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두번째 날
#완전 망한 날
#차운전만하루종일
#차반납과렌트
#멋진풍광 즐기며 #제주드라이브
#감동의식당발견
여행은 혼자 계획해라!
남의 제안에 괜한 기대를 걸면 실망을 넘어서 일정이 틀어진다.
원래 오늘 예정은 외승이였다.
어제 제주에서 감귤 농서하는 분이 기획쪽 일도 하다보니 발이 넓어 외승할 승마장 알아봐 달라고 부탁하니
제주 승마협회이사장(?) 아무튼 말 키우는 분 계시다고.
코스랑 가격 물으니 그냥 오랬다는데 더 이상 오간 얘기 없이 오늘 승마하기로.
(몇시까지 오라는 얘기가 없어서 대충 오후에 가면 되겠다 싶었다)
그런데 어제 여기 계신분 차를 내가 끌고 와서 그 차를 내가 반납키로.
문제는 그 차를 발리면 좋으련만 내려오는 사람이 많은지 화요일이나 되야 렌트거 가능
(여기 차 렌트비가 싼 듯. 차도 없지만 찾는 사람들 여우에 따라 가격이 수시로 바뀐다)
어쨌든 아침에 그거 반납하고 다른 렌트카에서 다시 처 빌리느라 제주 공항 갔다가 다시 셔틀 타고 렌트 회사.
돌아 오는 길 배가 고파 그게 그거인 메뉴 맘에 안 들어 숙소로 와서 컵누들이나 먹어야 겠다고 생각한 순간
#순두부+#돌솥밥 8,000원이란 활자가 눈에 들어 왔다.
이미 스쳐 지나간 상황이였는데 아무래도 말 타려면 힘 있어야 할 것 같아 차 돌렸다.
정말 제대로 절지은 돌솥밥과 순두부에 놋쇠그릇에 나온 반찬에 감동.
식사 다 끝나고 원두커피까지. (여기 강추 - 체인점이라는데 이곳 애월이 맛있는지 다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숙소로 돌아와 승마가방 챙겨 지인분 픽업하러 서귀포 들러 표선 지나 성읍까지 가니....멀고도 멀다.
거의 4시에 가까운 시각.
날도 흐리니 곧 해가 질 것 같기도 하고...이미 시간이 지났음을 직감적으로 느꼈다.
결국 난로 앞에서 20여분 담소 나누다 나왔다.
말 못 탔다. 나중에 타기로 했는데...봐야 한다.
그냥 일반 승마장 찾았어야 했나?!
이와 별개로 내일 비 와서 술마시러 표선에 있는 친구한테 온다니 내일 아침에 오란다.
물고기든 육고기든 잡아서 함께 술마시자고 초대를 했다.
그리고 나와서 쇠소깍 & 감귤 농장 눈으로 훑듯 돌고 숙소로 오니 8시.
음악 들으며 운전하는 맛은 좋았지만....오늘은 운전만 한 날은 맞다. ㅎ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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