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남은 책 & 영상...!

공교육에서의 혁신? 변화....작은학교 관련서적 둘! (작은학교 행복한 아이들, 마을이 학교다 )

freestyle_자유인 2012. 1. 24. 01:34

몇 번에 걸쳐 대안학교에 원서를 넣은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본래 그쪽에 관심이 있어 평상시 책을 읽었다지만, 도 다시 관련 서적을 빌리게 되고,

그러는 상황에서 대안 교육이 아닌 공요육 시스템 속에서도 작은학교들을 통해 나름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펼치고자 하는 교육자들과 학부모를 만나게 되었다.

아래에  두 책이 이와 과년된 책인데, 물론 그러한 교육이 작은 학교에서나 가능한것이 현실이고,

도한 이런 교육에 대한 정보를 아예 모르거나 학벌위주의 사회인 우리의 현실에서는 아직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교육자나 학부모들도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정말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 아이들을 위한 것

그리고 우리 교육에서의 문제점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이러한 뜻과 교육 윤동(?)에 동참하고,

더 큰 규모의 학교에서는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 까?'하는것이 필요한 싯점이라는 생각이다.

 

1.작은 학교 행복한 아이들-학교 희망 보고서/작은학교연대/우리교육

 

<출판 서평>

MBC PD수첩 '행복을 배우는 작은 학교들'에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바로 그 학교들의 이야기
새로운 학교를 꿈꾸는 교사와 학부모들이라면 꼭 읽어야 책

폐교 위기의 소규모 학교에서 공교육의 희망으로 다시 태어난 '작은 학교'들
이들은 어떻게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 나갔을까?
남한산초, 거산초, 삼우초, 금성초, 상주남부초 ……
따뜻한 돌봄과 참삶을 가꾸는 배움이 있는 일곱 빛깔의 작은 학교를 만난다

'작은 학교'들의 희망 보고서

이 책에 실린 '작은 학교' 이야기는 우리 공교육의 절박한 슬픔을 우리 스스로 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학교 개혁의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살아온 세월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는 2001년 남한산초를 시작으로 한, 은밀하고도 작은 몸짓들의 땀과 눈물, 절망과 희망을 담은 서정시이기도 하다. 우리는 이 책에서 그동안 우리가 일군 성과는 무엇이고, 끝내 극복하지 못한 채 어깨에 드리워진 무거운 한계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 '책을 펴내며' 중에서)

남한산초, 거산초, 삼우초, 금성초, 상주남부초, 세월초, 별량초 송산분교장까지, 공교육 안에서 대안적인 교육 실험을 하며 학교교육의 희망으로 떠오른 일곱 학교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한산초에서 시작된 학교 개혁의 바람은 새로운 학교를 꿈꾸던 교사와 학부모들의 입과 귀를 통해 멀리 멀리 퍼져 나가며 제2, 제3의 남한산초를 만들었다. 이들 학교가 가지는 의미는 기존의 '작은 학교 지키기'를 넘어 '새로운 학교 만들기' 운동으로 진화했다는 데 있다. 교사들은 관료주의 학교 체제에서 벗어나 교육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실험적인 학교가 필요했고 학부모는 자연과 가까이 할 수 있으면서 인간적인 관계가 살아 있는 학교를 원했다. 이들의 요구는 자연스럽게 맞닿아 공교육 안에서 새로운 학교 개혁 운동의 흐름을 만들었다. 이 책에는 이들이 왜 새로운 학교를 꿈꿀 수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학교를 일구어 나갔는지, 어떤 성과를 이루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었는지 등의 이야기가 한 편의 보고서처럼 진솔하게 담겨 있다.

왜 '작은 학교'인가

나는 올해 156명인 우리 학교 모든 아이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알고 있다. 내가 가진 아이들에 대한 정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집안 형편이나 부모의 성향, 아이의 성격 특징이나 학습 발달 상태에까지 두루 걸쳐 있다. 아이들끼리도 서로 모르는 사이가 없다. 1, 2학년 아이들이 점심시간이나 놀이 시간이면 6학년 교실에 와서 어울려 논다. 모든 학년을 망라한 동아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활동하는 모습은 날마다 보는 일이다. 한 아이의 문제가 전체 교사회의에서 중요한 의제로 다뤄지기도 하고, 학부모들 또한 끊임없이 모여서 교육을 이야기한다. 좋은 교육의 기본은 서로의 인격이 만나는 것이다. 인격의 만남을 통한 관계 위에서 건강한 상호작용이 일어나야 한다. 이것은 작은 학교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작은 학교는 그 규모 자체로 이미 '교육'을 할 수 있는 필요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 p.20)

