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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팔봉 캠핑 중 (2년만에 오픈) -첫날

목 빼고 기다렸다. 캠핑장 시설 개선하고 오픈 한다고 했는데 작년 수해로 개장일이 늦어져 전화를 몇 번을 한 지 모른다. 아주 기적적으로 수업 하루가 펑크나는 바람에 무조건 왔다. 그러다 보니 짐을 급하게 챙겨 나오느라 편안한 의자를 두고 왔다. 어제 저녁애는 후두둑 거리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 펀둥 번개도 쳤는데 오늘 오전까지 비 조금 냐리더니 이제야 해 나는 중. 아직은 자리가 숨막힐 정도로 들이차지는 않았는데 내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주로 강원도쪽으로 가는데 이 경치는 외면할 수가 없다. (어잿밤에는 항공동호회 회원부부가 다녀가고…어쨌든 불에 점퍼 녹아든거 빼고는 더 좋다. 올때마다 옷 하나씩 불로 구멍나거나 녹거나….! ㅠ) 혀가 꼬였네…!ㅎ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APAP7 (강추!)

안양 공공예술프로젝트 APAP7 다녀왔다. 가깝고 전시기간이 길어서 나중에 간다고하고 잊게 되고 + 진짜 바쁘다 보니 어느새 전시가 끝을 향해 가는….!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스케줄 확인하니 오늘 만 가능해서 무조건 예약했다. 이 전시 이번 전시 감독이신 ‘김성호’ 감독님이 꼭~ 도슨트 신청해서 들으라고 조언을 해주셔서 네이버로 예약하고 갔다.(무료) 아~ 그런데 길 밀리고 주차장이 뒷쪽이라 정해진 시간을 5분 정도 지난 시간에 도착. 도슨트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 크게 사람, 환경, 스마트스페이스 라는 3가지 주제로 전시가 되고 있는데 첫 설명 작품인 간병인 이야기, 그 옆 가족을 빌려 준다는 내용의 작품, 평형수에 의한 생태계 교란을 다룬 비닐로 만든 해파리와 일년작(일모작)으로 인한 다른 종..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 오픈하우스

와~ 너무 힘들었던 하루. (마지막 날) 일단 1차 행사는 다 끝났다.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3일이지만 11:00~ 오후 6:00까지 작업실을 지켜야 했다. (그게 오픈 스튜디오 뽑힌 6명의 작가들이 지켜야 할 내용) 첫날은 옆 갤러리 때문에 오픈스튜디오임에도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ㅠ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소개 할 절호의 기회인데 갤러리랑 붙어 있으니 갤러리가 돋보여 시너지 보다는 손해가 생기는. (그래서 나중에는 그런 얘기 나누며 서로 관람객들 연결해 주었다) 그래서 토요일에는 오픈 스튜디오 하는 곳이라는 걸 적극적으로 알렸고, 오늘은 좀더 적극적으로. 작품도 그냥 있는대로 보여주다가 점점 작품이 나오기 시작해서 나도 모르게 막 꺼내 전시하다보니 마치 갤러리 같은?!ㅎ 거의 대부분이 젊은 커플, 외..

주제중심 예술로탐구생활 아임소리 한 개반 수업이 끝났다.

아르떼 주제중심교육 ‘예술로탐구생활’ 1개반 수업이 끝났다. 함께하는 선생님 반이라서 시범적으로 먼저했고, 다음주부터는 2개반을 새롭게 시작한다. 첫반이고 작년과 다르게 음악과 연극이 같이 어우러진 융합수업을 하느라 내용은 풍부해졌지만 시간부족과 시간안배 등 다른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다. 그럼에도 1.아이들에게 좋은 말을 해야하는 필요성과 듣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2.아이들의 경험으로부터 기억석 소리를 꺼내보게하고, 3. 소리를 채집해 그 소리를 바탕으로 소리의 시각화, 질감화하는 수업, 4.자신에게 힘애 되는 말을 녹음하도록 해서 그 소리를 사운드파형으로 전환- 레이져 커팅을 통한 소리조각 만들기, 5.기술결합으로 채집한 소리를 메타버스인 ZEP에 숨겨두고 숨겨진 소리 맞추기 및 소리관련 앱 체..

