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이야기

[스크랩] 광명시 소통위원에 위촉되었는데...?

freestyle_자유인 2011. 1. 25. 23:47

지난번 우연히 우리지역 도위원이 전화를 해서, 광명시 소통위원을 뽑는데 응모(?)해 보라고...!

그때가 내가 EBS에서 아이디어 응모에 상타서 막 자랑 문자를 날리고 난 직후였다.

 

암튼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고, 좀 성가시지만 지역 발전을 위해 조금 수고스러워도 괜찮을 듯 싶어 급히 인터넷 응모? 접수?를 했다.

 

그 뒤 광명시에서 3~4차례 전화 온 것 같다.

어떻게 알고 넣었는냐? 지역에서 무슨 장을 맡고 있지 않냐는 둥....!

난 약간 고압적인 공무원이나 이야기 나눌때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들땐 공격형 말투로 바뀌는데...그래서

계속 공격적 어투로 그게 왜 중요하냐...일반 시만들에게 그러한 사람들을 뽑는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적극적으로 알렸냐? 고 역공 하듯이 따져 물은 후, 이러 저러해서 응모하게 되었다고 답을 했다.

 

위촉 되었다는 통보이후에도 내가 보낸 이메일에 사회이서의 경력만 있지 학벌이 없단다.

그래서 대답해주고, 이거 날 떨어트리기엔 왠지 걸리고 뽑기는 싫은 뭐 그런 이유때문 아닐까? 생각했다.

그래서 지난 메일 열어보니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급히 해서 보내다 보니 학력이 빠져있었다.

(내가 너무 태생적으로 반골기질이 많아서인지...아니면 그동안의 공무원들의 굳어진 업무 태도...에 대해 미리부터 선입견을 갖고 대한건지는 모르겠다.ㅎㅎ)

 

 

 

어쨌든!

그게 뭐 그리 대단한 자리라고 그렇게 어렵게 소통위원이란게 되고 첫 모임이 있었다.

(나는 문화체육 담당 소통위원이다. 교육이나 그 밖의 것에도 정책에 대한 의견이 많지만, 그 분야가 내가 가장 잘 알고 즐기기도 하는 분야기 때문에 도의원님 추천대로 내게 가장 적합한 담당인것 같다. ^^)

50명 모집하는데 200명 정도가 지원을 했단다.

 

직장 다니는 사람들은 어쩌라고 6시 시작도 빠른데, 그 사이 5시반으로 시간이 바뀌어, 난아이들 수업 다 가르치고 6시 넘어 도착. 사람들이 단상으로 올라가 위촉장을 받는상황이였다.

그때가 나도 올라가야 하는 때였나 보다.

어리버리에다가 경직된 분위기.

난방이 안되 더욱 썰렁한 분위기에 적응이 안돼 어정쩡하게 앉아 있었던 상황에서 문자가 왔다. 안올라가냐고!

울 지역 도위원이 보낸 문자. 

그래서...이런 저런 과정 거치고 난는 나중에 장애를 가지신 분이 단상에 올라가지 못해 광명시장이 내려와 위촉장을 주고  그 다음에 호명 받아 혼자 앞으로 나가 따로 받았다.

 

식이 다 끝나고 음식 먹으면서..옆사람들과 이야기 시작.

차례로 시위원, 도위원, 시청 담당 국장, 시장...이 거쳐갔다.

 

취지는 좋은 것 같다.

다양한 지역과 직종의 사람들을 소통위원으로 뽑았단다.

좋은 정책이나 아이디어는 시장이나 당이 바뀌는것에 상관 없이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동장만 바뀌어도 멀쩡한 화장실 고쳐대는 우리나라 정치 현실에서 내가 과연 그동안 문제라 생각했던 부분들이나 아이디어를 많이 게진해서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뭔가를 변화 시키게 될지...?

나도 의문이다!

이름 그대로 소통문제다!  말로만이 아닌!

*이런것까지 줄지는 몰랐는데...어쟀든 요즘 이런거 자주 받게 된다!ㅎㅎ

*각 분과별로 위촉장 받는 상황.

*양기대 시장의 인사말.이 일이 시장 입후보시 공약사항이였단다.

  어쨌든 아이디어도 취지도 좋다.

*몰랐는데 우리 시립 남성 합창단이 있었나 보다. 첫 곡은 <하바나길라>

예전에 어렸을 적에(초등학교 2학년?) 옆집 이모가 가르쳐 주었던 노래다. 그래서? 따라 불렀다.

*이렇게 액션이 들어가니 더 재밌다.

*성당에서도 미사때 손으로 함게 기도하는 미사시간이 따로 있는데, 그깨 나는 하지 않는다. 어색해서!

 여기서도 엄지 손가락 처들고 좌우로 함께 하자고 했는데...끝까지 안하는 나! 그 심리는 뭘까? ^^;

 이때 노래는 <아빠의 청춘>

*난방이 6시 이후에는 나간다고 한다. 추운데 배까지 고파 힘들었는데...아~ 이제 먹는 때다.

 먹으라는 이야기 나왔는데...다들 눈치 보느라 가지 못하는 사람들.

 그래서 과감히 일어나 음식 가지러 가니... 3번째. 그 뒤 다른 사람들은 엄청난 줄...그렇게 기다려야만 했다.

 

 우리팀은 역시 문화쪽 사람들 답게 곧바로 친해졌다.

 기타 동아리레 속하고 마라톤도 한다는 분. 역시 같은 기타 동아리에 그냥 주부인 분.

 어린이 독서에 깊이 관여 해 활동을 하시는 분.

 또 20대 청년(이 친구는 왜 지원 했다고 했지? 잘 못들었다.), 독립영화쪽에 있다는 분..!

 역시 조금 놀 중도 알고 문화를 아는 사람들이니...처음인데도 서로 잘 통한다. ㅎㅎ


 

출처 : Free style...
글쓴이 : 자유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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