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및 수상스포츠

취재원으로 참가~! <제 1회 서울 마리나 컵 요트대회> ^^

freestyle_자유인 2014. 6. 28. 05:30

  

  * 2014년 6월 28일(29일) 제 1회 서울 마리나컵 요트 대회가 열렸고, 나는 취재 블로거로 뽑혀 경기 현장을 

    취재하게 되었다.

 

 

<취재 배경>

서울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기 시작한 지도 횟수로 2년째!

 

예전에 전곡항에서 딩기 요트를 탄 것을 시작으로 그 이후에는 세일링을 배우는 것이 아닌

체험 & 관광으로 전곡항, 제주도, 통영에서 요트를 탔었다.

 

어느새 내 관심사가 요트로 바뀌기 시작하면서....자전거를 타고 밤에 서울 마리나까지 가게 된 어느날!

 

푸른 불빛에 어둠 속에서도 계류장에 정박해 있는 하얀 요트들이 유난히 돋보여 보였고...,

그때 했던 생각이 '아~ 언제 나는 여기서 요트를 탈게 될까?" 였다.

 

 

                    * 그런데 간절히 원하면 정말로 원하는 것과 연결이 된다.

 

  

 

 

그런 바람이 현실이 되어, 나는 작년부터 서울 마리나에서 요트 강습을 받고 있다.

정확히 말하며 동호회 활동이지만....어느새 서울 마리나는 내게는 친숙한 곳이다.

(아직 크루로서도 실력이 미숙하지만 속도 좋아하는 내게,는 안정적이 교육이 진행 되다보니,

약간의 지루함과 함께 한정된 구간만 오고 가다보니....한강이 어느 순간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었었다.)

 

뭔가 활력? 흥미를 유발할 뭔가가 있으면 좋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날 계류장 입구에 붙은 프랭카드- 제 1회 <서울 마리나 컵 요트 대회>.

 

                 

 

과연 나도 참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과 참가하고 싶다는 마음이 뒤섞였다.

동회회 스키퍼분께 조심스럽게 여쭤보니...."요트 대회에 참가하고 싶으세요?' 라고 물으시고는 끝!

실력이 안되니 참가하고 싶다고 강력히 말하기도 그렇고...이미 다른분들이 내정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에

포기!

 

그러나 경기는 보고 싶었다.

그런던 차에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장면을 취재할 블로거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파워 블로거일 필요없이 요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된다고!

 

다연히 쾌재를 부르며 지원,

TV에서 코리아 매체컵 대회 보면서, 현장에서 보고 싶다는 생각과 그렇다면 어떻게 경기를 보는 건지

궁금해 하던게 있어서 내게는 정말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 사실 취재보다는 나도 그 안에서 함께 즐기고 싶은 생각이였고,

만약 다음에 선수로 나가게 된다면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여기까지가 내가 <제 1회 서울 마리나 요트 대회>를 취재하게 된 배경.

 

*서울 마리나 풍경. 계류장 앞 쪽에 <서울 마리나 컵 대회>를 알리는 프랭카드가 걸려있다.

 

              

                *계류장 안 물 빛에 반사된 푸른 하늘과 프랭카드가 멋지다.

 

 

 <제 1회 서울 마리나컵 요트 대회>

 

* 대회 시작 전 스키퍼 회의

 서울 마리나에서 요트 강습이 이루어지는 아카데미 센터로 가니, 이미 경기에 출전하는 각 팀의 선수들이

 모여서 경기 방식에 대회 설명을 듣는 중이였다.

 

 이번에 출전하는 팀은 28일(토) CYC1, 스키퍼 봉사단, TOPSAIL 연합팀, YC서울

 29일(일)에는 D, CYC2, 스키퍼 봉사단2, IYC, KNOTICAL 이다.

 

 

 이번 경기는 28일(토), 29(일)요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며,  6월을 시작으로 매월 요트 경기를 개최

 하여  12월에 Total 점수에 의해 등수가 정해진다고 한다.

 

 그리고 팀간 경쟁이 과열되는 걸 방지하는 차원에서, 크루(배에서 세일을 방향 전환을 위해 돛과 연결된

 줄을 잡아 당기거나 푸는 역할 등)의 영입은 가능하지만, 스키퍼(선장의 역할이며 러더를 담당)의 영입은

 안된다고 한다.

 

 다행!!! 그렇다면 다음 달에는 나도 선수로 뛸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 선수들 중 낯 익은 얼굴 발견.

