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경기에서 구경만 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일요일에 요트장을 찾았다.
이번에는 홍대 대학원생 3명과 함게 탔는데 3시에 모여 3시반까지 요트 내에서 설명...출항 후엔 바람이 없어서 2시간 넘게 모터로만 돌았다.
유람 하듯이...!
그렇게 끝내고 집에 가나 싶었는데, 뒤 늦게 바람도 불었고, 일요일 저녁이 자유롭다는 스키퍼님의 상황 덕(?)에 8시까지 세일링을 했다.
성산 대교와 한강 다리를 지나갈 때즈음이면 다리의 빛깔이 강물에 미춰 그 일렁임이 환상이였다.
글 올리다보니 재미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카약 타는 사람, 웨이크 보드 타는 사람, 쌍둥선 요트에 유람선....그야말로 강에서 할 수 있는 레포츠는 다 나와 하고 있었는데...수상 스쿠터(?0 타는 남자 한 명이 유난히 우리 요트를 의식해서 근처에 와서 갖은 묘기를 다 부리는...!
아무래도 우리 요트에 탄 젊은 여성 두 명을 의식한 듯! ㅋㅋ)
대회 때문에 토요일에도 요트와 일요일에도 요트...!
이번 주말은 full로 요트와 함께 보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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