'작은 학교'들의 시작은 거창하지 않았다. 좀 더 인간적인 냄새가 묻어나는 학교, 민주적인 학교, 아이들의 자발성이 살아 숨 쉬는 학교를 꿈꾸었던 교사와 학부모들의 문제의식은 일반의 상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새로운 학교에 대한 꿈은 소박했지만 교육의 본질을 되살리는 중요한 몸짓이었다. 이들은 작은 학교가 가지고 있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인간적인 관계에 주목했다. 근대화가 만들어 낸 도시로의 행렬, 큰 학교와 명문 학교에 대한 강렬한 선망을 뒤로하고, 만남과 교감의 교육을 생각하며 시골의 작은 학교를 찾아 나선 것이다. 작은 학교에서 아이들은 따뜻한 돌봄과 배려 속에서 비로소 각각의 이름을 가진 꽃으로 피어날 수 있었고, 거대 학교에서 소외되고 주변인에 머물던 교사는 주체적이고 열정적으로 교육을 실천하면서 비로소 진정한 교사로 다시 태어날 수 있었다.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도들

'애국 조회나 반성 조회와 같은 일방통행식 행사는 우리 학교가 새롭게 정비되자마자 가장 먼저 사라졌다. 교장 선생님의 훈화는 특별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만든 다모임 시간에 전교생이 실내에 모여 앉아 교장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대체했다. (…) 교육행정의 편의를 위하여 회람을 돌리는 일부터 전시적이거나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던 대부분의 제도도 다 버렸다. 누군가를 감시하거나 강제적으로 봉사하게 만들었던 교사, 어린이 주번 제도는 실제 생활의 편의에 맞게 축소, 변형시켰다. 공동체 정신을 위협할 수 있는 경쟁 중심의 각종 선발 제도와 시상 제도도 대부분 버렸다. 글짓기, 그리기, 표어 짓기로 대변되는 형식적인 계기교육도 대안이 없는 한 버렸다. 아이들의 신발장은 가장 편리한 곳에 두었고 중앙 현관에는 새로운 인테리어의 북카페를 만들어 아이들이 놀 수 있게 꾸몄다. 사물함을 설치하여 신발주머니와 책가방을 필요 없게 했고, 학습 준비물은 질 좋은 것으로 학교에서 일괄적으로 제공했다.
(/ pp.31~32)

작은 학교들이 가장 먼저 시작하는 일은 관료주의적 관행에 찌든 학교를 과감하게 뜯어 고쳐 교육활동 중심 체제로 바꾸는 일이었다. (…) 그 다음에 시도한 일은 교육과정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작은 학교들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으로 블록 수업과 체험학습 또는 프로젝트 학습을 들 수 있다. 블록 수업은 일반적으로 40분 수업하고 10분 쉬는 교수· 학습 리듬을 80분 수업하고 30분 쉬는 리듬으로 바꿈으로써 교수자 중심의 수업 방식을 학습자 중심의 수업으로 바꾸었다. 수업 시간이 늘어나면서 교수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었고 소주제 중심의 차시 학습 방식에서 단원 목표 중심의 학습으로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집중력과 흥미도 높아졌다. 체험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은 기존의 교과 시수와 진도에 매여 운영되고 있는 교과 운영 틀에서 벗어나 통합적으로 교육과정을 재조직화했다. 자연스럽게 교실을 개방하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팀티칭 등을 하게 되기 때문에 수업을 중심으로 학교공동체가 형성되어 간다. 특히 계절학교 프로그램은 기존의 40분 단위의 표준 시간표에 의해 운영되는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꾸어 한 주 동안, 한 학생이 선택한 주제 교과를 주기집중형 학습으로 수행하게 된다.
(/ pp.283~284)