우리 팀인 <Top Sail>소속의 스키퍼 역할의 김교수님과 ㅈㄷㅈ님 그리고 내가 잘 모르는 여성 한 분.

단순한 취재가 아니라 내가 소속 된 팀을 응원하며 취재를 하니 더욱 재미있다는 생각!

 

경기 방식에 대한 설명이 끝난 후에는 번호표를 봅아서 요트를 정하는 시간이 있었다.

우리 탑세일 팀은 12번.

 

번호표를 뽑은 후에는 모두들 들 뜬 표정으로  각 팀별, 참가자 전원의 기념 촬영이 있었다.

 

 

 코리아 국제 요트 경기 같은 경우에는 급이 다른 요트들이 출전하는 까닭에 큰 배에는 핸디캡을 주어

 동등한 요건으로 경기를 한다고 들었다.

 

 서울 마리나에서는 같은 크기의 요트로 경기를 하는 '클래스 경기'로  Round Buoy 방식(마크를 설치

 해 놓고 이를 돌아오는 방식)으로 스타르를 한 후 두 개의 마크를 돌아 피니쉬 라인에 먼저 들어오는

 배가 승리를 하게되고, 마크를 건드렸을대는 제 자리에서 360도 회전을 해야하는 벌칙이 있다.

 

 그리고 종합적으로 스타트에서 피니쉬 라인까지 들어온 시간을 합산해서 순위를 정했다.

 

                                  

 

 

                

                  *계류장 출입문에 붙어 있는 경기 안내 포스터.

 

                      

 

 

*스키퍼 및 선수들이 운영진(심판)이 설명하는 경기 방식에 대해 열심히 경청하고 있는 모습.

 

*코스를 설명하는 심판.

 

*머릿 속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구도가 잘 정리 되어야 빠르고 신속한 레이싱을 펼칠 수 있다.

 

 

*레이싱 코스에 이어 경기 진행에 따라 깃발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을 듣는 선수들의 표정이 자못 심각 한 것 같다.

 

                              

*선수로 참여한 유리공에가분이 디자인한 우승 트로피!

멋진 디자인! 과연 어떤 팀이 이 트로피를 거머쥐게 될까?

                                   

 

*시합 전 단체사진.

 이 와중에도 사진 촬영을 하는 참가 선수 분은 누구?

*다시 한 번 멋진 경기를 위해 모두 "화이팅"을  외치며"찰칵~!"

*YC 서울 팀. (왼쪽에 계신분이 우승 트로피를 디자인하신 분)

      *탑세일 팀.

*마리나 회장님과 참가 선수들이 함께!

*스키퍼 봉사단.

 

*CYC1 팀( 출전 전 화이팅 사진이 없어서 경기 종료 후 우승 후보인 CYC1팀을 따로 촬영.^^)

 

 

 

*경기 준비 - RC(본부)와 참가 요트 출항 & 마크 세팅

 

 기념 촬영을  마치고 각자 정해진 번호의 배로 들어가 장비를 점검하고,

 점검이 완료 된 팀은 시합을 위해 출항.

 

 경기를 진행한는 본부(RC)가 되는 요트에 우리 블로거들도 탑승하여 함께 강으로 나갔다.

 

그런데 내가 생각했던 경기 방식은 마포 대교나 원효 대교 같은, 특정 다리를 돌아 오라는 것

일 줄 알았는데, 마리나와  양화 대교 앞 쪽에 수역에 2개의 마크를 설치해서 출전 요트들이 다 함께

출발하여 그것을 돌아오는 방식(소시지 코스)이였다.

 

아마도 강을 오가는 유람선을 생각해서 취한 방식 같았다.

 

    

 

 

지휘본부(RC)가 닻을 내리고, 진행 요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부표를 설치하는 동안 출전 팀들은 스타트

라인에서 대기. 본부에서 올리는 깃발을 보고 대기하고 있다가 스타트 깃발이 내려지면 출발하는 것이다.

 

나중에 질문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된 내용이지만(다음 출전을 위해  취재하면서도 경기 방식을 숙지하고 어느것이 유리한가를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 처음 출발하기전 어느 위치에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한다.

 

즉 그 이야기는 강이나 바다에서 한 곳에 서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바람 방향에 따라 배의 방향을 지속적으로 바꾸며 움직여야 하고 그때 계산을 잘 해야 하는 것이다.

 

*평소에 몰던 요트가 아닌 까닭에 잡이 점검은 필수 사항.

 

                  

                   *꼼꼼하게 헤리어드(줄)을 체크하고 마스터에 거는 탑세일 팀.

 

*러더도 장착하고....!

