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가 미국으로 갈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아주 오래 전 초등학생일때 왔을 때는 같이 승마장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요트를 같이 타러 갔다.
지난 번 세일링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
인원도 조카와 나를 포함 스키퍼와 또 한 명. 딱 4명이다.
그러니 세일링 하기에는 최적의 조건.
게류장으로 가는데 바람이 좋다. 재미있게 요트를 탈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갖고 우리가 탈 요트를 향해 가려다 보니, 계류장에 온통 물건이 나와 있고...옆 쪽 요트의 대대적인 요트와 장비 점점.
그들은 아시안 게임에 나가기 위해 훈련 중인 선수들이였다.
운동으로 단련된 선수들이 웃옷을 벗은 채 요트 수리를 하는 모습은 너무 멋있었다.
허락을 받고 사진 촬영!
요트에 올라타서 출항 준비를 한다. 메인 세일의 줄을 정리하고, 짚 세일을 끼우고....!
선착장을 나갈 때 러더를 내게 맡겼는데, 갑자기 급 ㄱ신장을 해서인지 머리가 엉키명서 다른 요트를 충동
할 뻔 하였다. 무엇이든지 당황하면 위험해 진다.
강으로 나갔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짚세일 펴는건 포기하고 메인 세일로만 움직이기로!
그래도 마람이 엄청 쎄서 러더를 잡은 손에 히이 느껴진다.
그 텐션을 느끼고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오늘 세일링은 조카와 , 함께 탄 회원, 내가 돌아 가면서 러더를 잡고 테킹 연습을 하면서 풍상과 풍하를
오가며 집중적인 연습을 했다.
그렇게 하니 눈꼽만큼 감이 오는...!
조카도 체험식 맛보기만이 아닌 교육을 받았으니...나중에 커서 자신이 사는 지역 인근의 샌프란시스코에서 요트를 타게 될 지도 모르겠다.
나는 조카에게 씨앗을 하나 심어 준것이다.
한국에 있는 동안 나름은 추억을 심어 주려고 했는데 많이 못해줘 미안한 마음이다.
어쨌든 조카와의 두 번째 세일링은 재미있었다.
*한 사람식 돌아가며 세일링과 집중 테킹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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