트 최소출발 인원이 4명이라 이들을 모으기 위해 모 카페에 공지를 했는데....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걸 하기 위해 모르는 사람들과 타기도 한다)

요트 원정대 3회. 재방 보는 중.

2~3일을 그냥 날린 느낌이다. 역시 잘 모르는 분야니 내용구성과 설계 & 순서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 진도가 안나간다. 특히나 어제는 동생네 식구들이 다녀가고, 10년 넘게 이용했던 스카이라이프와 안녕을 고하고, SK브로드밴드로 갈아 타면서 기사분 다녀가고 하니....저녁을 늦게 먹게되고. 그런 이유로 배가 고파 폭풍 흡입 후 소화장애로 피곤함이 전해지고....그래서 겨우 진도 나간게 새벽 2시 취침. 지금 그동안 TV 없어서 못 본 다시 보기 하고 있다. 서비스로 넣어준 요금 10,000원. 한달 내에 써야 한다고 해서 보는데...지난 7월에 울릉도 갈때 항해하던 시간들이 오버랩 된다. 이거 끝나면 다시 편집에 몰입. 쉬는 의미로 시청 중이다.

강릉에서 울릉도까지 요트 세일링

나머지 동영상은 천천히 올려야겠다. 너무 많아서 순서도 헷갈리네...!ㅠ 3년전 강릉에서 독도까지 요트를 타고 다녀온 적이 있다. 방파제를 벗어나는 순간 부터 너울성 파도로 요트는 바이킹을 탄 듯 급격한 상하운동을 반복 했는데 그게 출발부터 끝까지 이어졌다고 보면 된다. 게다가 폭우에....! 모든 팀원들이 엄청남 고생을 했고, 나는 멀미로 그냥 세일링 내내 거의 누워지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다시 간 요트여행은 원거리 항해를 위한 해상 레이더 장치가 없다는 출항 허가를 못 받게 되어, 결국 육지를 따라 포항까지 다녀오는 걸로 항로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때는 바람 한 점 없고 무더위에 흐르는 땀으로 몸에서 땀내에... 폭우때와는 또 다른 고통스런 시간이였다. 그럼에도 간간이 맛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