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319

전혀 다른 두 종류의 책을 읽었다. (히피 와 욕망을 파는 집)

캠핑을 갈때는 소설을 빌려 간다. 앞서서 11월 30일 캠핑갈 때 빌려 갔던 책이 이였다. 뒤가 궁금해 빌려 왔는데 서살을 읽으면 장면이 그대로 눈 앞에 떠올랐다. 미국 영화로 제격. 그런데 책을 읽을 수록 기생충의 마지막 장면처럼 잔인함이 너무 자연스럽게(?) 영화니 & 소설이니 당연하다지만 왠지 안 좋은 기운이 전해지는. 또 한권의 책은 파울로 코엘료의 . 히피가 있을 시대를 배경으로 요즘 말하면 미서부캠핑버스 처럼 불편한 버스를 타고 티벳까지 가는 여행의 앞 뒤 과정 그리고 그 안의 사람들 이야기다. 이 책들 다 읽고 오늘 반납. 이제는 소설 말고 문화 콘텐츠 관련 책 읽으려 한다.

간만에 영화 - 노매드랜드

우리 식으로하면 인가? 대자연이 펼쳐져 내가 좋아할 거라 했는데, 주인공이 나랑 비슷하다! 뭔가 여러 생각을 하게 하는 영화! 재산 모아 놓지 못한 우리 나라 5060세대들의 멀지 않을 미래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적극족으로 앞에 놓여진 삶을 사는 주인공에 공감하면서도 멈이 편치 않은 건 사실. (추천 받아 검색 했는데, 압구정, 여의도에서만. 확인차 지금 다시 검색하니 이제는 압구정에서만. 여의도에서도 8:15분 시작하는 거 딱 하나. 겨우 봤다.ㅎ)

강상중 에세이/ 만년의 집

예전에 변질되기 전 한겨레때 신문에서 강상중 교수의 글을 몇 번 읽었었다. 글을 통해 그는 재일교포면서 자신의 이름을 고집하며 김대중대통령 납치 관련해 사위를 하기도 하고 한국의 독재에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일본 사회에서 살아가는 진보성향의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름이 눈에 익어 열어보니 그 분이 쓴 엣세이 형식의 글. 이런 저런 생활 속 글 들이지만 몇 구절이 눈에 띄고 그분을 통해 나의 사고를 움직이게 하는 내용이 있어서 올린다. # 재일한국인들의 처지 일제시대에 먹고 살기 위해 건너가 사회 천민충으로 살아가다보니 스스로 운명을 바꾸가애는 너무 버거운. 그런 역사의 수레바퀴에서 고통을 온몸으로 숙명처럼 짊어지고 살았을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 우리의 시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또 봐도 감동을 전해주는 영화 + 아이슬란드 풍경

자개 작업 후 집에 돌아와 늦은 점심 먹는데 오래전 봤던 그리고 그 감동이 커서 OST CD도 샀고, 아이슬란드 여행을 가고픈 맘까지 생기게 한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거 나오고 있었다. 분명 영화를 봤는데도 일부 못 본 장면이 나오는 건 무슨 까닭일까? 보통 봤던 책, 봤던 영화 또 안 본다. 그런데 두번 이상 보는 경우는 그만큼 마음에 들고 울림이 있는 것들이다. 오늘 영화는 뒷부분부터 보게된 까닭에 기회가 된다면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다. 아니 그런 곳에 가고 싶다. 그리고 그 영화 끝나자마자 다른 프로그램으로 으로 아이슬란드 자연을 보여준다. 잠시지만 가슴이 뛰었다.

아이디어를 떠올리게하는 무라카미의 책 /하루키의 언어

무라카미에 대한 모든 걸 담은 책인데 손바닥에 들어올 정도의 크기 + 자음순으로 무라카미와 관련된 책, 주인공, 영향을 준 인물...을 수록. 솔직히 처음엔 흥미 & 호기심 갖고 보다가 이렇게 한 인물을 (아무리 광팬이라 해도) 우상시하는 느낌의 책을 진지하게 읽기는 함들어서 위무감으로 훑가다 끝 무렵 가서 기획 아이디어로 쓰면 좋을 내용이 나와 옮긴다.

확신은 어떻게 삶을 움직이는가/울리히 슈나벨지음/이지윤 옮김/출판사:인플루엔셜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처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성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믿고 스스로를 응원해 주고, 어제보다 나은 나? 그보다는 내 신념이나 가치, 나 답기 위해 한 발 내 딪을 수 있는 힘?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코로나 이후 몸으로 움직이는 거 좋아하는 내가 핸폰만 쥐고 살다보니 독서력도 떨어져서...간만에 책 한 권 띄는데 의미를 두고 그 흔적 기록 차원에 글 올린다. 자~ 이제 점심은 걸렀으니 점저나 먹어야 겠다. 그리고 잠들기 전 뭔가 작은 거라도 변화를 위한 생활 속 실천을 하나 만들어야 겠다.(일에만 치여서 정작 낵 중요한 곳을 등한시 해온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