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울증이 극에 달했다.
보드 타고 와서는 신체적 능력보다 마음이 앞서...윗입술 아랫 입술 모두 물집이 잡히고,
뒤로 자빠지며 목에 힘이 들어간 탓에 침 맞고 ...구정 연휴인 요 며칠은 파스 붙이고
지내고....!
그런데다 마음까지도 바닥을 친다.
우울증이 극에 달해... 바닥에 깔린 안개 같다가... 갑자기 분노로 치솟았다가..이내 다시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 감정.
나의 문제는 이런 감정들을 적절히 풀어줘야 하는데...언제나 내 스스로에게 조차 철저히 감춘다는것이다.
감춘다? 그것보다는 감정 둔화 정책이라고 해야할까?
애써 감각을 무디게 하는...뭐 그런 식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해 왔다. 맞서기 보다는
외면하고 회피하는 방식으로...!
그걸 도출 시켰을때 감당할 자신도 없고...맘 편히 나의 치부를 드러내 놓을 만한 장소나
대상도 없었기에...!
앞 글이 비공개 였다면..이 글은 잠시나마 공개로 놔 둠으로써...
극단의 처방책이 될까?
동굴로 숨어 들고 싶어하면서도 누군가에게 위안 받고 싶어하는
이율배반적인 감정!
혼자노는게 정말 편한 요즈음이면서도....가슴이 허한 뭐 그런..감정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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