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미풍같은...자유 영혼!

12월 달 동양화를 배우는 복지관에서 전체 작품& 솜씨 자랑을 하는 축제가 있나보다. 작품을 하나 씩 내라는데, 난 안내겠다고 했다. 난 나의 선택이 아니면 다른 사람의 요구에 (분위기상 따르는 것이 흐름이라도) 무조건 따르지 않는다. 내가 안 낸다고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는것도 아니니 더 더욱! ..

자폐증도 아니고 어떻게 이렇게 복잡한 것을 집중력 갖고 만들었지? 너무나 놀라워 "천재"라고 하면서 사진 찍었는데, 지금 올리면서 보니...길이 막혀있군! 그래도 대단하다는 생각! 사실 이런게 창의력인데...! *^^*

너무 좋은 풍경임에도 여유롭게 감상 할 틈 없이 바쁜 마음에 산진만 찍는다. *전철 타러 가기 전 아파트 단지 끝쪽(전철역 가까운 동에)에 차 주차하는 동안 바람이 불더니 바닥에 깔린 단풍 든 잎들이 그림처럼 날렸는데...아쁠사 역시나 한 박자 늦었다. 이니 지나간 그림만 연거푸 두 장을 찍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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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부평은 어린시절 외갓집을 가기 위해 백마장 고개를 넘어가는 버스를 타느라...그렇게 부평역을 거쳐갔고, 얼마 수업을 하지느 않았지만, 지금 내가 나가는 원감 쌤의 ㄲ딸을 가르치기 위해 심곡동?을 가 보았다는 정도? 그러니 내가 삼산동이 어디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암트 ㄴ안개로 비행..

계절이 깊어진다. 농익는다는 표현! 색도 짙어지고 분위기도 깊어진다. 계절때문인지...잊었던 얼굴도 떠오른다. 이런 찬란한 아름다움이 곧 겨울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니, 아쉬움도 크고 더 깊이 가을을 느끼도 싶다. *11월 7일. 비행 이론대신 술자리를 갖기로 해서 부평을 가기 위해 나가던 중..

계절의 변화를 마치 풍경화 처럼 보여주는 도서관 창!

왠지 이건 좀 잘 되는 것 같다. 난 수채화나 유화를 그릴 때도 꽃은 그리질 않는다. 일단 복잡한게 싫고 역으로 그게 그거 같아서 그리기 싫고 연약한거 표현하는것에 약하다. 특히 동양화에서는 내겐 난 그리기가 제일 힘들다. 난 바위나 대나무 소나무...힘있는 그림이 그나마 그리기 쉽고 내 타입이..

지난번도 내가 솔잎 표현이 힘들다 해서 한차례 더 소나무를 한것인데, 선생님께서 그 걸 잊고 또 소나무를 그리시다가...뒤 늦데 그 사실을 알고 잎 채색까지 넣어서 채본을 해주셨다. 니난번 처음 체본 받았을 때에는 선생님 흉내내면서 속도를 빨리 했더니, 후배 한명이 솔잎 끝에 힘을 줘야 한다고!..

우리나라 사람은 조그마한 공간만 있어도 텃 밭으로 가꾼다. 물론 여기는 그냥 학원 앞 작은 화단. 버스에서 내려 길 건너가면 조그마한 텃밭을 만난다. 거기에는 수수도 호박도 고추도 조그마한 텃밭에 여러가지 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그곳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데...오늘은 무심히 들어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