작은 학교들이 새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관료주의의 관행에 찌든 학교 제도를 바꾸는 것이었다. 먼저 실적을 쌓기 위한 각종 대회와 행사 참여, 공문서, 전시적인 행사를 없애고 배움을 중시하는 풍토를 만들어 갔다. 입간판, 조회대 등 권위적인 시설물들을 걷어 내거나 주번 제도, 운동장 조회, 선발 위주의 시상 제도 등 낡은 틀과 관행을 바꾸어 가기도 했다. 지역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각종 대회나 졸업식에서 외부 기관이 주는 상도 없앴다. 그 다음에 시도한 일은 교육과정을 새롭게 하는 것이었다. 40분 단위에 얽매여 있던 수업 시간을 80단위의 블록 수업으로 바꾸어 지식 전달 위주의 수업에서 체험 활동중심으로 재조직하고 중간놀이 시간을 30분으로 만들어 아이들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게 했다. 체험 중심 교육과정은 작은 학교들이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가치이다. 여기서 '체험'은 단순히 일회적 경험이나 행사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앎'과 '삶'이 분리되지 않게 하면서 교사와 학생 모두 능동적인 학습 주체로 바로 서게 하는 중요한 교육철학이다. 학교 부근에 텃밭을 일구어 직접 농사를 경험하게 하거나 일주일 중 하루를 전일제 체험학습일로 운영하는 '토요 체험학습', 여름이나 겨울에 일주일가량 특정한 주제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체험을 하는 계절학교 등이 바로 그런 일환이다.

새로운 길에서 겪는 갈등과 아픔

우리는 당연히 지역과 학부모들이 새 학교 운동을 진정으로 환영하고 있는 줄 알고 있었다. 그런데 3월이 되어 프로그램이 투입되면서부터 학부모들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각자가 바라는 학교상이 같지 않았던 것이다. 교사들은 '자율', '더불어 사는 것', '아름다운 감성', '과정 중시' 같은 가치를 지향하고 싶은데 '경쟁성', '수월성', '가시적 성과'를 바라는 학부모들이 있었다. 우리가 지향하는 '삶을 가꾸는 교육'에 대하여 의심하는 시선도 있었다. 학교에서 공부는 소홀히 하고 쓸데없는 활동에 골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농촌 학교에서 노작 체험이 왜 필요하냐?" "'행복한'이라는 표현도 의심이 간다. 언제 아이들이 공부를 좋아했는가?" 특히 학구의 학부모들은 시내 학교 아이들보다 앞서는 학력을 갖도록 해 주길 바랐다. 아이들이 멋대로 놀도록 내버려 두지 말고 싫어하고 힘들어해도 아이들 장래를 위해서 공부를 열심히 가르쳐야 한다고 했다. 반대로 시내에서 전학 온 학부모들은 '참삶을 가꾸는 행복한 작은 학교'를 선택하여 찾아왔으니 약속대로 학교 교육과정을 이행해 주기를 요구했다. 결국 양측 학부모가 편을 갈라 싸우는 형국이 되고 말았다. 학구 학부모들은 학교와 교사 그리고 시내 학부모들이 자기들을 무시한다고 여기기도 했다.
(/ pp.145~146)

작은 학교들은 교사와 학부모가 새로운 학교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함께 만들어 가는 학교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은 늘 고통을 동반하기 마련이고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과 반목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었다. 학교 안에서 작은 것 하나를 결정하는 데도 치열한 논란을 동반했고, 교사들이 가진 교육관이나 철학이 달라서 서로 부딪히기도 했다. 교육 주체 간의 갈등은 학부모와 교사 관계에서도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아이들이 기존의 억압적인 학교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행복하게 생활하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워 했지만 점점 학력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학교의 일에 발 벗고 나서기보다는 좋은 학교에서 내 아이만 좋은 교육을 받길 바라는 이기적인 모습도 드러냈다. 수많은 갈등을 겪으면서 서로 상처받기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구성원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성숙해 갔다. 이 책에서는 새로운 학교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겪은 많은 시련과 고난도 숨김없이 드러낸다.

