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49

제주도 워킹 홀리데이 열하루날. 퍼펙트하게 논 날.

제대로 놀 수 있는 마지막 날. 그동안 벼르기만 하고 하지 못했던 것을 하기로 했다. 그 중 하나가 동네 해안가 아침 산책. 7시반 정도에 저절로눈이 떠 벽에 그림 그리고....좀 여유를 찾은 뒤 후배를 깨웠다. *해안 가까이까지는 바이크를 타고 와서 목책이 놓여있는 곳부터 산책을 하기로 했다. 오른쪽 아래로는 급경사인데... 갤러리 관장님 아버님은 가끔 저곳에 내려가셔서 오징어를 잡아 오신다. *목책에서 보이는 저 너머 산책길. 언제나처럼 내 호기심은 어느새 저편 게단을 오르고 있었다. *계단을 오르고 마주하게 되는 길. 커브길이 왠지 모퉁이를 돌고나면 더 멋진 풍경이 평쳐질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한다. *길에서 내려다 본 오른쪽 바다. 제법 물이 깊어 무섭기까지 하다. *길가에서 마주친 해안가 바위...

여행기 2008.10.26

제주도 워킹홀리데이...여덟째 날. 이 날은 꿈꾸던 승마 외승 한 날!!!

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승을 하는 날. 여러 루트를 통해 가격 협상을 했지만...결국 어떤 효과도 없이 8만원에 타게 되었다. *외승 가기 전...영화 촬영의 한 장면 처럼 옆으로 슬라이딩 되는 쑈꺼지 벌였지만, 스쿠터 탄 사진이 없어서 빽미러에 나온 모습이나마 한 장 건지겠다고 핸폰을 꺼내 들었다. *도..

여행기 2008.10.25

제주도 위킹홀리데이 일곱번째 날-일과 놀이가 병행 된...!

본래로 하면 금요일 서울 도착 예정이였다. 그러나 수요일까지 일하기로 하고 목요일엔 승마 외승 후 서울 올라가기로 했었지만, 일이란게 본래 일정대로 되는 법이 없다는건 또 다시 입증. 결국 많은 갈등 끝에...전날 버스 놓치고...혼자 앉아 있을때 내면에서 울리는 소리는... '언제 다시 제주도에 내려 오겠어? 기회 닿을 때 뭐든지 해보는거야. 레져 스포츠도 돈 아끼지 말고 할 수 있을 때 해보자! ' 결심 했다. *스쿠터를 빌리기 위해서는 한 시간 걸리는 제주시까지 나가야 했다. 아침 일찍 공항 버스 타기 위해 정류장에 나갔다가 버스 오기전 약간의 산책을 했다. *내가 만든 작품을 일일이 다 직어 두지 못한 것이 후회 된다. 만큼 시간이 너무 없었다. 쫓기는 시간에 맘에 들지 않는 것도 있지만,애착이 ..

여행기 2008.10.24

제주도 워킹홀리데이 두번째 날

눈을 뜨고 처음 날 맞은 풍경. 집 앞에 야자 나무가 아무렇지 않게 서있다. *부시시 거실로 나오니...후배의 테이핑 작업이 눈에 띈다. *갤러리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나와 버스를 기다린다. 마을 이름이 예쁘다. *베란다에서 바라다 보이는 소나무 숲. 마을 체력단련 장소인데...여기서 운동하는 사람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침에봐도 어둠 속 붉은 조명아래에서도 소나무의 기품이 멋지게 전해제는 숲. 이 너머에 푸른 바다가 있다. *후배와(갤러리 직원) 축제 준비를 위해 정보 구하고 재료 구하러 다니다가 서귀포 부두를 왼편으로 두고 찍은 사진. (위치에 대한 파악은 일주일이 지나서야 됐다.)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 후배를 위해 핸폰이지만 포즈를 잡아주며 한 컷! 이 친구가 축제때 한 일은 엄청나다..

여행기 2008.10.17

제주도 워킹홀리데이(? ㅎㅎ) 첫번째 날

일을 하고는 싶었다. 많이! 그러나 몇 번을 문화 종사자들에게 뒤통수 얻어맞은 경험이 있어서...조금 걱정도 됐고, 무엇보다도 그나마 몇푼 안되는 벌이라도 일을 놔두고 떠날 수는 없었다. 꼬득이는 후배와 하고픈 맘이 뒤범벅되어...펑크나는 금액 만큼의 액수를 받고 제주로 떠나기로 했다. *작은 비행기는 이래서 좋다. 직접 계단을 통해 트랩에 오르는 맛도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혹 플로팰러인가? 해서 봤더니...그건 아니였다. 언젠가 꼬~옥 내가 경비행기 몰고 비행하리라! #1.제주 도착. 언제나 공항엔 그곳이 어느 곳이든 사람들이 마중 나왔었는데...혼자 사무실 찾아가려니..어리 벙벙. 후배에게 문자를 보내니...대충 가르쳐 주며 찾아 오란다. 표도 나중에 아가씨가 올라와 돈 받고 내가 가는 곳 ..

여행기 200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