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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봄꽃축제 + 영등포 아트페어

서류 쓰는 일 아니면 좀 더 놀다 왔을텐데…! 사람들 많은 곳 가기 싫어 아예 생각안에 넣지 않았던 여의도 꽃축제. 문래동 작가들 그림 전시 때문에 참여작가들 지킴이 해야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고 덜 붐비고 재밌는거리도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러시아 사람들 많이 찾아 왔는데 몽골리안 처럼 생긴분은 시배리아에서 왔단다. 어쨌거나 어제 줌을 오늘로 미루다가 다시 내일로 미룬 까닭은 내가 내용구성을 연구해서 서류로 만들 틈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놀지 못하고 지킴이 끝나자마자 빨리 나왔다.(그런데 버스 정류장은 왜 이리 멀고 다리도 엄청 아픈) 그래도 아쉬운 가운데 아까 블랙 이글스 비행 봤으니 그걸로 만족하기로…! ^^

예술로 탐구생활 1권역 1차 워크숍

운영기관이 상명대에서 경인교대로 바뀌고 변화가 느껴진다. 함께하는 팀들 소개와 함께 예술가들과 학교교사의 입장에서 이 사업늘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질의 응답을 거친 후 두 파트로 나뉘어 AI와 AR & VR에 관한 강으 및 실습이 있었는데…나는 현장 교육에는 뒷쪽 강의가 낫다고 해서 들었으나…역시나 현장에서 적용하기에는 벽이 너무 높았다. 나중에 AI쪽 강연을 들은 우리 팀 교사이야기 들어보니 그쪽은 유용했다고. 어찌 되었든 주말 1시부터 6시 넘게 워크샵 참여하고 왔다.

발레공연 - 발롱의 시향/ 아르코예술대극장

발레공연 너무 좋았다. 현대무용은 좋아하면서도 발레하면 그냥 머릿속에 고전 발레만 박혀 있어서 지루할거란 생각이 가득차서 일부러 찾지는 않았었다. 이번 공연은 예전에 아르떼에서 연수 같이 했던 무용선생님이 초대해 주신건데, 첫 공연 보면서 바로 감탄이 마구~! 예상을 깨는 무용수들의 동작과 조명, 음악, 철저히 계산된 무대장치에 놀라움을 느꼈고, 그런 장치들로 인해 다양한 상상이 펼쳐졌다. 두 번째 무용공연이 나를 초대해주신 탁지현 선생님이 안무하신 공연이였는데 오래된 화면의 TV뉴스들이 나오면서 작금의 정치,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무용이 펼쳐졌다. 보면서 든 생각. 무용은 늘 대부분 무용하는 사람들만 본다. (그게 늘 아쉽다.) ‘이 공연을 시각미술 작가나 다양한 예술가들이 보면 좋을텐데…!’ 하는..

스쿨오브락

기대만큼은 아니였는데 꼬마들이 너무 열심히 폴짝 거리고 뛰어서 귀여웠다. 공연 보기 전 버스애서 내려 할떡 거리며 예슬의 전당 안으로 들어서자 머저 건너편에 보이는 둥근 원형 테이블과 의자들. 자연스럽게 걸어가 앉았다. 이 공연 끝나고 바로 대학로로 이동하면 저녁 먹을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싸온 우유와 빵을 꺼내 먹었다. 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모처럼 편안한 여유의 시간을 가졌다.

상상하지 말라/송길영/넥스트

그들이 말하지 않는 진짜 욕망을 보는 법. 송길영의 통찰력은 데이터를 올바르게 분삭한다는데에 있다. 여러 경로로 접하게 되는 데이터 속에서 숨겨진 정보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늘 주변을 무의식적으로 관찰하는 것도 이와 같다. 그래서 융합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그런 내용을 전해주고 싶은데 스스로 겪어보지 않으면 그걸 제대로 인식하고 동의하기는 어렵다. 다들 자기 시각에 갇혀 자신이 보는 것이 다이고 진리리 믿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박응실 개인전/ b갤러리/ 3.13~3.18

채부동 b갤러리에서 아이패드 모임 하고 가는 길. 모이는 요일이 수요알이다보니 가끔씩은 전시 오프닝 날과 겹치는 날이 있다. 오늘이 그런 날. 현관 들어와 맨 먼저 만나게 되는 그림- 맨드라매 그림. 그림이 좋다. 그런데 워낙 맨드러매 그래는 분에 많아…그런 생각을 하고 내려가다가 시든 해바라기 그림을 보았다. 와~ 멋진데!! 나머지 그림은 나오면서 찍었다. 그램의 소재나 표현이 너무 달라서 그레 조금 아쉽지만 눈에 & 마음에 와 닿는 그림이 있어서 그런 그림 위주로 사진에 담았다.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