작은 학교들이 주는 의미

지난 5년여 동안 불가능해 보이기만 했던 꿈들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학교에서 소외되고 주변인에 머물던 교사들이 주체적이고 열정적으로 교육을 실천하며 교사로서 행복을 느끼고 있고 아이들은 교사들의 배려와 돌봄 속에서 따뜻한 본성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폐교가 될 뻔했던 학교는 지역사회를 굳건하게 버텨 주며 생활문화공동체의 중심이 돼 주고 있다. 그리고 올해, 삼우초는 공모제 교장의 부임으로 제2기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앞으로 삼우초가 걸어갈 길을 생각하면 희망에 가슴이 벅차다.
(/ pp.134~135)

우리 학교는 여느 다른 학교처럼 체계화되고 잘 짜여진 교육과정은 아직 없다. 그것이 오히려 교사들은 옥죄고 자율성을 해칠 염려가 있기에 다소 느슨한 교육과정을 가져왔다. 앞으로 이 원칙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교사의 열정, 서로에 대한 믿음. 이것이 세월초등학교를 이끌어 온 힘이 아닐까 생각한다.
행복한 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20여 년을 교사로 살면서 행복한 학교를 많이 꿈꾸었다. 그리고 그런 학교를 만들기 위해 관리자들과 싸워도 보고 주변 동료 교사들을 설득도 해 보았다. 그러다 스스로 지쳐 '우리 반 아이들하고만 잘 살면 되지' 하며 홀로 열심히 학급운영도 해 보았다. 그런데 학교 현실은 암담하기만 했다. 혼자 힘으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불가능했다. 하지만 함께할 사람이 있다면 행복한 학교도 가능하다는 것을 지난 3년 동안 세월초등학교에서 배웠다. 양평읍에서 통학하는 아이들을 차에 가득 태우고 계절마다 바뀌는 들판을 보며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 p.241)

아직도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지만 작은 학교들이 가져온 성과는 적지 않다. 공교육 학교라는 한계 속에서도 교사들은 다양한 교육적 실험을 해 왔고, 아이들을 중심에 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며 아이들 스스로가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노력해 왔다. 교사들은 꿈으로만 꾸던 학교 모습이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통해 스스로도 성장해 나갔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작은 학교들이 무조건 아름답고 행복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들 작은 학교들이 걸어온 희망과 고난의 역사는 고스란히 한국의 교육과 학교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징표다. 이들이 왜 새로운 학교를 꿈꿀 수밖에 없었는지를 통해 학부모들이 무엇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는지 알 수 있으며, 새로운 학교를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교육적 실험들은 바로 우리 학교가 가지고 있는 한계와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낸다. 아이들을 중심에 두고 따뜻한 돌봄과 참삶을 가꾸어 가는 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학교가 진정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지 명징하게 일러 준다.
남한산초에서 새로운 학교 만들기 운동을 시작한 지 9년. 그 향기는 민들레 씨앗처럼 널리 퍼져 의미 있는 사례들을 많이 일구어 냈다. 일제평가와 학교 서열화 등으로 아이들을 첨예한 경쟁의 장으로 몰아넣고 있는 지금, 우리는 이 학교들을 통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인터파크에서 발췌-

<목차>

아이를 꽃처럼 나무처럼 자라게 하라
-경기 광주 남한산초등학교 안순억

생태교육으로 마음 밭을 가꾸고 문학교육으로 삶을 표현한다
- 충남 아산 거산초등학교 이갑순, 조경삼

농촌 학교의 한계를 희망으로 바꾸다
- 전북 완주 삼우초등학교 송수갑

날마다 두근두근 행복한 작은 학교
- 경북 상주남부초등학교 오일창, 김주영

문화예술교육으로 아이들의 꿈을 꽃피우다
- 부산 금성초등학교 최윤철

마을을 공부하며 지역사회를 배우다
- 경기 양평 세월초등학교 남궁역

솔뫼에 이는 새로운 바람
- 전남 순천 별량초 송산분교장 김현진

작은학교운동이 걸어온 길_서길원

희망의 학교를 꿈꾸는 이들에게_서근원
------------------------------------------------------------------------------------------------2.마을이 학교다  :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 /박원순/검둥소<출판서평>소셜 디자이너 원순 씨,
“현장에 진리가 있다”는 신념으로 4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교육 희망의 씨앗을 찾았습니다.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교사
교육 주체로 다시 선 학생과 학부모
풀뿌리 민주주의를 ‘교육’에도 적용한 마을 주민과 지역사회
이들이 함께하는 곳에서는 교육 희망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 마을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갑니다.
이제 그 희망의 씨앗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려고 합니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2’ [마을이 학교다]에 담겨 있습니다.

