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오늘로 소나무는 끝인데...!

지난번도 내가 솔잎 표현이 힘들다 해서 한차례 더 소나무를 한것인데, 선생님께서 그 걸 잊고 또 소나무를

그리시다가...뒤 늦데 그 사실을 알고 잎 채색까지 넣어서 채본을 해주셨다.

 

니난번 처음 체본 받았을 때에는 선생님 흉내내면서 속도를 빨리 했더니, 후배 한명이 솔잎 끝에 힘을 줘야

한다고! 그래서 정성들여 하려니...내겐 그게 더 힘들다.

 

선생님께 그 상황을 말씀 드렸더니 내 닉대로 자유롭게 그리라고 하신다.

그렇다면야 뭘~!

잘하진 못하지만 그런 방식으로하니 걸림이 없다.

 

저녁 술자리와 스케줄 때문에 연속 2회 오전반으로 갔는데, 내가 겁 없이 하는 모습을 보고 어떤 회원은 오래

했냐고?ㅎㅎ

 

 

다음엔 뭘 하게 될지 모르겠다.

집에서 연습하면 좀 더 잘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서예와 달리 동양는 펼쳐 놔야 하는게 넘 많아서...! ^^;;

 

*선생님이 해주신 채본.

*지난 번 서예 전시 때문에 글 쓰다가 틀린 종이를 재활용.

 그랬더니 사람들이 더 멋있단다! ㅎㅎ

*이거야 말로 작품지다.

 작품지라고 하니 더 떨려서 망쳤는데, 사실 많이 번져 당황한 종이.

 그런데 그런게 더 좋은 거란다. 처음 칠할 때는 몰랐는데 물이 마르고 나면 먹이 너무 허애지는 듯!

 선생님게 여쭤본 후 개칠했다.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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