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외승을 하는 날.
여러 루트를 통해 가격 협상을 했지만...결국 어떤 효과도 없이 8만원에 타게 되었다.
*외승 가기 전...영화 촬영의 한 장면 처럼 옆으로 슬라이딩 되는 쑈꺼지 벌였지만,
스쿠터 탄 사진이 없어서 빽미러에 나온 모습이나마 한 장 건지겠다고 핸폰을 꺼내 들었다.
*도로를 질주하며 헤드라이트 에 비친 내 모습을 찍었다.
양쪽 해안 도로는 달리지 못하고 내륙 관통도로만 종류별로 달리게 되었다.
성읍 근처에 있는 승마장 가기 윟애 남원을 거쳐 성읍에거 대천동 사거리 방면까지 달렸다.
*교관을 따라 좁은 길을 가다가 나무 사이로 난 좁은 숲으로 난 입구같은 길을 통과 한 순간...
얼마가지 않아서 감탄이 절로 나왔다.
*축구장 만한 넓은 공간. 여기서 구보& 좌구보 우구보를 하며 달렸다. 사실 좁은 곳에서 반향만 바꿔
구보 연습 하다가 직선으로 마구 달리다가 방향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다.
*메밀꼿 밭. 제주에서 메밀 꽃 밭이라니...! 갑자기 달빛 아래 빛을 낼 메밀꽃치 떠오르며..
달이 뜬 밤에 이 곳을 찾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새풀이 끝 없이 펼쳐진 풍경에 넋을 잃을 정도. 화면이 어둡게 나온것이 안타깝다.
*돌아 오는 길에 만난 말들 그리고...망아지도 있었다. 이곳 말들은 제주 조랑말과 무슨 품종(?)말과의
교접으로 만들어진 말이란다. 조금 큰 말이 보여 물었더니..그 놈이 모든 말에 아비란다. ㅎㅎㅎ
*내가 기스 낸 스크터는 후배가 반납하면서 견적 합의 보기로 하고 내가 후배의 스크터를 몰고
서귀포로 가기로 했다. 그때가지 견적이 그렇게 많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후배 스크터도 좀 이상했다. 가다가 갑자기 속도가 떨어지더니 서버렸다.
바람 들어오지 않게 옷을 다시 여미고 시동을 다시 걸어보면서 한 컷.
이렇게 그동안 고장 났던 것을 나갔은 어리벙벙한 폼 잡다가 사고내는 사람들에게 덤탱이씌우는것 같다.
*비행기에 미친 나. 승마장 가는 길에 봐둔 이정표를 무시 할 수가 없어서...정석 비행장을 행앴다.
바람은 세차게 물고 ㅡㅌ없이 이어진 길에...여러번 갈등 겪으며 찾아갔다.
경비행기가 뜨고 내릴 줄 알았던 내 예상과 달리-대한항공 항공 연수관과 비행훈련장이 있었다.
*너무 길을 돌아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도로를 달려...6시 반쯤 되서야 현장에 도착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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