희망의 단서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누빈 4년간의 기록
‘박원순의 희망 찾기’ 시리즈, 그 두 번째 이야기


이 책은 [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에 이어 저자가 2006년 4월부터 근 4년 동안 지속했던 지역 탐사의 두 번째 결과물이다. 저자는 2006년 3월 희망제작소를 창립하면서 “진리는 현장에 있다”는 신념을 발표하고, 이 시대의 문제를 푸는 대안과 해결 방법을 추상적 이론보다는 현장에서 찾고자 했다. 전국 방방곡곡 현장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자 수첩을 들고 노트북과 카메라를 둘러메고 길을 나선 저자는, 개발 열풍으로 파괴되고 소외된 지역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박원순의 희망 찾기 1’[마을에서 희망을 만나다]가 지역 경제, 친환경 농업, 마을 문화, 지역사회의 교육?건강?복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것이라면 ‘박원순의 희망 찾기 2’[마을이 학교다]는 그중 “교육”사례만을 모은 것이다. 그들의 경험과 사례를 통해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로서 마을을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선사한다.

“아이 하나가 자라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합니다.”
함께 돌보고 배우는 교육공동체, 마을이 학교다


지역사회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해 온 저자가 이번에는 지역사회에서 교육에 헌신하며 삶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가꾸고 있는 사람들을 찾았다. 그들이 뿜어내는 아름다운 에너지를 사회에 되돌리고 함께 나누기 위한 기록이 바로 [마을이 학교다]이다. 공교육에서 펼치지 못했던 교육적 실험을 해 온 대안학교 이야기를 1부 ‘공교육의 대안, 학교 밖 학교’에 담았다. 2부 ‘공교육이 달라졌다, 작은 학교 이야기’에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교육의 장에서 새로운 교육적 실험들을 벌이고 있는 초등학교들을 소개한다. 3부 ‘따로 또 같이, 학교 밖 아동 청소년 교육공동체’에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아동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며 배움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아동 청소년 교육기관에서 건져 올린 희망을 옮겨 놓았다. 4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찾다’에서는 아동 청소년 교육 실천을 넘어 새로운 영역에서 다양한 교육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들과 단체를 만날 수 있다. 이들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교사, 학생,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우뚝 서야 하며, 마을 주민과 지역사회가 이들과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모든 주민이 교사이고, 마을이 곧 학교이다.
                                                                                                                    -인터파크에서 발췌-<목차>프롤로그_아니, 우리 교육에 희망이 없다고요?

1부 공교육의 대안, 학교 밖 학교
50년 전통의 원조 대안학교_풀무학교
별처럼 빛나는 아이들의 대안학교_성장학교 '별'
도심 속 '마을학교'_성미산학교
학교가 할 일을 "제대로" 한 것 뿐_이유학교
"재미"와 "창의" 두 바퀴로 가는 자전거_하자 센터
아이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나라_아힘나라평화학교

2부 공교육이 달라졌다, 작은 학교 이야기
숲을 걷고 꽃을 만지는 수업_남한산초등학교
아이들, 선생님, 학부모 모두 신 나는 학교_거산초등학교
이 학교가 자랑스럽다_삼우초등학교
마을에서 배움을 찾다_세월초등학교
학부모, 팔을 걷고 나서다_송산분교
이런 "악독한" 교장이 늘어야 한다_조현초등학교

3부 따로 또 같이, 학교 밖 아동 청소년 교육공동체
청소년들의 오아시스_'품' 청소년문화공동체
공부하지 마, 놀아!_'청춘' 청소년교육문화공동체
산촌유학 1호_고산산촌유학센터
은평구 대조동 엄마들의 마을 혁명_꿈나무 어린이도서관
책은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_난곡주민도서관 '새숲'
삶이 된 공부방_기차길옆작은학교

4부 새로운 교육 모델을 찾다
교육 문제를 해결할 바람을 일으키자_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진정 세상을 바꾸려면 평생교육에 나서라_성공회대학교 고병헌 교수
학습과 삶이 일치하는 코뮨_코뮤넷 수유너머
대안대학을 고민하다_풀뿌리사회지기학교
몰랑몰랑한 참교육을 향하여_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학교를 넘어서_공간 민들레

교육 희망 찾기에 도움 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