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다 분위기가 있다.
좀 먼 듯해도 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이 좋으면 출근길이 즐겁다. 반면 어느 학교는 학교 가면서도 오눌은 어떤 예상치 못한 불쾌한 일을 겪게될까...하는 생각에 미리부터 인상을 찌뿌리게 되는 경험도 있었다(너무 잘 사는 동네와 너무 못 사는 동네가 대부분 그렇다)
이것은 다문화 가정이 많다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다 맑고 밝으며 예의도 바르고 인사성도 좋았다.
어쨌거나 학년별로 7차시 수업이라 압축해서 수업을 진행하느라 힘들었고, 마지막 1시간은 특정 주제를 설명하고 실기까지 풀어내는데 시간이 걸려 그냥 AR 칼러링인 퀴버를 가지고 채색하기와 색상을 연결해 수업했다.
그 와중에 내게 선물을 한다고 미리 그리던 그림을 수업 중에 못 그려서 안달을 하던 학생이 생각 난다.
수업부터 하라고 했지만 내가 가기 전에 그림 완성하려고 전전긍긍. 결론- 난 그 그림을 받았고 감동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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