 

*스키퍼 봉사단 팀도 요트에 올라와 하나 씩 요트 점검을 시작.

 

       

        *제일 늦게 요트에 올라 장비를 점검하는 CYC1 팀.

         이때만 해도 CYC1 팀이 우승팀이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제일 많은 크루들이 탄 YB 서울 팀.

오렌지빛 라이프 자켓이 시선을 확 끈다.

 

                       

 

 

*출항 전 메인 세일 줄을 푸는 스키퍼 봉사단 팀.

 

*이렇게 각자 팀들은 출항을 위해 하나 둘 씩 장비를 점검하기 시작했고,

 

*다 끝난 팀들은 경기장을 향해 출항.

 

   *본부(RC)  요트에 달린 마리나 요트 클럽의 기가  앞으로 펼쳐질 레이싱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대회 코스 마킹을 위해 부산히 움직이는 운영팀 들.

 

 

                                       

                                            *강물에 무서지는 햇살- 환상적인 날씨!

 

 *경기 전반에 대한 체크와 진행은 맞은 본부의 운영팀장이 경기 준비 상태를 살피는 중. (본부를 알리는 깃발)

 

*운영진의 출발 깃발을 기다리는 선수들.

 

 

 

 

 

 

 *경기 시작을 알이는 수신호에 맞춰 빠른 출발을 위해 배의 위치를 생각하며 세일링해야 한다.

 

 

 

*경기 시작 하기 까지 원할한 준비를 위해, 운영진은 발생된 문제를 바쁘게 해결하고,

 선수들은 깃발을 보며 대기한다.

 스타트 5분 전. 파란기가 내려지고 나서 1분 후에는 하얀기가 내려가고 그때 출발하면 된다.

 

 

 

*1,2, 3차 에 걸친 레이스 및 결과 발표

 

마스터(부표)를 설치하고 경기 시작!

처음엔 모두들 경기가 처음이라 우왕자왕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부표를 건드리고도 벌칙 수행을 안하고 지나가다가 진행팀이 다가가 알려 주고서야 벌칙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경기는 1회만 하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그동안 세일링을 하면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만나 본 적이 없으리 만큼 날씨는 환상적이였다.

 

바람도 좋고, 뜨겁지 않은 햇살과 그 햇살에 반짝이는 물하며....마치 지중해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이 지중해 빛 햇살이 오히려높은 조도 탓에 사진을 찍는데는 좋지 않았다. 자동 모드로 맞춰 찍을 것이 

 아니라 수동으로 해서 조리개를 조여 찍었어야 했다는 뒤늦은 후회!)  

 

 

 

첫 경기를 치루고 난 소요 시각이 31분.

CYC의 14번 요트가 압도적으로 승리.

 

그 뒤를 이어스키퍼 본사단의 11번 요트가 2위, 우리 팀인 탑세일은안타깝게도 3위,

그리고 가장 화려한 옷차림과 많은 인원이 탑승한 YC서울이 4위.

 

그렇게 끝이 나는 줄 알았는데...바람이 좋아 뒤이어 2번의 경기를 더 가졌다.

 

두 번째에는 선수들이 경기 방식을 이해 해서인지 모두들 기민하게 그리고 치열한 경쟁이 치뤄졌는데,

첫 스타팅 때 우리 탑세일 팀은 스타트 깃발이 내려지는 순간에 스타팅을 하는 순발력으로 지휘본부에서

놀라워 했고...그런 기세로 2위. 역시 1위는 14번 요트.

 

 

세 번째 경기를 하기 전, 12번 요트와 13번 요트 끼리 줄이 엉켜 한참을 붙어서 항해를 하는 헤프닝이 연출

되었는데...사실 그 헤프닝의 주인공은 YC서울 팀이였다.

 

YC서울은 부표를 두 번이나 끌고 지나가서 다시 부표를 떼어내 원래 있던 자리에 가져다 놓아야 했고,

finish 라인에 있는 마크를 두 번씩이나 끌고 가는 헤프닝을 벌였다.

 

그러나 어차피 아마추어 팀들의 참가가 많은 상황에다가 친선의 의미가 더 크다는 점에서 볼 때 이런

헤프닝도 얘기거리가 된다는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재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 번째 경기의 순위는 14번 11번, 12번 13번.

 

14번 요트의 압도적인 속도 차에 의한 승리.

역시 승자는 멋져 보인다! 

(이번 경기네 적정 인원은 4명이라는데...이 팀원은 탑세일팀과 마찬가지로 남성 2명에 여성 1명.)

