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49

제주여행 두번째 날 - 완전 폭망한 날

#제주여행 두번째 날 #완전 망한 날 #차운전만하루종일 #차반납과렌트 #멋진풍광 즐기며 #제주드라이브 #감동의식당발견 여행은 혼자 계획해라! 남의 제안에 괜한 기대를 걸면 실망을 넘어서 일정이 틀어진다. 원래 오늘 예정은 외승이였다. 어제 제주에서 감귤 농서하는 분이 기획쪽 일도 하다보니 발이 넓어 외승할 승마장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니 제주 승마협회이사장(?) 아무튼 말 키우는 분 계시다고. 코스랑 가격 물으니 그냥 오랬다는데 더 이상 오간 얘기 없이 오늘 승마하기로. (몇시까지 오라는 얘기가 없어서 대충 오후에 가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어제 여기 계신분 차를 내가 끌고 와서 그 차를 내가 반납키로. 문제는 그 차를 발리면 좋으련만 내려오는 사람이 많은지 화요일이나 되야 렌트거 가능 (여기 차 렌트비..

여행기 2021.01.29

제주 여행 다섯번째날 - 돈까스 맛집 찾아 삼만리

일단 썼던 글이 다 날라갔다.ㅠ 맛집 같은거 찾아다니지 않는 내가 돈까스 먹겠다고 넵 찍고 갔다가 이름만 같은 집이라 다시 네비 찍고 한 참을 달려 온 #애월집 여기 돈까스가 #흑돼지돈까스 라고 해서 사진에 나온게 맛있어 보였고 그리고 #문어비빔국수도 먹고 싶었다. 조금 일찍 왔으면 좋았을텐데...바로 앞이 해안. 절경을 보며 먹으면 도 맛있었을 것 같다. 돈까스는 양이 여자에게는 많은 듯하다. 남자들은 만족할 듯. 반찬도 맛있고 제주 도착 첫날 먹은 용우동의 딱딱한 치즈 돈까스의 아쉬움을 달래 주었다. #애월맛집 #고기국수 #애월해안도로 맛집 #돔베고기

여행기 2021.01.28

제주 여행 첫 날 - 외돌개 석양보며 하루 마무리....!

#제주여행 첫번째날. #오름 오르기 끝내고. #외돌개석양 일행 셋이 찍은 사진이 없다는 핑계 + 제주도에 오라고 손짓한 문화쪽 지인분이 낭만파라 외돌개 석양 보라 가자고. 자칫 늦을뻔 했지만 마지막 짧은 시간 건졌다. 내 사진은 노메이업에 조도차가 크니 뽀샵으로도 구제가 안돼 이상한 사진만.ㅎ 그래도 풍경은 멋졌다. 식사도 나름 괜찮았지만...아~ 시간이 나무 지체.ㅠ 나는 지인 차 몰고 애월로 넘어와 내일(오늘) 차 반납하기로 해서 빨리 출발해야 했지만...그래도 숙소로 돌아와 원두커피 마시고 싶었고, 그걸로 함께하는 일정을 끝내는 걸로 하는게 좋을 듯 싶었다. 이제 책 조금만 더 읽다 자야겠다. (완전 쌩얼은 역시 부담스럽다. 특히 조도차가 큰 때는....!ㅎ)

여행기 2021.01.27

2020년 선운사 가을여행(당일은 너무 힘들다)

동호외 카페에 뜬 선운사 여행공지. 지지난주 2박3일 혼자 여행, 지난주 써클 사람들과 남산에 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당일치기 선운사 여행을 신청했는데...! 오며 가며 타에서 보낸 시간만 9시간 정도. 아침잠에 약한 내가 7시 모임에 가기 위해 5시에 일어났으니 졸린건 당연. 문제는 운전석 옆에 앉았는데 운전자가 졸립다하니 오며 가며 잠 한잠 못잤다는 것. 그런데 그게 무리였나보다. 가볍게 여겼고 트래킹 거리도 얼마 안되는데 감기 걸린 듯. 피곤함 특히 근육통이 장난이 아니다. 그래도 혼자 가을을 만끽한 건 좋았다. ---------------------------------------------------------------------------------------------------------..

여행기 2020.11.08

신안군 천사대교와 퍼플섬 여행

말로만 듣던 천사대교 건넜다. 뭐 그리 큰 감흥은 없었으나 신안군이 관광정책을 잘 펼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사대교 건너 퍼플섬까지 가는 길. 이 섬 저섬이 저절로 연결되면서 각 섬마다 저마다의 관광자원을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효과가 있었다. 길에서 유난히 성당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도 놀라웠다. 우리는 1박 2일 일정이라 첫날 가볍게 돌고, 순례자섬을 나와서는 내려서 다라를 건너 다른 섬들까지 걸어갔는데...문제는 족저근막염 증세 나타나기 시작. 퍼플섬은 아이디어는 좋은데 조금씩 부족한게 보여서 출발 전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유명하다는 마을 식당은 전화도 늦게 받더니 5일 이후에나 연다고. 그래서 사실은 내가 더 가고 싶었던 요리사가 직접 뽑은 육수를 내세우던 프랭카드를 보고 전화를 거니 직접 트럭..

