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차박& 캠핑 첫째날 -인제군 남면 신월리
나는 사람 없는 곳 & 숨겨진 조용한 곳을 좋아한다. 다음 주에는 학교가 바뀌어서 잠깐 평일 시간이 나는 틈을 놓칠 수 없었다. 그래서 잘 가르쳐주지 않는 남면 신월리 라는 곳에 차박왔다. 문제는 지난번 퇴촌 솔밭 노지 캠핑장도 그렇고, 사람 없을때를 너무 잘 알아 내가 도착 했을 때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배가 고파 점심먹고, 커피 마시고...섬아닌 섬. 소나무 숲 산책 후 간이 의자 꺼내 책 읽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산해 지는 것 같아 차 안에 들어왔다. 그 사이 한 명의 남자와 나이든 남자 3명이 카메라 들고 나타나 훑다가 갔다. 이제 조금 있으면 해가 질 것이다. 4시 정도에 온다던 일행은(그나마도 사실 카페에서 벙개 띄워 신청한 사람이라 일면식도 없다. 대신 내가 아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