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321

민낯들 /철판사: 북트리거/ 작가: 오찬호

지난번 빌린 조금 읽다가 건져 놓은 책 오늘 평택 수업 갈때 그리고 집에 가는 도중인 지금 전철에서 다 읽었다. 운전 안 하면 이렇게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다. 그런데 책 제목대로 우리사회의 을 접하니 불편하다. 더욱이 이태원 참사후 정부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보면 이 책에서 말하는 예전의 사태와 너무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는 밖으로 보여주는 것 그 하세에 취해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치고 사는 것 같다. 기본을 잃은 사회. 성실과 정직함이 중요한 사회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음에 화가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 추천하기 위해 글 올린다. 불편해도 마주해여 할 현실이기에….!

Blak like me/존 하워드 그리핀/하윤숙 옮김/출판사 살림

어렵게 읽었다. 왜냐하면 읽기에 마음이 무겁다고해여 하나? 처음에는 정의감 같은 마음을 갖고 읽기 시작했는데 불편함 상황들을 읽게 되면서 빨리 다 읽어야 한다는 마음과 읽기를 거부하는 마음이 동시에 들었기 때문이다. 진실을 마주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다. 1960년대 미국에서 의학적 도움과 분장을 통해 백인에서 흑인으로 모습을 변하게 한 후 직접 흑인이 되어 백인들의 편견과 멸시를 겪어보고 이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들을 글로 써서 미국에서느니 흑인들에 대한 차별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책이다. 그러나 작가는 단지 백인들의 흑인대한 차별 뿐 아니라 우리도 부지불식간에 편견에 사로 잡혀 자신들과 다른 대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오만한 편견으로 사람들을 차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도 일깨워주고 있다. #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