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파(태풍) 지나는 중!
컴 수업 끝나고 집으로 가는 중- 한강다리 건널 때(이 말을 하면 예전 어렸을적에 고을 갖고 튕기며 하던 노래가 생각난다. "한강다리 건너갈때에 사람이 많으니까 공을 감춰라!") 뿌연 기상--폭풍전야? 엊저녁엔 바람 소리로 잠과 현실(깨어 있음)의 경계선을 넘나들었다. 새벽녘 바람 쇨에 놀란 고양이! 괜찮다며 등을 쓰다듬어 주고 엉덩이를 쳐 주다가 든 생각! 작년 보다 폭풍의 세기가 약하고...이미 겪었던 것이기에 소리만 요란하지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는 것을... 고양이가 알까? 어쩌면 우리의 삶에서도 神의 영역에서는 그저 스쳐 지나가거나, 동굴의 그림자 처럼 일렁임만 있는 것인데도...우리는 지레 겁을 먹고 불안과 공포에 떠는것은 아닌지? 그런 상황과 맞딱뜨렸을때 상황을 제대로 읽을 수 있는 혜안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