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공연 너무 좋았다.
현대무용은 좋아하면서도 발레하면 그냥 머릿속에 고전 발레만 박혀 있어서 지루할거란 생각이 가득차서 일부러 찾지는 않았었다.
이번 공연은 예전에 아르떼에서 연수 같이 했던 무용선생님이 초대해 주신건데, 첫 공연 보면서 바로 감탄이 마구~!
예상을 깨는 무용수들의 동작과 조명, 음악, 철저히 계산된 무대장치에 놀라움을 느꼈고, 그런 장치들로 인해 다양한 상상이 펼쳐졌다.
두 번째 무용공연이 나를 초대해주신 탁지현 선생님이 안무하신 공연이였는데 오래된 화면의 TV뉴스들이 나오면서 작금의 정치,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무용이 펼쳐졌다.
보면서 든 생각.
무용은 늘 대부분 무용하는 사람들만 본다.
(그게 늘 아쉽다.)
‘이 공연을 시각미술 작가나 다양한 예술가들이 보면 좋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공연이 한 번으로 끝난다는 건 조금 아깝다는 생각.
공연 중간 중간 사진 찍고 싶은 맘이 꿀뚝 같이 들 정도로 좋은 공연이였다.
(사진속 3명은 미국 시애틀에서 티칭아티스트들이 와서 한 아르떼 연수에서 만난 사이다. 나와 탁쌤은 예술강사, 옆 다른 선생님은 열정 가득한 초등학교 수석교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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