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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감동이 오고 갔던 어제 융합수업

아르떼 주제중심문화예술교육 . 올해로 하면 처음 시작부터 3회째지만, 그 전 성결대산학협력단에서 라는 주제중심 & 장르융합의 사업이 있었고, 첫 해는 지원해 떨어지고(그 이유 전혀 이해 안 가지만) 그 다음해부터 3년간 (올해부터 사라졌다) 유사한 수업을 기획 & 강의 했었다. 어쨌든 올해 수업에는 처음에 전혀 계획에 들어있지 않은 좋은 의미의 돌발변수가 생겼는데 쿠바 태생이며 오스트리아 국적의 스페인에서 살고 있는 댄서이며 퍼포머인 ‘기예르모 호르타’ 예술가가 함께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어제 사진 & 영상 먼저 올려본다.

후배들이 찾아 준 전시장 - 영등포아트페스타

바빠서 작품 전달해 준 이후 나조차도 전시장을 찾지 못했다. 사실 가끔은 여러 사람들 모이는 공동카톡방에 전새 소식 올리면 와주는 건 고사하고 축하인사조차 안 건내는 사람들보고 (큰 기대는 안했다하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다. 어쨌거나 오래전 만나 같이 문화로 함께 놀던 후배들이 전시장을 찾아주었고 같이 작업실로 이동해서 (옥상 & 작업실에서) 많은 이야기 나누다 갔다. 모처럼 잊고 있던 (모 집단에서는 은따도 당했던터라) 유대감 같은 걸 느꼈다. 즐거운 시간이였다. 후배들이 20대 대학생때 만났는데 30대 후반이라니…! 세월이 이렇게 훅~ 흘렀다.

페북에서 갑자기 축하인사를 많이 받게 된 글.

벅찬가? 하루에 평균 3탕씩 뛰고 다니는데 그 보다는 이것 저것 챙길 일들이 많다. 작아도 무시하면 안 되는 일들. 일단 수업 외에 문화사업 한 거 보고서 & 정산 남았고(자기네가 할 원청징수까지 하란다), 융합기술 심화과정 신청해야하고, 2024년도 사회예술강사 신청, 요트면허 갱신 온라인 강의 들어야 하고, 앞으로 진행 중인 기획 사업인 융복합 수업 진행 중인데 이것도 보고서 작성해야 한다. 그 와중에 텐트 수리도 해여하고, 보트면허 실기 연습도 있다. 어제는 그동안 문화흐름 보겠다고 참여해 왔던 광명미식회 결과 공유회 갔는데 참여자들이 뽑은 우수사례로 뽑히힌. (재단 직원들이 뽑은 안은 장애우와 일반인들의 문턱을 없애자는 ‘잇다’ 라는 제안) 그런데 재단에서는 말은 돌려했지만 밀어줄 것 같지는 않은..

수주팔봉 캠핑 두번째날

그동안 머릿속에 생각이 너무 많고 사람들로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은 상태에서 일은 산적해 있고….! 그래서일까 그렇게 원하던 곳을 거서 그 멋진 자연 풍경을 보는데도 나의 미관이 찡그려져 있는걸 자꾸 느끼게 되는. 가지고 간 책들도 생각보다 그리 재미있지는 않아서 한 권은 다 읽었는데 나머지는 앞 쪽 들척이며 읽는데 진도 안나가는….! 예보상에는 목요일만 비 온다고 했는데 둘째날인 금요일에도 비가 아침까지 왔다. 그러다 잠시 맑나 싶었으나 다시 흐려졌다. 그게 좀 아쉽지만 캠핑장이 여유가 있어고 조용해서 좋다. (금요일 오후 정도까지는 양호) 전 날 지인과 술 마시느라 맥주 부족. 건너편 팔봉 글래핑장 매점 다녀오는데 그램핑장에 모과며 감 등 가을 열매들이 내 눈을 사로 잡아 사진에 담았다. 그리고 밤에..

쏠캠이 좋은 이유.

