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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열사를 다른 에니메이션 <태일이> 보고 왔다.

예술강사 노조에서 무료로 보여 준다고 해서 다녀왔는데 아주 오래전 평전 읽을깬 내 나름대로의 상상을 하며 읽었는데 고증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에니의 장면들은 내가 글을 읽으면서 미쳐 느끼지 못했단 부분도 전해져서 좋았다. 에니의 여러 시각적 장면도 멋지고 따스한 영화.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듯 끝무렵에는 눈물을 흘렸다.

임플란트 치료 1단계

오래 전 아주 오래전 그때는 임플란트 치료에 500만원 정도 든다고 했었다. 오늘 20년 방치한 이에 임플란트 학 위해 그 기초 작업으로 아래로 내려 온 이 꺾아내고, 아애쪽에는 뼈 아식해 나사 박았다. 4 미리 짜리 나사 가져오라는 소리가 들린다. 마취 주사가 제일 아프다지만 뼈 갈아 낸다고 입에 대고 누르니 얇은 입술이 기계에 눌려 너무 아프다. 나중에 피멍 들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어쨌든 돌아와 마취 풀리니 아래쪽이 좀 붓는다. 시키는대로 얼음 찜질 했는데 혼자만의 착각. 이틀째가 더 부을 수 있다는데 왠지 나는 아닐 것 같은 착각!ㅎ 지금은 이대 아트모모로 에니메이션 보라 가는 길.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 모종린/알키

다 읽었다. 할 일 많다면서도 뭐 하나를 끝까지 말어부치지 못하고 찔끔 찔끔. 머리가 복잡한 탓도 있다. 어쨌거나 눈오는 거리 안경에 김서려 힘들게 돌아 다니다가 집으로 돌아온 터라 그냥 오늘 밤은 책만 읽기로 했다. 3번이나 책을 재 대출하고도 못 읽은 책 중 하나를 조금 전 다 읽었다. 처음엔 그냥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 트랜드에 대한 정보 정도였는데 조금 더 읽으니 사람이나 라이프 스타일, 가치관 같은게 보였다. 그리고 요즘 우리 예술인협동조합에서 빌린 공간에 대한 논의와 걱정이 많은데 혹시나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서 더 읽기로 했다. 밑줄 그은 곳 많다. 내가 아는 공간이나 지역도 많이 나오지만 미처 알지 못했던 새롭게 부상된 지역의 핫플레이스며 문화구심점 역할을 하는 곳들도 알게 됐다. 어째거..

AR, VR, 메타버스쪽 실험 LAB 텐버린

실험적인 공간2 #텐버린. 사실 텐버린은 페이스북에서 알게 된 친구분이 이 곳 대표님이다. 작년 가을 아르떼 이런 저런 공모 보다가 탐은 나지만 내가 하기에는 규모도 크고 전문적 지식도 필요한 공모라 아깝다 생각하다가 정보만 건네드렸더니 지원하셔서 사업을 따셨단다. 텐버린의 주 분야는 메타버스, AR,VR, 인터렉티브 같은 쪽. 내가 공모하려다가 시간이 급해 포기했지만 이런쪽 기술에 대한 자문이 필요해 연락드렸더니 놀러오라고 하셔서, 엊그제 오늘처럼 눈 오는 날 다녀왔다. 이곳도 재미있다. 대표님은 일이 있어서 다른 디렉터 분이 텐버린의 작업들 설명해주고 나중에 대표님 도착하셔서 인사 나눴는데 여긴 앞서 릴리쿰과는 또 다른 좀더 첨단의 세밀한 작업들이 가능한 곳. 감동먹은 건 돈만을 목표로 일하는게 아니..

재미는 공간 & 실험 LAB 릴리쿰

실험적인 공간은 재미있다. 마치 우주 창조전 이런 저런 생명체의 기운이 꿈틀거리는 것 처럼 이런 곳에 가면 재미있는 상상이 가능하고 그걸 현실로 만드는 일이 가능해 보인다. 그 첫 공간은 #릴리쿰. 레이져 커팅 하기 전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이 필요해 예전 #금천무한상상스페이스 에서 강의해주었던 작가님 찾아 연락드려 도움 받으러 간 곳이 릴리쿰이였다. 연남동에 위치해 있는데 가서 보니 책꽂이에 꽂혀있는 책들도 눈길을 끌고, 레이져커팅기에 리소그파피, 컴퓨터 자수, 목공 등 없는 기계가 없고 구성원들도 다양한 듯. 지역 멩커 스페이스 공간도 중요하지만 역시 - 문화를 이끌 인프라(사람)이 중요하뉴것 같다. 기계들이 살아 돌아가려면…! ㅎ 느낌 좋은 곳이여서 뒤 늦게 소개. 여기서 재미있는 워크숍도 많이 진행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