여행기 2020.08.03

신안군 대기점도 & 소악도 순례자 섬 (12사도 길)

처음 들어보는 섬이였다. 호기심에 여행 신청을 했다. 다행히도 단체 관광전 사전답사격의 여행이라 6명의 단촐한 인원이 마음에 들었다. 카니발 한대를 렌트해서 뒷 좌석을 들어내고 자리를 배치하니 넉넉하고 쾌적한 자리배치가 되었다. (이렇게 먼 길을 뒷자리 배치돼서 3명씩 앉아가며 그런 고역이 없을 것이다) 이 섬에 가기 위해서는 배편을 알아보아야 한다. 섬 밖에서 잔다면 숙박비가 비싸서 섬 안 만박집에서 저기로 했다는데, 알아보니 같이 간 한 분이 예전에 예약해둔 민박집을 이용하기로 한 것인데, 민박집 내외가 친절한것 같았으나 예약을 이중으로 잡거나 식비를 이산한 계산법으로 터무니 없이 요구하고, 다른 숙박객의 경우 에어컨 고장이 나도 어떻게 하냐? 나 몰라라식으로,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게 아니라 엿장수..

여행기 2020.08.03

2010년 소매물도의 추억을 영상으로 만들었다.

2010년 거제도 조선소에 근무하는 문화후배의 아파트를 믿고, 차끌고 무작정 거제를 찾았다. 막 아델이 부상하고 있던 시절, 마침 CD를 사 놓아서 운전하는 동안 몇 두 바퀴 정도 연겨푸 들었던 기억이 있다. 너무도 더웠고, 스트레스도 많아서, 후배가 회사에 출근하고 나면 에어컨도 없는 방안에서 책 읽으며 2틀 넘게 방콕만 했다. 3일째였나? 그 주변을 드라이브한다고 나갔다가 여객터미널을 가게 됐고, 거기서 소매물도행 배편이 있는 걸 알게됐다. 약간의 고민 후 다음 날 가기로 했는데...태풍소식. 서울에 전화를 걸어 태풍에 대한 일기예보 정보를 얻고는 태풍에도 배가 뜬다면 무조건 가기로 했다. 바람은 심상치 않았으나 배는 소매물도를 향해 출발. 아주 멋진 여행이였다. 나중에 그곳에 여행 간 내용을 올리니..

여행기 2020.06.11

청옥산 자연 휴양림에서 보낸 힐링의 시간들....!

봉화 전 직장 선배님댁에 농활을 빙자해 놀러가 2박을 한 후 청옥산으로 숙소를 옮겼는데... 페북에 글 올릴 새 없이 자연을 즐기느라 바빴다. (게다가 와이파이도 안돼서 페북 읽어드리기도 힘들고...결국 집에 와 올린다.) 어제 선배님댁에서 참깨 밭 옆 잡초들 오전에 뽑고, 일군들에게 새참겸 점심으로 내어준 (처음 먹어보는) 옥수수튀김과 김치찌게 그리고 각자 좋아하는 시원한 맥주, 막걸리를 골라 한 두잔 마시고...샤워 후 한 잠. 3시 부터 입실이 가능 했지만, 낮잠자고 먹거리 구입 후 도착하니 5시를 조금 넘긴 시각. 우리가 묵을 캐빈은 캐빈 중에서 유일하게 다락방이 있는 멋진 곳. 캐빈앞 평상 옆에 화로대를 꺼내 야채 구이와 새우구이 + 선배님이(한때 쉐프이기도 했던) 우리를 위해 미리부터 준비해주..

여행기 2020.06.08

봉화 농활을 빙자한 자연속에서 놀기

여기 봉화 1박2일을 보내고 있는 중. 어제는 저녁에 6시 경 도착해서 고기 + 술 한잔. 오늘은 아침먹고 조금 전 까지, 참깨 모종내기 + 호스로 물 뿌리고 트럭에 나르고, 마지막 첨깨 밭 잡초 뽑기까지. 여기 주인 어른(울 선배님)이 일군들 데리고 이제 울진으로 바다 보러 가기 직전. 하루가 간 듯 짧네. 어쨌든 친구랑 같이온 친구 남편 & 선배도 가족 같은 관계고 여기 선배님 내외도 (올해 두 번째 방문이라) 너무 편하니....좋네. 지금은 울진까지 한 시간을 달려 죽변항에 왔다. 조금 후 청옥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 마지막 밤을 보내고 귀경 예정.

여행기 202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