영등포 네트워크예술제-예술가들 네트워킹 파티

영등포네트워크예술제 행사 중 하나인 네트워킹예술제. 예전에는 작가들의 만남이 많았는데 요즘은 서로 많이 알지 못하고 이런 축제 기간에 막상 당사자들은 못논다는 생각에 영등포문화재단에서 처음 만련한 행사. 캐더링도 준비 되어 있고, 와인도 있었으나 서로 조금씩 술을 사오라고 했는데 술 사간 사람은 나 혼자. 내 술(제주에일 & 패롱에일) 마시다보니 와인은 그냥 사라진. ㅎ 어쨌거나 얘기 나누다보니 건너 건너 서로가 겹치는 부분도 보이고 아두이노 동기 작가님도 만나고…그렇게 시간이 흐른 뒤 음악 바뀌고 나를 비롯해 3~4명 정도가 춤을 췄는데 음악 감독님이 선곡을 잘해 재밌게 놀았다. 영등포문화재단에 주임님은 현대무용전공이란다. 정말 춤 엄청 잘춰서 안 찍을 수 없었고, 본인 허락을 받고 동영상 올린다. 그..

오늘 시작과 끝이 맞물리는 날

새벽부터 바쁘다. 오늘 융합 수업 끝나는 날. 다음반들이 기다리지만, 기관에서 모니터링 나오기때문에 잘해야 한다. 더욱이 앞선 시간 전문가인 분한테 맞겨서 체크도 안 했는데 너무 안일하게 수업을 해서 목표한 것까지 가지 못했고, 질적인 면에서도 반은 성공 반은 실패. 시간안배에도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더 긴장된다. 아이들 줄 수업 결과물도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나와 그거 보완 위해 펜 가지러 수업 전 작업실 들러야 한다. 그래서 이곳 수업엔 일찍 나간다고 7:20분에 나갔는데 7:00에 나가는 걸로. 끝나면 영등포네트워크 예술제다. 3일동안 붙박이로 손님 맞아야 한다. 오픈 스튜디오 하기 때문에

카테고리 없음 2023.10.20

세뇌의 심리학

책 - 다양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온전히 자기 자신의 생각이나 소신 철학을 지키는 건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얼마전 모 집단에서 힘든 일 장할때도 끊임 없이 내 자신을 검증하듯 돌아봐야했다. (한참 생각하니 내린 결론대로 결단 & 행동했다) 원래는 몰입해서 읽으려고 빌린 책인데 일정이 바빠 읽다가 놓고 다시 읽느라 리듬도 놓치고….분명 중요한 내용들을 말해주는데도 자꾸 집중하지못하고 딴 생각이 세어드는 건 왠지? 어쨌거나 10일까지가 반납이라 완독후 반납이라는 부담감도 더해져 급히 읽었다. 그래도 중요한 내용이 많아 사진으로 담았다.

이상한일 연속 + 기분을 떨어트리는 사람들.

작업실에 누군가 출입한다. 지난번 도어락 개폐기가 열려 있어서 비번을 바꿨다. 어제는 갔더니 문이 반쯤이나 열려있었다. 가지고 간 물건은 없는것 같은데 안쪽 문까지 열려 있으니 내 작업실 공간을 훑어보고 갔다는 것이다. 그동네 아는 사람도 없고 의심이 간다면 위쪽 택배기사 중 이상한(수준 떨어지는) 사람 한 명 있는데 그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짐작일 뿐이고, 어떻게 비번을 안다는 건지?! 오늘 아침은 커피 머시려니 원두가 젖어있다. 이 또한 기막히다. 귀신이 장난을 하나?! ㅠ 써클 선배는 다 늦은 시각에 날 찾아와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게 아니라 피해자인 나를 말 들어주는 척 했지만 결국 따지러 온 것이다. 그나마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이니까 억지로라도 참았지만 몇 번은 화가 나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