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공연 - 발롱의 시향/ 아르코예술대극장
발레공연 너무 좋았다. 현대무용은 좋아하면서도 발레하면 그냥 머릿속에 고전 발레만 박혀 있어서 지루할거란 생각이 가득차서 일부러 찾지는 않았었다. 이번 공연은 예전에 아르떼에서 연수 같이 했던 무용선생님이 초대해 주신건데, 첫 공연 보면서 바로 감탄이 마구~! 예상을 깨는 무용수들의 동작과 조명, 음악, 철저히 계산된 무대장치에 놀라움을 느꼈고, 그런 장치들로 인해 다양한 상상이 펼쳐졌다. 두 번째 무용공연이 나를 초대해주신 탁지현 선생님이 안무하신 공연이였는데 오래된 화면의 TV뉴스들이 나오면서 작금의 정치,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한 무용이 펼쳐졌다. 보면서 든 생각. 무용은 늘 대부분 무용하는 사람들만 본다. (그게 늘 아쉽다.) ‘이 공연을 시각미술 작가나 다양한 예술가들이 보면 좋을텐데…!’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