 

경기 모습을 찍으며 느낀 것인데,  팀원간 호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14번 팀이 확실하게 보여주었다는

생각이다.

14번 팀은 테킹(풍상일 때 러더를 밀어배의 방향을 바꾸는 것)과 자이빙(풍하일 때 러더를 밀어 배의

방향을 바꾸는 것)을 민첩하게 해내고, 배에서의 무게 이동도 한 몸처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3 경기를 마치고 다시 아카데미 센터로 올라가 종합 순위가 발표 되었다.

6월 첫 경기의 결과는 1등 CYC(14번 요트), 2등은 스키퍼 봉사단, 3등은 탑세일,  4등은 YB코리아.

 

 

* 마치 잔다르크 같은...?! ^^

  (해프닝이 많았던 경기. 연기 신호!)

         

*드디어 (위의 파란깃발이 려지고 이 깃발이 내려지면서) STSRT!

 

*출발부터 민첩함과 빠른 스피드를 보이며 물살을 헤치고 나가는 CYC1 팀.

 

*팀 워크도 중요하지만, 항로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에 대한 작전도 아주 중요!

 다들 어떤 생각으로 배를 움직이는 것일까?

 

 

  *때로는 이렇게 몸을 이용하여 속도를 더 내기위해 배의 무게 중심에 변화를 주기도 한다.

 

 

*본부(RC)와 스타트 부표 사이를 통과하면서 경기가 시작되고,

 본부와 피니쉬 부표를 먼저 통과하는 팀이 우승. 최종적으로는 운항시간으로 순위를 정하게 된다.

 

*마지막 피니쉬 라인을 향해  힘차게 들어노는 저 배는...? 클로즈 업 하면...?!

 

 

* 그럴 사이 없이 본부석을 스치며 승자의 여유를 보내는 14번 CYC1.

 

*1차 레이스 우승은CYC1.   총 경기 소요 시간은 31분.

 

 

  바람이 좋아 2차 레이스를 하기로 한다.

 

 

*출발 전 대기.

1번의 경험이 있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대단하다. 

 

*이런 와중에 헤프닝 발생. 12번 요트와 13번 요트의 줄이 엉켜 함께 붙어서 움직이는 상황.

 

  

 

 *선수들에게 경기 시작 5분 전을 알리는 소리 신호를 보내는 심판.

 

                        

                          * 본부에서 다양한 경기 모습들을 취재하는 블로거의 모습.

                          

 *2차 레이싱 시작.

 

*레이싱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와 동시에 출발을 같이 한 탑세일 팀.

 

*2차 레이스에서는 초반에 모두들 대단한 스피드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의 모습을 보여줬다.

 

*2차 레이스에서는 준 프로라고 할 수 있는 스키퍼 봉사단의 의지가 더욱 결연해 보인다.

 

*빠른 스피드로 선두를 추격하기 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스키퍼 봉사단.

 

*다른 팀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멀리서보면 때로는 경기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속도가 안나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조금 지나면 이내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선체가 이렇게 누워야 보는 사람도 박진감이 나고, 세일링을 할 때도 자릿하다.

 경기 중일때는 아마 아드레날린 분비가 더 할 것이다!

 

*1차 레이스에 비해 좋은 성적을 보여 준 탑세일 팀.

 

*2번째 레이스에서는 스키퍼 봉사단을 앞서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차 레이스에서도 1등은 CYC1팀.  그 뒤로 탑세일팀이 들어오고 있다.

 

 

 

*마지막 최종 레이스를 하기 전 풍속을 재고있는 심판.

 

*마지막 경기를 위해 대기 중인 선수 들.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하기 위해 강 위를 오가는 요트들.

 

 *내가 소속된 탑세일 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선전해 주기를 간절히 소망.

 

                  *마지막 경기 시작을 준비하라는 깃발이 올려지고....!

 

 

*일심동체 재빠른 회전(자이빙)으로 최단 거리를 빠르게 질주하는 우승 후보 CYC1팀.

 

*워낙 실력리 출중하니, 연속해서셧터를 누르게 된다.

 

 

 

 

 

 

 

 

 

 

 

 

 

 

 

 

 

 

 

 

 

 

*어느새 마크2를 돌아 다시 1번 마크를 향해 질주하는 14번.

 

*빠르게 추격하는 11번 스키퍼 봉사단팀.

 

 

 

 

 

 

 

    

 

 

 

 

 

 

 

 

 

 

 

 

 

 

*마지막 접전.

