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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에서 캠핑중. 행복한 시간…!

역시 자연이 최고다. 토요일 연수만 아니면 더 있을 텐데… 대상도 아닌데 신청한 까닭에 빠질 수도 없다. 25일은 전시 오픈에 워크숍에 바쁘다. 어쨌거나 그보다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점점 주말이 가까워지니 시끄러워지기 시작한다. 낮에 바람과 나뭇잎의 흔들림은 그걸 보는 것 만으로 벅차오르고 행복감에 젖어들게 만든다. 아~ 내일 가야 하는데 정말 가기 싫다.

생일이였다. 7분 남았네.ㅎ

캠핑장 디녀오고 의외로 카톡이며 페북이며 뜻 밖의 분들을 포함 축하를 많이 받았다. 지지난주 주차정에서 차 긁어서 보험료를 올린 일 발생, 어제 캠핑가서 내 블루투스 스피커를 누군가 훔쳐갔고 오늘 돌아오는 길에 아마도 속도계 보느라 빨간 불로 바뀐걸 모르고 그냥 운전한 듯 싶은데…5월은 안 좋은 일 연속. 그래서 맘 비웠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이기에. 그런데 비해 올 생일은 시위원장, 한 번 친구를 통해 만난 분도, 광고대행사 다닐때 타부서 국장님도 축하를 해오니 어리둥절. 그 밖에 나를 아는 분들이 축하 많이 해줘서 기분 좋았다. 이제 1분 전이네?! ㅎ

점점 관계를 단절하게되는 이유

생일이라고 해서 마카롱 보내줬더니 달랑 감동이에요. 이모티콘만?! 다들 받는 건 당연하거나 자신들(심지어는 배우자 관련 일까지더) 경조사에 와 달라고 (결론적으로 돈 보냐라는 얘기지) 요구하고, 자신이 받았던 것 관계 없이… 다른 사람들의 일에는 기쁨이나 슬픔에는 철저히 모르쇠로 방어막 치는 인간들이 도처에 있으니…!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문학동네

사람들과의 관계가 버거운 요즘. 특히 학연지연으로 엮인 집단들의 모임에서 얇팍한 인간들의 민낱을 너무 자주 보게되니 실망감 또한 너무 커서…그러다보니 단계적으로 하나씩 거리를 두게 되었다. 그래서 관계에 대한 책을 검색하다가 내가 당면한 문제와 부합되는 책은 아니지만 나 역시 개인주의자여서 다수의 무언의 압력이나 누군가 내개 강요하거나 명령하는 것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터라 이 책에서는 뭐라고 말하는지 일고 싶었다. 책 후반 부에 복지에 관련해 쓰여진 내용을 읽다가 어제 유튜브에서 전 싱가폴 총리인 리콴유가 쓴 책에 대한 내용을 본 적이 있어서 책이 출판된 시기를 보니 2015년이다. 그럼에도 뒷표지에 쓰인 손석희 앵커의 서평처럼 작가의 생각에 많은 부분 동의하기에 책 소개를 하고 있는 것이다. 책을 다 ..

융합수업- 불이 들어오는 카드 & 초대장 디자인

놀라운 일은 요즘 고등학생들 전구에서 +,- 개념도 모른다는 것. 전구 불 색깔 확인 하라니 전지 +,- 개념 역시 몰라서 전구 다리 벌리지도 않고 위에 올려 놓는…!😶‍🌫️ 초등학생도 아는 기초적인 걸 모르니 회로도는 무슨. 더 큰 문제는 설명을 해도 귀기울여 듣지 않는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건 카드 디자인으로 영역을 좁히지 않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행사를 구상해서 초대장을 만들라하니 다양한 생각들이 펼쳐져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캠핑을 끝내고 돌아오는 길…비내섬 헌팅(답사)

누군가 예점에 비내섬에서 캠핑을 했다는 말을 들은데다가 캠핑장 왔던 충청조쌤이 예전에 비내섬 좋더늠 말을 한터라 혹시 차박 되려나…? 해서 들렀다. 결론은 차박 안 된다. 대신 슾지보호구역이라 섬을 탐방하듯 트레킹 코스가 있는데 물은 멋진데 그늘이 없다는 아쉬움. 그래도 좋았다. 역시 사람 적은 곳이 좋다. 돌아 오는길 2미터 정도 뱀 발견. 급히 중앙선 넘어 피했다. 만얃 차 바퀴로 밟고 넘어갔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 내가 지나감 뒤에 다른 차에 안 치였는지가 걱정되었다. 어쨌거나 3박 4일 캠핑 마무리도 잘 했다. (어딘가 더 가고 싶었지만 씻지 못한 몸 상태 + 주말이라 모두 붐빌터라 깨끗이 포기. 이캠핑은 평일에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