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살아가는 이야기 46

우리 프린스 (사진 정리 겸 세월의 흔적 옅보기)

우리 집에 온지도 11년? 아무튼 얘 데리고 오면서 내 첫 차가 대파 됐었고, 얘도 차 안에서 공중으로 튀어 올랐다 떨어졌었다. 다행히 손으로 받아냈지만 많이 놀랐을 것이고 그런 상태로 낯선 환경에 들어 오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요새는 나이가 드는게 느껴지는 것이 몸에서 지린내가 나는 것 같다. 긴 장마로 씻겨주면 털 안 마른다고 씻기지 말라는데....어찌 되었든 한 식구가 되어 오랜 세월을 같이 했네...!

일상이 되어버린 안양천 산책...계절의 변화와 자연이 아름답다.

“물은 생명이다!”라는 말을 늘 일깨우는 곳이 안양천이다. 이 천 하나로 천의 흐름에 따라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흐르듯 이동하며 만난다. 걷다가 보고 만나게 되는 다양한 식물과 새들. 그리고 자주는 못 만나지만 가끔씩 보게되는 너구리 같은 동물이나 두꺼비 같은 파충류,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