군대는 남자만 다녀왔는데도 우라나라 사람들은 모든걸 같이하기를 좋아한다 & 그리고 무언의 요구를 한다. 캠핑 혼자 다니는 걸 무서워하던 시절- 동호회 사람들과 가면 하루 종일 먹고 치고만 반복. 개인적으로 힐링을 하거나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다. 어렵게 사실 해보니 별 어려움도 없었음에도 하기 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을 뛰어 넘기 전에는 겁을 먹기 마련. 그런데 한 참 혼자 다니니 너도 나도 같이 캠핑하고 싶다고. 문제는 그들은 거의 몸만 오려 한다는 것. 내가 모든 수발과 준비를 해야 한다. 설혹 나름 뭘 혹은 일부만 내 품목을 빌리고 자기건 챙겨 오겠다는 경우… 그때 차를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는 하나 (그건 네 사정이고) 나보고 자신의 집으로 데리러 오란다. 내가 시녀도 아니고 자기집 운전..

수주팔봉 캠핑 중 (2년만에 오픈) -첫날

목 빼고 기다렸다. 캠핑장 시설 개선하고 오픈 한다고 했는데 작년 수해로 개장일이 늦어져 전화를 몇 번을 한 지 모른다. 아주 기적적으로 수업 하루가 펑크나는 바람에 무조건 왔다. 그러다 보니 짐을 급하게 챙겨 나오느라 편안한 의자를 두고 왔다. 어제 저녁애는 후두둑 거리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펀둥 번개도 쳤는데 오늘 오전까지 비 조금 냐리더니 이제야 해 나는 중. 아직은 자리가 숨막힐 정도로 들이차지는 않았는데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주로 강원도쪽으로 가는데 이 경치는 외면할 수가 없다. (어잿밤에는 항공동호회 회원부부가 다녀가고…어쨌든 불에 점퍼 녹아든거 빼고는 더 좋다. 올때마다 옷 하나씩 불로 구멍나거나 녹거나….! ㅠ) 혀가 꼬였네…!ㅎ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7 (강추!)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APAP7 다녀왔다. 가깝고 전시기간이 길어서 나중에 간다고하고 잊게 되고 + 진짜 바쁘다 보니 어느새 전시가 끝을 향해 가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스케줄 확인하니 오늘 만 가능해서 무조건 예약했다. 이 전시 이번 전시 감독이신 ‘김성호’ 감독님이 꼭~ 도슨트 신청해서 들으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다.(무료) 아~ 그런데 길 밀리고 주차장이 뒷쪽이라 정해진 시간을 5분 정도 지난 시간에 도착. 도슨트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 크게 사람, 환경, 스마트스페이스 라는 3가지 주제로 전시가 되고 있는데 첫 설명 작품인 간병인 이야기, 그 옆 가족을 빌려 준다는 내용의 작품, 평형수에 의한 생태계 교란을 다룬 비닐로 만든 해파리와 일년작(일모작)으로 인한 다른 종..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 오픈하우스

와~ 너무 힘들었던 하루. (마지막 날) 일단 1차 행사는 다 끝났다.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이지만 11:00~ 오후 6:00까지 작업실을 지켜야 했다. (그게 오픈 스튜디오 뽑힌 6명의 작가들이 지켜야 할 내용) 첫날은 옆 갤러리 때문에 오픈스튜디오임에도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ㅠ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 할 절호의 기회인데 갤러리랑 붙어 있으니 갤러리가 돋보여 시너지 보다는 손해가 생기는. (그래서 나중에는 그런 얘기 나누며 서로 관람객들 연결해 주었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오픈 스튜디오 하는 곳이라는 걸 적극적으로 알렸고, 오늘은 좀더 적극적으로. 작품도 그냥 있는대로 보여주다가 점점 작품이 나오기 시작해서 나도 모르게 막 꺼내 전시하다보니 마치 갤러리 같은?!ㅎ 거의 대부분이 젊은 커플,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