 14번과 11번 요트의 경쟁이 치열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두 팀

 

                                        

 

*마지막 우승팀도 역시 CYC1팀.(이 사람들 도대체 뭐지? 왜 이렇게 잘하는거지?!)

 

  *3차 레이스에서는 탑세일 팀이 아쉽게도 3위.

 

*경기 규칙을 잘 숙지하고 는 것이 빠른 스피드 보다 중요할 때가 있다.

  패널티 수행으로 늦어진 탑세일 팀.

 

*왜 진행 요원들이 탄 보트가 YC서울 팀을 향해 가는 건지 모르는 상황.

 

 

*첫 레이스에서  마크를 끌고 가는 헤프닝을 벌였던 YC서울.

 3차 레이스에서도 finish 부표를 끌고 움직여서 진행요원들이 다가가는 이를 알리는 모습.

 

 *비록 점수는 낮았지만, 모든 것은 즐길 필요가 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진 YC서울 팀.  이로써 3차에 걸친 레이싱은 끝이 났다.

 

 

 

.

*경기를 모두 마치고 요트를 정리하는 선수 들.

 출발 전 장비 점검만큼 다음 세일링을 위한 귀항 후 점검도 필수 사항이다.

 

 

 

 

*아카데미 회의실 안에 있는 TV에서 조금 전 치뤄진 경기 모습이 방영 되고 있다.

강으로 나가지 못한 분들은 이렇게 TV를 통해 팀을 응원하면 된다.

 

 

*경기 결과를 듣고 있는 모습.

 

        

 

 

 

 

*비록 첫 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매월 치뤄지는 레이스에 다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우승컵을 거머쥐는 그 순간을 기원하며 가상의 상황 연출해 보는 YC 서울 팀.

 

 

*경기 관람 후 드는 생각

 

다음 달 경기에는 나도출전해서, 우리 팀이 좀 더 선전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본다.

블로거로서 지휘본부에서 경기 모습을 보다보니 경기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다음 번 경기가

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하루 동안 요트 경기에 몰입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경기 후 선수들과 함께 뒷풀이 파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그 뒷풀이는 일요일 경기 후에

있었다. ( 일요일에 세일링하기 위해 마리나를 찾앗다. 한 쪽에서는 일요일 출전 팀이 경긱를 하고 있었는데 바람이 하나도 없어서 경기를 하기에 무척 힘들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체험이 아닌 세일링을 배우는 입장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반복적이란 느낌이 들기도 하는 까닭에,

살짝 지루함도 느꼈었는데 이렇게 요트대회가 열리니 목표의식(?)으로 활력이 생기는 느낌이다.

 

이번 경기는 자체적으로 촬영을 해서 아카데미 센터 TV로 중계(?) 되었는데,

앞으로는 요트인들 뿐 아니라 한강을 찾는 일반 시민들도 함게 즐기는 행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재는 서울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고 있는 입장에서,  이번에 <서울 마리나 컵 요트 대회>열렸다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

 

  그 전에 요트를 타려면 멀리까지 차를 몰고 가야만 했다.

  우리 집에서 차로  마리나까지 빠르면 15분 30분이면 오는 거리다.

  전철을 이용해도 접근성이 좋고, 예전에는 자전거로 마리나까지 온 적도 있었다.

  이렇게 접근성이 좋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요트를 타러 오고가는데에 부담이 없다.

 

 

현재 나는 동호회를 통해 요트를 부담 없이 타고 있지만,

아직도 요트하면 호화스러운 취미로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요트는 예전에 비해 많이 대중화 되어 있음에도 아직까지 사람들의 인식 속에는 그렇지 않아  체험형 탑승 정도만 하고 배워서 즐길 생각을 전혀하지 않는다는 것이너무 안타깝다.

 

한강은 서울시민들의 허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중심까지느 아니더라도 마리나에서 요트가 중심이 되어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 진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건강하고 활기찬 문화가 형성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마리나 앞에서 어쿼스틱 기타를 연주하는 가수의 공연이 이루어지고, 음악 소리에 지나가던 자전거나 

보드를 타던 사람들 휴식을 취하러 나왔던 사람들이 모여들고, 때로는 젊은 거리의 춤꾼들이 데크 위를

뜨겁게 달 구고...카페 브리즈에서 맛있는 식사와 와인이나 맥주를 마시며 이런 행사들을 즐기고....,

때로는 지인들과 세일링을 하며 휴일을 즐기는 상상을 해본다.

 

 

오늘<서울 마리나컵 요트 대회>를 통해, 나는 그 멋진 미래의 한 조각을 본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